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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김용민 라이브’ 탁현민, “서훈-양정철 둘 다 잘 알아.. 단순히 밥만 먹었을 뿐“

  • 이정범 기자
  • 승인 2019.06.06 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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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범 기자] 탁현민의 ‘김용민 라이브’ 출연이 눈길을 끈다.

6일 KBS 1Radio ‘김용민 라이브’에는 탁현민 대통령 행사기획 자문위원이 출연했다.

■ 프로그램명 : 김용민 라이브
■ 코너명 : <쏙 인터뷰>
■ 방송시간 : 6월 5일 (수) 18:25~18:39 KBS1R FM 97.3 MHz
■ 출연자 : 탁현민 대통령 행사기획 자문위원

KBS 1Radio ‘김용민 라이브’ 홈페이지

아래는 김용민과 탁현민의 대담 내용.

◇김용민: 귀에 쏙 마음에 쏙 쏙쏙쏙 쏙 인터뷰 시간입니다. 탁현민 그의 연출에는 세 가지가 있습니다. 자연스러움, 편안함 그리고 휴머니즘. 그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연출하지 않는 것이 가장 훌륭한 연출이다. 주인공을 빛나게 하는 연출가 그의 은유 속에 숨어있는 이야기들 하나하나 소상히 풀어보겠습니다. 前 청와대 의전비서관실 행정관. 지금은 대통령기획 자문위원 , 공연기획 연출가인 탁현민 자문위원 스튜디오에 초대했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탁현민: 네. 오랜만입니다. 

◇김용민: 오랜만에 뵙습니다. 

◆탁현민: 2년 만에 뵙네요. 

◇김용민: 2년 만에. 여의도에서 뵙고. 

◆탁현민: 그러게요. 

◇김용민: 또 여의도에서 뵙습니다. 

◆탁현민: 그러니까요. 

◇김용민: 탁현민 위원께서는 행정관 직함을 가지고 있다가 지금은 자문위원이신데 업무가 많이 다릅니까? 

◆탁현민: 그러니까 원래 의전비서관실에서 일할 때는 대통령의 모든 행사를 다 깊이 관여를 하든 적게 관여를 하든 관여를 했어야 하는 것이고 지금은 대통령이 참석하시는 중요한 외부 행사 중에 일부만 미리미리 준비해야 할 것만 도움을 드리면 되니까 그런 면에서 일의 가짓수도 훨씬 적어졌고 부담도 훨씬 적어졌죠. 

◇김용민: 최근에 외국 다녀오신 것으로 알고 있어요. 

◆탁현민: 네. 노르웨이에 대통령 순방이 있어서 그 순방 계기의 문화행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김용민: 그럼 문화행사 어떤 겁니까? 

◆탁현민: 노르웨이가 있는 북유럽에는 실은 K팝 콘서트가 한 번도 열리지 못했어요. 동유럽이나 혹은 서유럽이나 다른 지역에서는 여러 번 K팝 콘서트가 열렸고 얼마 전에는 BTS가 또 영국에서 공연을 했었잖아요. 그런데 이제 북유럽은 인구수도 적고 아무래도 시장 자체가 좀 작다보니까 한국의 K팝에 대해서 수요는 있는데 계기를 마련하지 못했었거든요. 그런데 이번에 대통령 순방을 계기로 또 마침 노르웨이 하고 수교 60주년이라 저희가 K팝 콘서트를 하나 준비하고 있습니다. 

◇김용민: 누가 나오는지는 얘기 못합니까? 

◆탁현민: 아니요. 모모랜드, 몬스타엑스, 장재인 씨 이런 분들이 나옵니다. 

◇김용민: 그래요. 탁현민 스타일이네요. 확실히. 

◆탁현민: 그런가요? 

◇김용민: 그렇죠. 외교인사가 아닌 문화행사로서 이번 행사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사실 북유럽은 민주 진보정치 진영에 있어서는 아주 각별한 가치를 가지고 있잖아요. 

◆탁현민: 많은 모범이 되고 또 많이 벤치마킹하려고 하는 부분들이 좀 있죠. 

◇김용민: 복지 국가의 어떤 그런 이상에 있어서 북유럽을 닮아야 한다. 이런 이야기도 많이 나오고 있고요. 대한민국하고의 연결고리 어떻게 보고 계세요? 

