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프로게이머 출신 아프리카TV BJ 서지수의 근황이 전해졌다.
서지수는 지난달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뒷북이긴 하지만 생축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내생일”이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서지수는 커피를 마시며 셀카를 찍는 모습이다.
생일을 맞아 더욱 화사해진 그의 미모가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생신 축하드립니다ㅎ”, “생신과 LASL 4강 축하드려용^^”, “여제탄신일이었군요 진심으로 감축드리옵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1985년생으로 만 34세인 서지수는 인천대학교 일어일문학과 학사 출신으로, 2002년 고등학생의 나이에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로 데뷔했다.
선수 생활 초창기에는 두각을 드러내지 못하다가 2003년을 기점으로 실력이 상승해 2005년 여성부 스타리그서는 전승 우승을 차지하는 등 맹활약했다.
그러다 여성부 리그가 차례로 폐지되면서 그는 남성부 리그에 도전장을 내밀기도 했다. 그 중 홍진호를 상대로 WCG 예선에서 2-0 완승을 거둔 것이 가장 많이 회자되는 편이다.
2012년 7월 은퇴식을 가졌으며, 이후 쌍둥이 언니인 서지은, 여동생 서지승과 함께 쇼핑몰을 운영했다.
2015년 데일리e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결혼 후 아들이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2014년 2살 연하의 사업가와 결혼한 뒤 아이를 낳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2월부터 아프리카TV 방송을 시작했고, 당시 외국 여성 스트리머 카덴지와의 대결을 벌여 2-0으로 승리를 거뒀다.
본래는 육아에 전념하다가 아이가 유치원에 가게되고 개인시간이 생기면서 남편의 권유로 개인방송을 시작했다고 한다.
리그 오브 레전드(롤, LoL) 방송도 시작했지만, 스타크래프트 실력에 비해서는 부족한 모습을 보인다고 전해진다.
지난 3일에는 LASL(레이디스 스타리그) 4강전서 카덴지와 맞대결을 펼쳤고, 승리하면서 결승에 진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