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antcast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 월드스타 양성소?…‘전레발’ 전준우 이어 ‘헤딩’ 신본기 MLB.com 진출

  • 이창규 기자
  • 승인 2019.06.06 13:34
  • 댓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창규 기자]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의 신본기가 선보인 ‘헤딩’으로 인해 전준우에 이은 2호 월드스타가 됐다.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인 MLB.com의 ‘CUT 4’ 마이클 클레어 기자는 ‘선수의 머리에 맞고 튕겨 나온 공이 다른 선수의 글러브에 들어갔다. 역대급으로 신기한 장면’이라는 제목의 글로 롯데와 한화의 경기를 리뷰했다.

지난 5일 울산 문수구장서 맞붙은 롯데 자이언츠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서 나온 장면이 핵심이었다.

8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한화의 호잉은 유격수와 좌익수 사이에 뜬공을 날렸다.

MLB.com 캡처
MLB.com 캡처

유격수 신본기는 평범한 뜬공을 잡기 위해 글러브를 뻗었지만, 어찌된 일인지 공은 신본기의 머리에 맞고 튕겨나왔다.

그렇지만 그 공은 백업을 하러 들어온 전준우에게 잡히면서 호잉은 아웃됐다.

부상을 당하지 않았을까 하는 우려가 있었지만, 신본기는 끝까지 경기를 마쳤다.

마이클 클레어 기자는 “모두의 리액션이 너무나 좋았다”면서 “신본기는 쓰러져있고, 전준우는 이스터에그를 찾은 것처럼 글러브를 들어보였다. 호잉은 안타라고 생각했다가 리모컨을 집어던지는 듯한 표정을 보였다”고 전했다.

역대급 플레이를 선보인 신본기는 이날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전준우 / 인터넷 커뮤니티
전준우 / 인터넷 커뮤니티

전준우는 지난 2013년 5월 15일, NC 다이노스와의 홈경기서 2점차로 뒤진 9회말 1사 주자 1루에서 상대 투수 이민호를 상대로 큼지막한 타구를 날렸다.

세리머니까지 펼치며 여유롭게 베이스를 밟던 그는 바람으로 인해 외야 플라이 아웃되면서 ‘전레발’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그의 표정과 상대 선수들의 반응이 절묘한 시너지를 이뤄 각종 외신에 소개됐고, MLB.com의 ‘CUT 4’를 비롯해 CBS 스포츠 등에도 그의 이름이 알려지면서 ‘월드스타 전준우’라는 별명을 얻었다.

다행히도 전준우는 이날 3타수 1안타 1홈런 2타점의 활약을 선보이며 과거의 0점 홈런의 아픔을 씻었다.

한편, 신본기는 아내 신현정씨와 결혼해 슬하에 아들 하나를 두고 있다. 그는 엄청난 기부왕으로도 알려져 있다.


추천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