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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네덜란드 3인방, 칠러들이 택한 칠링 만끽 한강공원-한옥마을 일정 즐기며 "한국인들도 칠러"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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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한은실 기자) 네덜란드에서 온 야닉의 친구 3인방이 한강공원과 한옥마을을 구경하며 칠링을 즐겼다.

6일 방영된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네덜란드에서 온 미힐, 레네, 야스퍼의 첫 한국 여행기가 그려졌다.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방송 캡쳐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방송 캡쳐

한국에 거주한지 2년 된 야닉은 한국에서 한국어 학당을 졸업하고 서프라이즈를 비롯한 ‘봄이 오나 봄’ 등의 드라마에 출연하는 등 여러 가지 촬영을 하면서 한국에서 활동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야닉은 자신의 고국인 네덜란드에 대해 자유로운 나라라고 칭했다.

인구 3천명의 작은 마을 오벌룬과 연이 있는 야닉의 동네 친구 3인방이 한국 여행을 함께 하게 됐다. 야닉은 친구들이 다 ‘칠러’라고 말했다. 칠러는 편안하고 느긋한 사람들을 뜻하는 단어였다.

처음으로 소개한 친구는 25살 사회복지사 미힐이었다. 미힐은 다른 사람을 도와주는 것을 좋아한다면서 그 일을 할 때 만족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실제로 미힐은 여행 내내 가방을 들고 다니며 친구들 간식들을 챙겨주거나 영수증까지 살뜰히 챙기는 등의 일들을 도맡아 했다.

두 번째 친구는 레네였다. 레네는 아버지와 스낵바를 운영하는 요리사였다. 레네는 한국 음식에 관련된 질문에 양념을 어떻게 만드는지 정말 알고 싶다고 말했다. 특히 닭요리에 들어가는 양념해 대해서 궁금해했다. 야닉은 레네에 대해 친구들 사이에서 미친 존재감이라고 알렸다.

세 번째 친구는 야스퍼였다. 야닉은 야스퍼에 대해 ‘파티 칠러’라고 평했다. 음악 페스티벌을 한 달에 세 번 이상 간다는 야스퍼는 한국 여행에서도 잔신만의 흥을 뿜어댈 것을 예고했다. 야스퍼는 5일간의 한국 여행에 대해 걱정이 없다면서 여유 있게 인터뷰했다.

여행 일정을 짜면서 친구들은 장소를 서울에만 국한하지 않고 설악산, 안동 등으로 범위를 넓혔다. 친구들은 극한의 칠링을 즐기자면서 자신들의 여행 콘셉트에 대해 목표는 느긋하고 천천히, 하지만 최대한 많이 보고 즐기기라고 답했다.

네덜란드에서 영국을 거쳐 한국에 도착한 세 친구들은 여기 모든 게 흥미롭다는 감상과 함께 가장 먼저 렌터카 업체를 찾았다. 자유로운 여행을 위해 차를 렌트하는 걸 선택한 세 친구들의 결정에 독일편 이후 렌터카를 이용한 여행이 등장하게 됐다.

렌터카 업체를 찾은 세 친구들은 꼼꼼하게 서류를 작성하며 차를 빌렸다. 고대하던 렌터카에 첫 탑승한 친구들은 내비게이션에 숙소 주소를 입력하는 첫 관문을 어렵게 통과했다. 운전대를 잡은 레네는 타국에서의 운전에 긴장하며 차를 몰았다. 미힐과 야스퍼가 여유롭게 바깥 경치를 관람하는 사이 레네는 운전에만 집중해야 했다.

숙소에 도착한 친구들은 침대에 편하게 누워 여행의 여유를 만끽했다. 그 후 차를 다시 몰고 첫 번째 여행지로 향했다. 세 친구가 향한 곳은 서울 칠링 명소인 한강공원이었다. 도중에 길을 잘못 들어 헤매긴 했지만 친구들은 주차장에 제대로 도착한 후 선글라스를 장착하며 한강으로 향했다.

친구들은 공원에 위치한 치킨 가게에서 치킨을 구매했다. 공원에 시민들이 가득한 광경을 보며 세 친구들은 한국인들도 칠러라면서 신기해했다. 한적한 공간을 찾은 친구들은 그대로 주저앉아 휴식을 즐겼다. 야스퍼는 젊은이들 뿐 아니라 가족 단위로 칠러 들과 함께 오는 곳이라면서 붐비는 한강공원의 모습을 좋아했다. 

친구들은 구매한 치킨을 오픈했다. 치킨과 함께 딸려 온 치킨무를 유심히 살펴보던 친구들은 치킨무를 제외한 채 치킨을 맛봤다. 레네는 치킨의 양념을 궁금해하며 진지하게 음미하며 맛있다고 평했다. 

잔디밭에 누워 칠링을 만끽한 세 친구들은 한강에서 보트를 타기 위해 이동했다. 친구들이 고민 끝에 선택한 보트의 종류는 오리 보트, 즉 오리배였다. 오리배의 실체를 전혀 모르던 친구들은 강 위에서 칠링을 즐길 생각에 신나했다. 

페달 없는 뒷자리를 선점한 레네와 달리 페달을 밟아야 하는 미힐과 야스퍼는 오리배 운전을 즐거워하며 스피드를 올렸다. 흥이 폭발한 뒷자리 레네는 몸을 좌우로 흔들며 배를 흔들었다. 하지만 얼마 안 있어 힘이 빠진 미힐과 야스퍼는 현저히 느려진 속도로 힘들어했다. 결국 야스퍼는 페달 밟기를 멈추고 강제로 칠링 타임을 가졌다. 

우여곡절 끝에 오리 보트 체험을 마친 세 친구들은 다음 목적지로 향했지만 주차하기까지 한 시간이 걸린다는 비보에 차를 돌려 주차할 곳을 찾아 헤맸다. 한참을 돌다가 유료 주차장을 발견한 친구들은 차를 세운 뒤 목적지까지 걸어갔다. 세 친구들의 목적지는 한옥마을이었다.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방송 캡쳐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방송 캡쳐

인파에 휘말려 친구들이 도착한 곳은 한옥마을이 아닌 반대편에 위치한 인사동이었다. 심지어 세 친구들은 본인들이 잘못 길을 들었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 한옥을 본 적이 없던 친구들에게는 인사동 골목의 집들도 한옥처럼 인식됐다. 

이상한 낌새를 먼저 눈치 챈 사람은 미힐이었다. 야스퍼 또한 이쪽은 오래된 곳이 아닌 것 같다면서 의심했다. 스마트폰 앱으로 길을 잘못 찾았다는 것을 인지했지만 길을 찾지 못했고 한 시민에게 길을 물었다. 시민은 친구들은 관광안내소로 안내했고 안내소의 도움을 받아 다시 발걸음을 옮겼다.

제대로 한옥마을에 도착한 세 친구들은 한국의 전통 가옥을 보며 신기해했다. 네덜란드의 전통 가옥은 높고 폭이 좁은 형태였다. 세 친구들은 두 나라의 전통 가옥을 비교해가면서 꼼꼼하게 한옥을 구경했다. 

사람이 살고 있어 조용히 관람해야 하는 구간에 들어선 세 친구들은 목소리를 낮추면서 관광 에티켓을 지켰다. 세 친구들은 한복을 입은 관람객과 함께 사진을 찍으며 한옥 마을 관람을 마쳤다.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는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30부분에 방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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