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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건’ 휴 잭맨-다프네 킨-패트릭 스튜어트 출연, 액션 영화…‘줄거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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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예지 기자) 영화 ‘로건’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뜨겁다.

‘로건’은 지난 2017년 3월 1일 개봉했으며 총 137분 미국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다.

감독은 제임스 맨골드이며 출연으로는 휴 잭맨, 다프네 킨, 패트릭 스튜어트, 보이드 홀브룩 등이 있다.

관객수는 2,169,109명을 기록했다.

영화 시작 전부터 어떤 남자들이 차를 해체하는 소리가 들리고 곧 주인공 울버린(로건)이 누워 있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애써 정신을 차리며 자고 있던 차에서 내린 그는 멕시코 갱들이 차의 바퀴를 몰래 뜯어가려는 모습을 목격하고 대화를 시도하며 물러가라 경고하지만, 갱들은 로건에게 냅다 총을 쏴 버리고 작업을 계속한다. 분노한 로건은 클로를 뽑지만 제대로 나오지 않자 머뭇거리던 사이 갱단원들에게 선빵을 허용하고, 차에게 향하는 총알을 대신 몸으로 막아서면서 빈틈을 내보이고, 남자들에게 신나게 밟힌다. 열이 오를 대로 오른 로건은 냅다 클로를 휘두르고, 그 과정에서 산탄총을 들고 있었던 갱단원의 한쪽 팔이 클로에 절단되어 그가 들고 있었던 산탄총이 바닥에 떨어져 격발되는 바람에 차에 벅샷이 박힌다. 결국 제대로 분노가 폭발한 로건은 단숨에 갱단원 4명을 끔살해 버리고, 팔이 잘린 갱을 포함한 나머지 갱단원 2명은 차를 타고 도망친다.

이후부터 과거에 세계를 여러번이나 구해낸 히어로이자 엑스맨의 일원이었던 시절이 무색하게 부유층을 상대로 리무진 기사 일을 하며 생계를 근근히 이어가는 로건의 삶이 이어진다.

그러던 어느 날, 장례식 운구를 위해 공동묘지 근처의 나무에서 비를 피하며 술을 마시고 있던 로건은 웬 멕시코 여자가 그를 '울버린'이라 알아보며 도움을 요청하는 것을 보고 과격한 태도로 모른 척하며 거절한다. 일이 끝나고 병원으로 가 직원에게 뒷돈을 주고 웬 약을 받아 차에 올라타는데, 뒷좌석에 그를 알아보는 남자 도널드 피어스가 허락 없이 올라탄다. 최근에 접근한 멕시코 여자가 없었냐는 질문에 모르니까 당장 꺼지라는 경계심 가득한 답이 나오자, 피어스는 멕시코 국경 근처에 숨긴 대머리 노인을 언급하며 로건을 협박한다. 그녀가 가져간 자신의 물건을 찾고 있으며 알게 되면 연락을 달라고 명함을 튕기고 사라지고, 로건은 '알칼리 트랜시젠'이란 회사명이 적힌 명함을 보고 자신들의 꼬리를 밟힌 것을 직감하고 절망하게 된다.

이후 자신과 보트를 거래하기로 했던 선주와 전화로 다급한 입씨름을 벌이며 멕시코 국경을 넘어간 로건은 다 떨어져가는 창고와 빈 물탱크뿐인 허름한 안식처에 도착하고, 그곳에서 칼리반이 불평불만을 하며 맞아준다. 병원에서 타온 약을 내미는 로건에게 칼리반은 그건 6시간 전에 필요한 물건이었으며 먹여야 할 거면 직접 먹이라며 약을 되돌려 준다. 알아듣지 못할 고전 연극풍의 대사가 울려퍼지는 물탱크 안으로 들어간 로건은 그곳에서 휠체어에 앉은 채 큰 소리로 연극풍의 대사와 광고 멘트가 뒤섞인 혼잣말을 늘어놓는 노쇠한 프로페서 X, 찰스 자비에를 마주한다. 치매기가 심각하게 퍼져 있었던 찰스는 수십 년을 함께해 온 로건이 누군지조차 알아보지 못하고 있었으며, 애써 무시한 채 약을 놓으려는 로건에게 완강히 저항하다 휠체어에서 넘어지자마자 정신 발작을 일으킨다. 이것이 심각한 정신적 파동을 일으켜 로건과 칼리반은 정신이 아찔해지는 위기에 처하지만 로건은 간신히 주사를 놓아 발작을 멈춘다.

