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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분다’ 김하늘, 남편 감우성에 실망감과 배신감…‘어색한 코 분장은 연일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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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류가을 기자) 배우 김하늘이 상처받은 수진(김하늘 분)의 마음을 차분하게 그렸다. 

JTBC 월화드라마 ‘바람이 분다’에서 남편 도훈(감우성 분)에게 실망부터 속상함과 배신감을 느끼며, 일렁이는 감정선을 안방에 고스란히 전달한 것. 
 
지난 4일(화)에 방송된 드라마 ‘바람이 분다’ 4회에서는 이혼을 위해 외도의 증거를 남기려 유정(김하늘 분)으로 분장한 수진이 사소한 버릇 때문에 정체를 들켜 재미를 더했다. 하지만 자신이 들켰다는 것을 눈치채지 못한 수진은 도훈의 다정한 행동 하나하나에 실망감을 느끼고 화를 삭여야만 하는 상황이 이어졌다.

특히 남편 도훈이 유정을 사랑하게 되어버렸다고 믿어버리게 되는 수진을 연기하며 괴로움을 참지 못하고 눈물을 토해내는 장면에서는 시청자들의 마음을 먹먹하게 만들기도. 

JTBC ‘바람이 분다’ 방송 캡처
JTBC ‘바람이 분다’ 방송 캡처

이렇게 이혼 프로젝트를 대차게 시작했지만, 결국 마음만 갈기갈기 찢겨 상처를 받게 된 수진을 혼신의 힘을 다해 연기하고 있는 김하늘의 열연에 시청자들의 눈물샘도 함께 자극되었다. 

하지만 김하늘의 열연에도 불구하고 ‘바람이 분다’ 김하늘의 어설픈 코 분장에 네티즌들의 싸늘한 반응은 여전하다. 최근 방송된  ‘바람이 분다’에서 김하늘의 어색한 코 분장에 시청자들의 비판의 목소리가 높았던 것.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10년 전 ‘아내의 유혹’도 아니고 뭐하자는 건지 모르겠네”, “배우들도 현타올 거 같다”, “코 분장 하나로 사람을 못알다본다니 말도 안됨” 등 싸늘한 시선을 보냈다.

어설픈 코 분장으로 시청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한 ‘바람이 분다’가 다시 ‘멜로 맛집’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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