◆탁현민: 노르웨이 같은 경우는 어쨌든 저희 6.25 전쟁 때 병원선도 파견해서 우리를 도와줬던 우방이기도 하고 그리고 지금 말씀하셨듯이 교육이라든지 혹은 사회적인 시스템이라든지 이런 부분에서 저희가 참고할 부분도 많고 그래서 아마 외교적으로도 많은 접촉과 노력들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고요. 문화적으로는 북유럽의 음악이 우리한테 익숙한 음악은 아니에요. 그런데 그쪽에서 아까 말씀드렸던 저희 K팝에 대한 수요가 과연 얼마나 있을까 하는 의구심이 처음에 약간 있었는데 저희가 이번에 한 1500석 정도 공연장에서 행사를 하게 됐는데 우리로 따지면 티켓 예매 사이트죠. 노르웨이에 있는 예매 사이트에 관련한 공연 소식을 알리고 티켓을 오픈했더니 2분 만에. 

◇김용민: 2분 만에? 

◆탁현민: 네. 1500장이 다 나가는. 그래서 이번 대통령 순방을 계기로 양국의 문화적인 교류도 좀 더 활발했으면 싶습니다. 

◇김용민: 알겠습니다. 탁현민 자문위원은 사실 문재인 대통령과 굉장히 가까운 분으로 알려져 있고 그것 때문에 사실은 뭐 여러 가지 곡절을 겪었던 것 아닙니까, 솔직히 말해서? 

◆탁현민: 글쎄요. 굉장히 가깝다는 거야 상당히 주관적이고 자의적인 판단이니까. 

◇김용민: 대통령 직접 통화 가능한 전화번호 가지고 있잖아요. 

◆탁현민: 그런 건 말씀드리기가 어렵고요. 

◇김용민: 그래요? 옛날에는 갖고 있었지 않습니까. 대통령 되시기 전에는. 

◆탁현민: 뭐. 

◇김용민: 그런 건 말씀해주실 수 있잖아요. 

◆탁현민: 그런 건 말씀드리기 어렵고. 

◇김용민: 그래요. 양정철 민주연구원장. 그분하고 해서 문재인 대통령 해서 세 분이 같이 히말라야 트레킹도 다녀오시고. 

◆탁현민: 그런 게 그건 많은 분들이 그것 때문에 뭐 대통령님의 측근이다. 뭐 이런 말씀을 하시고 또 한쪽에서는 그것 때문에 제가 좀 더 저를 화제에 올리는 경우도 있긴 한데 그때 당시에는 거의 20일 가까이에 산행 일정을 가는 게 노는 사람 아니면 힘들었어요. 그래서 딱히 당시에 할 일이 없었던 두 사람이 갔던 것일 수도 있다는 말씀을 제가 굳이 드립니다. 

◇김용민: 그래요. 문 대통령하고 이렇게 문 대통령이 대통령이 돼서 청와대에 들어가시고 또 이렇게 행정관으로서 문 대통령의 행사를 연출할 것이라고 생각을 했습니까? 

◆탁현민: 못했죠. 

◇김용민: 못하셨어요? 

◆탁현민: 그건 용민 씨도 알고 있잖아요. 제가 거기에 들어가려고 했던 것도 아니었고. 그래서 뜻하지 않게 결정하게 됐고. 여러 번 사양하다가. 

◇김용민: 그때 그러셨어요. 2년 전에 대통령 당선 직후에 이제 블랙리스트에서 벗어나서 자유롭게. 

◆탁현민: 돈 좀 벌어야겠다고. 

◇김용민: 공연 연출할 수 있게 됐다고 굉장히 좋아했던 기억이 나는데요. 

◆탁현민: 솔직하게 자유롭게 돈 좀 벌어야겠다라고 얘기를 했었죠. 

◇김용민: 돈 벌기는커녕 원치 않았던 세력에. 

◆탁현민: 그런데 이제 제가 하도 그렇게 좀 안 좋은 느낌의 이야기만 하다 보니까.

◇김용민: 대표적으로 20개월 동안 청와대 생활 중에서 가장 짜릿했던 순간은 언제였습니까? 

◆탁현민: 제가 그 질문을 최근에 가장 많이 받는데 이건 그냥 드리는 말씀이 아니라 20개월 동안 일주일에 두 개 혹은 세 개씩 행사를 했으니까 저한테 있어서는 하나하나 그냥 한 게 없어요. 