정신이 돌아온 찰스는 로건에게 어딘가에서 종의 분화, 즉 돌연변이가 일어났음을 감지했고, 그중 어린 돌연변이를 찾아 도와줘야 한다고 말하지만 로건은 '세상에 더 이상 돌연변이는 없다'고 단칼에 잘라 말한 후 찰스를 침대에 눕혀 약을 반강제로 먹인 다음 물탱크를 나선다. 술을 들이키는 로건에게 칼리반은 로건이 구해온 약으로는 택도 없다며 자신 몰래 숨겨놓은 돈으로 더 나은 약을 구하라고 한다. 1년 넘게 병간호를 도운 자신을 놔두고 찰스와 함께 보트 타고 떠나려는 건지, 로건의 옷 속에서 찾은 아다만티움 총알은 출처가 어디인지 물으며 신경을 건드리고, 그러면서도 로건이 못내 안타까웠는지 관객들도 궁금해할 사항들을 얘기해 달라고 요청하지만 로건은 자신의 일에 상관 말라며 칼리반이 들던 컵을 냅다 깨버리고 대화를 거부하는 모습을 보인다.

계속해서 리무진 택시 기사 일을 하고 있는 로건은 다음 콜을 받자마자 장례식장의 여자와 연관되어 있음을 직감하지만 일단은 일이므로 장소로 운전해 간다. 운전해 간 곳은 '자유 모텔'이라는 간판이 달린 허름한 모텔이었고, 바깥에서 한 여자아이가 고무공을 가지고 놀고 있었다. 로건은 차에서 내려서 여자아이에게 다가가 몇 마디 말을 걸지만 그녀 대신 소리를 듣고 문을 열고 나온 가브리엘라는 로건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로건은 역시나 당신 때문에 내 꽁무니가 밟혔다며 거절하려 드는데, 갑자기 여자아이가 고무공으로 어느 한 집의 유리창을 깨버린다. 냉큼 나와 유리창을 물어내라는 주인 여자를 상대하던 가브리엘라는 갑자기 피를 흘리며 쓰러지고, 로건의 부축으로 방 안으로 들어가자 자신이 로라를 데리고 어딘가로부터 도망치다 팔에 상처를 입었음을 얘기한다. 가브리엘라는 자신이 로라를 목적지로 데려다줄 수 없다는 것을 알기에 로건에게 5만 달러를 대가로 로라를 안전하게 데려가 달라는 부탁을 하려던 것이었다. 낌새가 이상하게 돌아가고 있었으나 보트를 살 돈이 절실했던 로건은 결국 그 조건을 받아들이고, 며칠간 못돌아온다는 말을 하려고 칼리반과 찰스를 찾아간다.

하지만 로건이 다시 호텔로 돌아왔을 땐 가브리엘라는 이미 누군가에게 살해당한 이후였고, 여자아이도 어디론가 사라져 있었다. 일이 심각하게 꼬였음을 알아챈 로건은 찰스와 칼리반에게로 돌아가 도망갈 채비를 한다. 하지만 그때 칼리반이 로건의 차 트렁크에서 고무공과 가방을 발견하고 누구의 것인지 경계심을 품고, 그것들이 여자아이의 것이라는 것을 알아챈 로건이 당황하는 사이 웬 SUV가 로건의 은신처에 들이닥친다. 차에서 내린 남자, 도널드 피어스는 유유한 표정으로 프로페서 X의 거취를 입에 담으며 로건을 조롱하고, 여자아이를 내놓으라 으름장을 놓는다. 모른 체하던 로건은 도널드가 가브리엘라를 살해한 사실을 알아채고 분노하지만, 오히려 도널드는 그럼 왜 처음에 가브리엘라와 접선한 것에 대해 말하지 않았냐고 로건을 위협한다. 그때 도널드는 어디선가 날아온 파이프에 머리를 직격당해 정신을 잃고, 자신에게도 날아오는 파이프를 붙잡은 로건은 그걸 던진 사람이 자신이 데려가기로 한 여자아이였으며 어느새 은신처에서 나온 찰스가 그녀를 가리켜 그동안 자신이 말했던 뮤턴트 '로라'라고 말한다.

