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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백두산 화산 폭발 시나리오… 대협곡 화산재의 기이한 현상을 발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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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진병훈 기자) 6일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는 천 년 대분화가 만들어 낸 백두산에서 포착된 불안한 징후를 취재하기 위해 나섰다.

화산 폭발 징후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이날 방송에서는 세계 전문가들과 함께 대폭발 시나리오를 진행했다.

먼저 천지 수중 시나리오. 천지에서 발견된 괴생명체설은 중국 방송 보도로 유명해졌고 현지에서도 기념품 상점을 통해 괴수 상품도 등장했다.

제작진은 윤상필 스쿠다이버 강사가 1997년 촬영한 천지 속 산천어에 주목했다. 30cm 정도 크기의 산천어가 죽어 있는 영상이었다.

전문가는 물고기가 살 수 있는 환경은 아닌 것 같다며 외부적인 유입에 의해서 일부는 살아갈 수 있다고 분석했다.

북한은 예전부터 붕어와 미꾸라지 등을 넣었으나 다 죽었고 산천어만 살아남은 것으로 알려진다.

40만 년 전부터 차례차례 쌓인 암석들 위로 솟아오른 봉우리는 천문봉으로 하늘의 별을 좀 더 가까이 볼 수 있는 위치다.

이곳은 북한 측에서 설치한 지진계로 병사봉(장군봉)으로 불린다. 지진계를 설치할 때 큰 역할을 한 인물은 제임스 하몬드 런던대 지구물리학 교수였다.

백두산 근방에서 크고 작은 지진이 계속되자 실무진은 그냥 넘어갈 수 없어 지진계를 설치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진다.

핵 개발로 인해 예민한 하루를 보내는 북한 입장에서는 파격적인 선택을 한 것이다.

제임스 하몬드 교수는 지진계를 통해 화산 밑에 녹은 마그마를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땅에서부터 7km 거리에 분명히 존재한다는 것.

기존에는 마그마방이 10km 부근으로 예상했는데 더 낮은 곳에서 확인됐다는 것은 그만큼 화산 폭발 위험이 높다는 것을 뜻한다.

제작진은 보고서와 논문 등을 확보하고 3D로 구현한 자료 등을 확인했다. 전문가는 이 자료를 통해 최소 백 년이나 이 백 년 이내에 화산 폭발 확률이 높다고 분석했다.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방송 캡처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방송 캡처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방송 캡처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방송 캡처

다음은 천지 온천에서 수상한 팽창과 기포가 있다는 소식이다. 온천이 두 배로 늘어났고 매우 뜨거워졌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북한 논문에서도 온도 변화에 주목하고 있었다. 탈북자 역시 온천물이 80도까지 올라간 것을 확인했다고 증언했다.

강경순 세계 스킨스쿠버연맹 총재는 천지에 얼음이 안 어는 곳, 바로 온천이 있었다고 회상했다. 

강경순 총재가 언급한 곳은 호빈 온천이다. 그가 공개한 수중 안 영상은 신기한 광경이 펼쳐졌다. 위는 얼음인데 아래는 따뜻한 온천이었던 것.

그리고 한 곳도 아닌 여러 곳에서 기포가 올라오고 있었다. 어떤 지점에서는 기포 장관이 펼쳐졌다. 제작진 역시 취재 도중 기포가 올라오는 광경을 여러 차례 목격했다.

다음은 지하삼림 현장에서 죽어가는 백두나무들을 취재했다.

마그마로부터 나온 가스 일부가 단열이나 단층선 또는 틈새를 나와서 나무들을 질식시킨다는 것이다.

대협곡 안에서 화산재 돌풍이 있다는 사실도 확인했다. 제작진은 협곡 안에서 불이 난 것처럼 연기가 피어오르는 현장을 찾았다.

화산재들이 쏟아지고 난류를 일으켜 피어오르는 기이한 현상이었다. 오직 화산지역에서만 볼 수 있는 장면이다.

이곳은 화산재가 약 50m 정도, 건물 15층 높이로 덮여 있다고 한다. 화산재는 과연 어디까지 날아갔을까.

백두산에서 정 북쪽으로 약 40km쯤 떨어져 있는 내두산 채석장. 이곳에는 암석들이 손으로 가볍게 끊어졌다.

높은 고온 탓에 이 암석은 매우 가벼웠고 연못가에 뜨고 있는 모습을 보였다.

화산재는 백두산에서 20km 떨어진 금강대협곡을 50m가량 덮었고 약 40km까지 떨어진 내두산은 약 4m까지 덮어 버린 상태였다.

제작진은 다음 방송에서 백두산 화산 폭발 시나리오 2부를 통해 우리가 준비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 알아본다.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는 매주 목요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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