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박한울 기자) 6일 방송된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에서는 출연진들이 다시 낚시에 나섰다.
지난 주 게스트로 출연한 지창욱에게 군대와 도시어부 중에 무엇이 더 힘든지 물었다.
지창욱은 “어제 13시간 정도 낚시를 했지만 군대에서는 13시간을 하진 않기 때문에 군대가 더 낫다”고 말했다.
차를 타고 다시 이동할 때도 지창욱은 “힘든 방송인 것 같다. 진짜 낚시 안 좋아하면 못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항구에 도착하자 이만기가 게스트로 기다리고 있었다.
강원도 고성에서 이덕화, 이경규, 장도연, 지창욱, 이만기는 함께 문어 낚시에 나섰다.
지난 번 출연 이후 다시 출연한 이만기는 이경규와 업그레이드된 앙숙 케미를 선보였다.
이만기는 지난달 방송에 게스트로 출연해 이경규와 ‘톰과 제리’를 방불케 하는 역대급 ‘앙숙 케미’를 선보인 적이 있다.
이날도 역시 예능대부 이경규에게 호통 치는 동생 이만기와, 도망가는 형님 이경규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만기의 등장에 이경규는 “여기 왜 또 왔어! 아이고 귓구멍이야”라며 줄행랑을 쳐 웃음을 자아냈다.
이만기는 “뭐하러 오기는. 문어 잡으러 왔다”며 소리쳤고 계속해서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만기는 지창욱을 보고 “와이리 잘생겼노. 덕화 행님 어릴 때 모습 보는 것 같은데”라고 말했다.
특히 이만기는 “1등할 때까지 오늘 집에 안 들어가겠다”라며 황금배지에 대한 뜨거운 열망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만기는 또 비밀 미끼로 검은 비닐봉지에 돼지비계를 챙겨오기도 했다.
선장이 어제 30kg짜리 대왕문어를 잡았다고 말하자, “왜 잡았느냐. 그걸 뒀어야 우리가 잡죠”라고 말하며 열정을 불태웠다.
제작진의 높은 황금배지 기준에 대해서 이만기가 불만을 토로하자, 이경규는 “네가 뭔데 우리 프로그램에 와서 이래라저래라냐, 제발 시키는 대로 하라”며 뒷목을 잡았다.
이에 이만기는 “나는 사람 아닙니까”라고 맞받아쳤다.
출연진들은 고성 대왕 문어 화이팅을 외치고 본격적인 낚시에 나섰다.
지창욱은 “힘들었는데 막상 배를 타니까 좋다”고 말했다.
이만기 역시 “여기 나오니까 가슴이 뛴다. 왜 낚시하러 오는지 알 것 같다”고 말했다.
낚시를 하던 중 눈매가 달라진 이경규의 모습을 발견한 이만기는 “행님이 얼굴에 손대니까 부정 탄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규는 지난 방송에서 다크서클이 심해져서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다고 밝혔었다.
이경규는 지창욱과 장도연을 향해 “만기를 이겨라”라며 간접적인 방해 공작을 펼쳤다.
채널A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 어부’는 매주 목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