영화 ‘로건’ 스틸컷
영화 ‘로건’ 스틸컷

찰스는 로라를 안으로 들여서 시리얼을 먹이며 대화를 시도하고, 로건은 칼리반에게 기절한 도널드를 대충 버리고 오라 한 뒤 도망갈 채비를 한다. 칼리반은 궁시렁거리며 기절한 도널드를 차 트렁크에 눕혀 태워간 뒤 한 길가에 차를 세워 도널드를 길바닥에 버리고는 차를 정비하여 출발하려고 하지만 금새 깨어나 총을 든 도널드에게 제압을 당한다. 곧이어 로건의 은신처로 도널드의 동료 지원군들이 들이닥치고, 로건은 로라를 은신처에 놔두고 찰스만 데리고 도망가려 하지만 곧 퇴로가 막히고 포위당한다. 도널드의 지시로 용병 한 명과 멕시코 경찰 특공대원 2명이 로라를 찾아 건물 안으로 들어가지만, 비명소리와 총성 후 홀로 나와 용병대와 대치한 로라는 용병의 잘린 머리를 도널드에게 굴려 보낸다. 도널드는 당황했는지 다가오는 로라를 잡으라 명령하지만 로라는 아무 말 없이 자신을 포위한 용병들을 학살하기 시작한다. 알고 보니 그녀는 아다만티움 클로와 힐링팩터, 즉 울버린과 거의 똑같은 능력을 가진 뮤턴트였고, 로라가 일으킨 혼란을 틈타 로건은 찰스와 로라를 데리고 화물 기차를 이용한 용병대의 군용 차량들과의 아찔한 레이스 끝에 탈출하는 데 성공한다.

총격으로 인해 말 그대로 걸레짝이 된 차를 이끌고 휴게소에 멈춘 로건과 찰스는 챙겨놓은 가브리엘라의 핸드폰 속 동영상에서 충격적인 사실을 목도하는데, 그녀가 간호사로 일했던 곳은 바로 도널드 피어스가 소속되어 있던 알칼리 트랜시젠 제약회사였으며, 이곳에서 제약실험을 빙자하여 아이들을 이용해 인공 뮤턴트 군대를 만들려 한 것이었다. 이때 아이들이 받는 끔찍한 시술들이 나오려는 찰나에 핸드폰이 꺼지고, 찰스는 로건에게 로라가 로건의 DNA를 물려받은 생물학적 의미의 딸이라며, 그와 매우 닮았다고 말한다. 로건이 찰스를 휴게소 화장실로 데려간 사이 로라는 편의점에서 맘대로 프링글스 과자와 음료수를 뜯고 분홍 선글라스를 제 것인양 쓰며, 제지하려는 직원을 망설임 없이 클로를 꺼내 찌르려 한다. 다행히 로건의 제지로 직원은 살아남았고, 로건은 직원에게 미안하다고 사과하지만 자신도 떠날 때 휴대전화 충전기와 시가 하나를 챙긴 뒤 돈 안 주고 길을 떠난다. 이 영화 최고의 웃음 포인트.

한편 도널드는 포로로 잡은 칼리반을 은신처로 데려와 그의 과거를 말하고, 그의 약점인 햇빛에 그를 노출시키며 자신들을 도울 것을 강요한다.

