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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 송강호-최우식-박소담-조여정 등, 패러디 열풍 동참…‘뜨거운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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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하연 기자) ‘기생충’ 배우들이 포스터 패러디에 나섰다.

지난 1일 최우식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행복을 나눠요”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박소담, 장혜진, 조여정, 이선균, 최우식, 송강호가 담겼다. 그들은 ‘기생충’ 포스터 속 송강호처럼 정자세로 서있는 모습이다.

특히 두 눈을 검정색 띠로 가린 디테일까지, 주연 배우들이 직접 포스터를 완벽 재현해 눈길을 끌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배우님들도 하셨군요!”, “기생충 너무 재미있어요”, “사랑합니다”, “연기 구멍 하나 없는 기생충!”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박소담-장혜진-조여정-이선균-최우식-송강호 / 최우식 인스타그램

최근 온라인에서는 ‘기생충’ 패러디 열풍이 불고 있다. 영화 관람 인증샷으로 포스터 속 송강호를 따라한 사진을 올리는 것. 

이에 임시완, 이시영, 정경호, 백종원 등 스타들도 ‘기생충’ 패러디에 동참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기생충’은 전원 백수인 ‘기택’네 장남 ‘기우’가 고액 과외 면접을 위해 ‘박사장’네 집에 발을 들이면서 시작된 두 가족의 만남이 걷잡을 수 없는 사건으로 번져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지난 30일 국내 개봉 후에는 영화를 본 누리꾼들의 결말에 대한 다양한 해석이 이어지고 있다. 

또한 영화의 인기와 함께 쿠키영상 여부에 대한 관심도 쏠렸지만, ‘기생충’에는 쿠키 영상 대신 크레딧이 올라가는 순간 엔딩곡으로 ‘소주 한잔’이 흐른다.

‘소주 한잔’은 정재일 음악 감독이 작곡한 멜로디에 봉준호 감독이 직접 가사를 붙여 만들었다. ‘옥자’에 이어 다시 합을 맞춘 두 사람은 엔딩곡까지 함께 작업해 관객들이 영화의 여운을 온전히 가져갈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였다. 여기에 영화 ‘기생충’에서 전원 백수 가족 기택네 장남 ‘기우’로 분한 배우 최우식이 직접 노래를 불렀다. 신나는 기타 선율에 극중 ‘기우’의 심정을 담담하게 이야기하듯 전하는 최우식의 차분한 음색이 매력적이다.

이에 봉준호 감독은 “사람이 온갖 감정을 느끼게 될 때면 혼자 소주 한잔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 마련인데, 영화의 마지막 ‘기우’의 감정을 담은 이 노래를 들으며 만감이 교차하는 영화의 여운을 이어 나갔으면 한다”고 전한 바 있다.

한편, ‘기생충’은 전국 극장에서 절찬리 상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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