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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과 킹스컵 결승 치르는 퀴라소는 어떤 나라?…“쿠코 마르티나-레안드로 바쿠나 보유한 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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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과 맞붙는 퀴라소(Curaçao, Curacao)가 실시간 검색어에 이름을 올려 주목받고 있다.

퀴라소는 베네수엘라서 북쪽으로 약 60km 떨어진 카리브 해에 위치한 네덜란드의 자치령이다.

포르투갈어로 ‘심장’, 또는 ‘성심’을 뜻하는 단어인 coração(코라상)에서 유래한 이름으로, 아메리카를 잇는 카리브 해의 중심지라는 의미에서 이름붙었다.

네덜란드어 발음으로는 퀴라서우, 쿠라서우 등으로 표기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약 16만명의 인구로 이루어진 소국으로, 국가 원수는 현 네덜란드 국왕인 빌럼 알렉산더르다. 그가 직접 임명한 퀴라소 총독이 자치 수장으로서 지역을 대표한다.

픽사베이
픽사베이

하지만 일종의 의원내각제가 적용되기 때문에 실제 정치는 자치 의회에서 선출된 총리가 지휘한다.

1635년 네덜란드가 스페인 세력을 몰아내고 지역을 점령했으며, 프랑스 혁명 시기에 잠시 영향력을 잃었지만, 1815년 파리 조약으로 인해 다시금 네덜란드 서인도회사의 관리 하에 놓였다.

2010년 10월 네덜란드령 안틸레스가 폐지되면서 퀴라소는 단독으로 네덜란드 왕국의 구성국이 됐다.

아루바, 보네르를 포함해 ABC 제도로도 불리며, 야구의 섬이라고 불릴 만큼 야구가 가장 인기있는 스포츠로 자리하고 있다.

그렇지만 축구의 인기도 무시할 수 없으며, 퀴라소 축구 국가대표팀의 피파랭킹(FIFA랭킹)은 82위로 베트남보다도 높은 수준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에버튼 소속(현재는 페예노르트로 임대) 쿠코 마르티나와 레딩의 레안드로 바쿠나가 이곳 출신이며, 현재 네덜란드 국가대표팀서 활약하는 파트릭 판 안홀트도 한 때 대표팀에 소집된 적이 있으나 본인이 응하지 않았다.

아직까지 월드컵 본선 출전 기록은 없고, 골드컵에서는 1963년과 1969년 3위를 차지한 것이 최고 성적이다.

최근에는 태국서 열린 2019 킹스컵 국제축구대회에 출전, 준결승전서 인도를 물리치고 결승에 올랐다.

이들은 개최국인 태국을 1-0으로 제압하고 올라온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과 결승서 맞붙는다.

결승전은 8일 오후 9시 45분 펼쳐지며, MBC SPORTS+(MBC 스포츠플러스)서 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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