한밤중 찰스와 로라가 잠든 사이 로건은 충전된 핸드폰을 통해 영상의 뒷부분의 내용을 확인하는데, 프로젝트가 아이들의 반발로 생각대로 되지 않자 회사는 새로운 프로젝트를 추진해 성공했고, 아이들을 폐기하려 하지만 이들의 만행을 두고 볼 수 없었던 간호사들의 도움으로 아이들은 탈출할 수 있었다. 로라는 그들중 한 명이었던 것. 영상 속 가브리엘라는 로라가 자신의 딸은 아니지만 그녀를 사랑하고, 당신은 그녀를 사랑하지 않겠지만 그 아이가 당신의 딸이라는 말을 한다. 자신이 거짓말을 했었고, 더 이상 줄 돈은 없지만 그녀를 미국 북부와 캐나다 국경을 잇는 노스다코타에 위치한 에덴이라는 뮤턴트들의 도시로 데려다 주기를 요청한다.

로건 일행은 우선 걸레짝이 된 차를 끌고와, 휴식과 환복을 위해 호텔에 숙박한다. 호텔방에서 TV로 고전 서부 영화 셰인을 보며 추억에 빠진 찰스와 흥미롭게 영화를 보는 로라를 뒤로 한 채 로건은 로라의 가방에서 나온 서류들과 만화책을 확인한다. 로라에게 찰스에게 먹일 약을 맡기고 나온 로건은 기존의 리무진을 버리러 폐차장으로 갔는데 우연히 뒷좌석에서 약을 발견해 찰스가 약을 복용하지 않았다는 걸 알아차린다. 또 중고차 매장에서 8천달러 차량을 추적을 피하고자 서류 문제를 처리해 주는 댓가로 1만달러를 제시한다. 그렇게 하더라도 타이어 교체를 해야하고 한 시간이 필요하다는 판매업자의 말에 바에서 술잔을 기울이며 기다린다. 그러다 무심결에 로라가 챙겨온 만화책 '언캐니 엑스맨'을 들여다본 로건은 만화의 결말부를 보고 멘붕하는데, 만화책에 등장하는 기지인 '에덴'의 좌표가 로라가 가야 할 노스다코타 근처의 좌표와 완전히 일치했기 때문이다.

도대체 어떻게 된 영문인지 확인하러 방금 구입한 타이어 교체된 중고차량을 몰고 왔지만 이미 호텔엔 그들을 추적해온 용병들이 깔려 있고, 로건이 잠입하려는 순간 호텔 방에서 용병과 조우한 찰스가 로라를 구하려다 능력이 과부하되어 대규모 발작이 시작되며 호텔 안팎에 있던 모든 사람들이 일시적으로 마비되어 버린다. 찰스의 발작을 버티고는 있지만 걷기 힘들어하는 로건은 클로를 벽에 박아 몸을 지탱하며 방에 도착한 다음 찰스와 로라를 위협하고있는 용병들을 차례 차례 죽이고 로라에게 건네받은 약을 찰스에게 투여해 가까스로 발작을 진정시키는 데 성공한다. 다른 사람들은 찰스의 발작으로 인한 후유증으로 인해 힘들어하며 정신을 차리지 못할 때 로건은 로라와 찰스를 데리고 곧바로 호텔을 벗어나지만 추적차량에서 쓰러질 듯이 나온 도널드 피어스는 정신줄을 애써 붙잡으며 그들이 달아나는 걸 지켜본다.

그 후 호텔을 빠져나가 도망을 가던 로건 일행은 고속도로에서 오토 트럭의 오작동으로 사고를 피하려다 곤경에 처한 먼슨이란 이름의 가족을 도와 주고, 이들이 베풀려는 사례를 거절하다 찰스의 고집으로 먼슨 가족에게 저녁을 대접받고 하룻밤 잠자리까지 얻게 된다. 로건 일행은 그렇게 잠시 동안이나마 가족 행세를 하며 즐거운 저녁 식사를 마치고 먼슨 가족과의 완벽한 하룻밤을 보내는 듯했으나, 먼슨의 집에 물 공급이 끊기는 문제가 생겨 버린다. 알고 보니 먼슨과 부동산 마찰을 빚어온 농업회사에서 고의적으로 물펌프를 망가뜨려놓은 것. 이를 고치기 위해 로건과 먼슨이 자리를 비운다. 로건은 나가기 전 찰스를 침대 위에 뉘이며 잠시 대화를 나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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