◇김용민: 그렇죠. 

◆탁현민: 정말로 모든 행사를 다 달리하려고 노력했고 걸음걸이라도 바꾸기 위해서 노력했기 때문에 정말 ‘어떤 것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라고 이렇게 얘기하기가 참 어렵더라고요. 

◇김용민: 저는 현충일 추념식 행사. 뭐, 내일이 현충일이긴 합니다만 최백호 씨가 나왔었나요? 

◆탁현민: 최백호 씨가 나와서 ‘늙은 군인의 노래’를 열창하셨죠. 

◇김용민: 정말 저는 그 장면이 잊혀지지 않습니다. 

◆탁현민: 원래는 양희은 선생님 노래잖아요. 

◇김용민: 그렇죠. 

◆탁현민: 공연을 하시는 분들은 이해가 빨리 되실 텐데 다른 분의 노래를 부르는 건 특히나 원로, 혹은 중견가수 분들에게는 그것을 부탁드리는 것 자체가 큰 실례예요. 

◇김용민: 그래요? 

◆탁현민: 네. 자기 음악이 아니기 때문에. 그런데 양희은 선생님이 다른 일도 있으셨고 제가 연출적으로 판단할 때는 그 ‘늙은 군의의 노래’라는 게 아이러니하게도 국방부가 지정한 첫 번째 금지 가요였거든요 

◇김용민: 그러네요. 보니까. 뭐 군사기를 저하시킨다. 이런 이유로. 

◆탁현민: 그런데 또 반면에 모든 군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애창곡이기도 한 그런 아이러니가 있었거든요. 그 노래 가사를 하나하나 뜯어보는 정말 군 생활에 자신의 청춘을 바쳤던 이 땅의 군인들이 술 한 잔 먹으면서 부르기 딱 좋은. 그리고 그 안에 있는 진정성과 진심이 사람들에게 많은 감동을 주었던 그런 노래잖아요. 그런데 이게 뭔가 처연하면서도 희망적이면서도 또 진정성이 담겨있게끔 부를 수 있는 가수를 여러 명을 놓고 고민하다가 최백호 선생님한테 아주 어렵게 부탁을 드렸던 거거든요. 그런데 최백호 선생님이 제가 드렸던 설명을 똑같이 들으시고 그렇다면 본인이 한번 불러보시겠다고 그래서 편곡을 많이 바꿨습니다. 그래서 최백호 선생님의 스타일로 불렀고 그 노래가 아마 용민 씨 얘기하셨던 대로 그날 행사에 많은 분들에게 적지 않은 감동을 주었던 던 것 같아요. 

◇김용민: 나라를 위해서 정말 희생하신 분들뿐만 아니라 직전 전쟁, 전투에 나가서 그렇게 희생되신 분들뿐만 아니라 자신의 청춘을 바쳐서 국에 복무하셨던 이 땅의 모든 예비역들한테도 큰 선물이었던 거 같아요. 

◆탁현민: 맞습니다. 

◇김용민: 그래요. 유튜브에서 럭키 님이 공식행사 클래스가 달랐어요. 이런 말씀 하셨고요. 알겠습니다. 현송월 단장, 가까운 사이시잖아요? 

◆탁현민: 친구죠. 친구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김용민: 혹시 현송월 단장을 직접 만나시고 그거 안 여쭤보셨어요? 예전에 조선일보가 총살. 

◆탁현민: 최근에도 뭐 조선일보의 오보가 멈추지 않고 계속되고 있잖아요. 

◇김용민: 살아있는 사람을 처형당했다. 이런 식으로 보도를 하고 있으니. 

◆탁현민: 그런데 그런 건 진짜 조심하셔야 돼요. 그게 속보나 혹은 그 보도가 어떤 언론의 입장에서 어떤 의미를 가졌는지 저는 잘 모르겠는데 그런 오보가 남북관계에 얼마나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는지는 제가 확실히 알겠어요. 그런 보도 하나하나가 사실과 다른 보도 하나하나가 북쪽의 입장에서 봤을 때는 본인들을 격멸하거나 또는 본인들에게 적절치 않은 행동으로 느껴지게끔 만들고 그게 실무회담이나 혹은 실제로 일을 하는 담당자들 사이에서는 몹시 좋지 않은 그런 분위기를 만들기 때문에 보도를 하는 것 자체야 저희가 뭐라고 할 수 없겠지만 그 보도의 진실 여부는 꼭 제대로 확인해서 하는 게 남북 관계를 위해서라도 필요할 것 같습니다. 

