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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호박식혜, 만드는 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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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지 기자] 단호박식혜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뜨겁다.

단호박, 늙은 호박을 삶아 곱게 으깨어 뜨거운 찰밥과 엿기름물에 섞어 50∼60℃에서 5시간 삭힌 뒤 밥알이 떠오르면 체에 건져내고, 물을 부어서 끓여 설탕으로 단맛을 조절하여 만든 음료이다. 먹을 때 밥알을 띄워 낸다.

또한, 찐 찹쌀에 엿기름물과 호박 삶은 것을 넣고 삭힌 다음 밥알은 건져 냉수에 헹구고, 그 물은 설탕을 넣고 끓여 차게 식힌 후 밥알을 띄워 먹는 음료이기도 하다.

주재료는 찹쌀, 엿기름, 맷돌호박, 설탕이다.

호박식혜는 경기도 전통 음청류로서 찐 찹쌀에 엿기름물과 호박 삶은 것을 넣고 삭힌 다음 밥알은 건져 냉수에 헹구고, 그 물은 설탕을 넣고 끓여 차게 식힌 후 밥알을 띄워 먹는 음료이다.

식혜는 1740년 ‘수문사설’에 처음 기록된 것으로 보아 예부터 우리 조상들이 즐겨 먹어온 음청류로서 식사 후 마시면 소화를 돕고 체증이 없어지며 혈액을 잘 순환시켜 작용을 한다.

방신영이 1952년 지은 ‘우리나라 음식 만드는 법’에는‘식혜는 찹쌀로 하는 것보다 멥쌀로 하는 것이 더 부드럽다’고 기록되어 있으며, 1939년 ‘조선요리법’ 이후부터는 꿀 대신 설탕을 감미료로 사용했다.

식혜는 엿기름의 당화력이 식혜의 맛을 좌우하는데, 엿기름은 보리에 수분을 흡수하게 한 다음 적당한 온도에서 발아시킴으로써 당화효소인 α, β-amylase가 최대한 많이 생산되도록 한 것을 말한다.  

호박은 예로부터 구황식품으로 널리 먹어온 식품으로  한방에서는 ‘남과’라 하여 산후조리, 냉증, 감기, 중풍예방에 널리 쓰여 왔다.

픽사베이 제공
픽사베이 제공

호박은 늙을수록 당질의 함량이 늘어나는데 늙은 호박의 당질은 애호박의 두 배이다. 늙은 호박에는 비타민 A의 전구체인 카로틴이 풍부하게 들어있고 위 점막을 보호하는 기능이 있어 위궤양에도 좋다.

‘생약도감’에서는 호박을 보중익기, 이뇨제, 신경통, 화상, 당뇨병, 야맹증, 각막건조증 등을 다스리는데 좋은 식품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특히, 늙은 호박은 칼로리가 낮고 노폐물 배출과 이뇨작용을 도우며 지방의 축적을 막아주기 때문에 다이어트에 좋은 음식이다. 또한 호박에 들어있는 셀레늄 성분은 정자의 생산성과 활동력을 증가시키며, 호박의 베타카로틴은 정상세포가 암세포로 변화되는 것을 막으면서 암세포의 증식을 늦추는 등의 항암효과가 있다. 

엿기름가루를 찬물에 담갔다가 주물러서 고운체에 걸러 국물을 가라앉힌다. 찹쌀을 찌거나 된밥을 짓는다. 맷돌 호박은 잘라서 삶는다. 찹쌀 찐 밥, 호박 삶은 것, 엿기름물을 보온밥통에 넣고 골고루 섞은 후 삭힌다. 4-5시간 뒤에 밥알이 몇 개 떠오르면 한소끔 끓인다. 밥알을 건져 찬물로 여러 번 헹구고, 기호에 따라 설탕을 첨가하여 다시 한번 끓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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