◇김용민: 남북 대화에 있어서도 악영향을 미친다는 이 말씀이시죠? 

◆탁현민: 그럼요. 

◇김용민: 한 언론사의 오보로 끝날 문제가 아니다? 

◆탁현민: 그렇죠. 

◇김용민: 알겠습니다. 현송월 단장하고 이제 친구가 됐다고 말씀하셨는데 지금 남북관계가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어떻게 물꼬를 터야 하지 않을까요? 

◆탁현민: 큰 틀에서의 관계 개선과 혹은 유지는 저 정도가 노력한다고 되는 문제는 아닌 것 같고요. 정말 여러 조건과 상황이 다 같이 잘 맞아떨어져야 가능하고 저 같은 입장에서는 그런 문제들이 해결돼서 실제로 그 일들이 실무로 떨어졌을 때 양측이 만족할 수 있는 그리고 그것을 보는 국민들 양쪽의 국민들이 다 느낄 수 있는 그런 자리를 만드는 게 제 역할이겠죠. 

◇김용민: 김정은 위원장의 서울 답방이 이루어진다면 행사 또 연출하셔야 되잖아요. 

◆탁현민: 글쎄요. 그 기회가 저한테 온다면 제가 당연히 그걸 거절하거나 피할 이유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김용민: 구상은 어떻게 해 보셨어요? 

◆탁현민: 그 구상이라는 게 지난번 연내에 답방을 할 수 있다라는 이야기가 나왔을 때 준비했던 것들은 이미 있고요. 다만 이제 상황이 달라졌기 때문에 시기도 달라지고 그러면 이제 그중에 살릴 수 있는 것들도 있을 것이고 혹은 다시 생각해야 하는 것들도 있겠죠. 그러나 그것은 날짜, 같은 말이지만 시기, 형태 모든 것이 다 결정되고 난 다음에 해야 하는 고민이라 지금은 미리 뭐 언제일지도 모르는 것을 준비하기는 조금 어려울 것 같아요. 

◇김용민: 초대 예술인도 다 라인업이 됐었습니까? 

◆탁현민: 당시에는 됐죠. 

◇김용민: 당사자한테 연락이 갔어요? 

◆탁현민: 출연할만한 분들에게? 그럼요. 

◇김용민: 누군지 얘기는 못하시고. 

◆탁현민: 그건 지금 말씀드릴 수가 없죠. 왜냐하면 다시 할 수 있기 때문에. 

◇김용민: 그러네요. 사람들이 깜짝 놀랄 아티스트. 

◆탁현민: 있었습니다. 

◇김용민: 알겠습니다. 그 정도로 하겠습니다. 사실 정말 남북관계가 쇳불도 단김에 뺀다고 9월 문재인 대통령의 평양 방문에 뒤이어 연말 김정은 위원장의 답방까지 이어졌다면 참 환상의 그림이 그려질 수 있었을 텐데. 

◆탁현민: 아쉬운 점이 많이 있었죠. 

◇김용민: 하노이 회담이 또 결렬되면서 답답한 면도 있고요. 지금 예전에 기억하세요? 2013년 1월. 저하고 김어준 총수기자. 

◆탁현민: 그걸 어떻게 기억하지 않겠어요. 

◇김용민: 양정철 원장. 탁현민 감독과 프랑스로 가서 여행했던 기억이 납니다. 

◆탁현민: 여행이었나요? 그게? 

◇김용민: 도피? 

◆탁현민: 절망적인 상황이었죠. 그러니까 2012년 대선에 지고 여러 사람들에게 너희 때문에 졌다는 이야기를 들으면서. 

◇김용민: 민주당이 탁현민 위원 이름을 거론하면서. 

◆탁현민: 저 때문에 졌다는 분들이 많이 계셨죠. 

◇김용민: 그때 그 상황 돌이켜 보면서 세상이 이렇게 바뀔 줄 알았나 하는 생각이 들었었어요. 이 말은 다른 의미보다는 그때 블랙리스트에 이름이 계속 올라가고 쫓기다시피 하는 신세였는데 우리에게 자유가 올 것인가? 하는 그런 생각도 해봤었고요. 요즘 양정철 원장, 서훈 국정원장 만난 걸 두고 여러 가지. 

◆탁현민: 밥만 먹어도 난리가 나더라고요. 

◇김용민: 어떻게 보세요? 

◆탁현민: 그래서 일단 양정철 원장하고는 밥을 안 먹는 거로. 

◇김용민: 먹어도 상관은 없죠? 

◆탁현민: 글쎄 또 뭐라고 할지 몰라서. 

◇김용민: 국정원장이기 때문에, 민주당 싱크탱크 수장하고 만나는 것이 그림이 좀 안 좋아서. 

◆탁현민: 저는 두 분을 다 잘 알잖아요. 밥 먹었던 겁니다. 

◇김용민: 밥 먹었던 거다. 거기서 총선 얘기가 나온 건 아니다? 

◆탁현민: 글쎄요. 그걸 왜 굳이 보란 듯이 자리를 만들었을까를 좀 생각하면 저는 답이 뻔한데 상당히 의도적인 공격이라고 봐요. 

◇김용민: 알겠습니다. 탁현민의 순간 여러 가지 장면들을 우리가 이야기를 해봤는데, 남북 합작판 태양의 서커스를 만들서 세계에 내놓고 싶다. 이런 말씀을 하셨어요. 탁현민 위원의 꿈. 무엇이 있습니까? 지금 이 시점에서? 

◆탁현민: 그게 어디선가 나왔던 질문이기는 한데 그 질문을 받고 그 말씀을 드렸어요. 서커스 얘기를. 그런데 이제 돌아가서 집에서 생각해봤더니 제 말이 조금 잘못한 게 있더라고요. 그게 뭐냐 하면 일단 제가 꿈을 꿀 나이는 아닌 것 같아요. 이제. 그걸 현실로 만들 때인 것 같고 꿈이라고 이야기하면 뭔가 약간 남사스러워서. 

◇김용민: 그런 표현 안 쓰시죠. 

◆탁현민: 안 해야되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런 게 있고요. 그 다음에 일로써 남북합작 서커스는 반드시 할 겁니다. 그리고 어떤 형태가 됐든 할 것이고 이미 스토리텔링이나 이런 것들은 구상하고 있고요. 분위기가 조금 더 나아진다면 공식적으로 북쪽에 요청을 해서. 

◇김용민: 북쪽의 서커스 실력이 대단하죠? 

◆탁현민: 북쪽의 서커스 실력은 뭐 여러 면에서 대단한데 단적인 것만 말씀드리면 프랑스의 서커스가 북쪽의 기술 몇 개를 전수 받아갔을 정도로 세계적으로도 인정받는 기량을 가지고 있습니다. 

◇김용민: 알겠습니다. 탁현민 자문위원의 꿈이 조속히 실현되기를 또 바라는 마음 가져 봅니다. 제작진이 마지막으로 탁현민에게 김용민이란? 뭐 이런 질문 하라고 하는데? 

◆탁현민: 용민이는 욕을 덜 먹어도 되는
‘김용민 라이브’ 탁현민, “서훈-양정철 둘 다 잘 알아.. 단순히 밥만 먹었을 뿐“
탁현민의 ‘김용민 라이브’ 출연이 눈길을 끈다.

6일 KBS 1Radio ‘김용민 라이브’에는 탁현민 대통령 행사기획 자문위원이 출연했다.

■ 프로그램명 : 김용민 라이브
■ 코너명 : <쏙 인터뷰>
■ 방송시간 : 6월 5일 (수) 18:25~18:39 KBS1R FM 97.3 MHz
■ 출연자 : 탁현민 대통령 행사기획 자문위원

아래는 김용민과 탁현민의 대담 내용.

◇김용민: 귀에 쏙 마음에 쏙 쏙쏙쏙 쏙 인터뷰 시간입니다. 탁현민 그의 연출에는 세 가지가 있습니다. 자연스러움, 편안함 그리고 휴머니즘. 그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연출하지 않는 것이 가장 훌륭한 연출이다. 주인공을 빛나게 하는 연출가 그의 은유 속에 숨어있는 이야기들 하나하나 소상히 풀어보겠습니다. 前 청와대 의전비서관실 행정관. 지금은 대통령기획 자문위원 , 공연기획 연출가인 탁현민 자문위원 스튜디오에 초대했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탁현민: 네. 오랜만입니다. 

◇김용민: 오랜만에 뵙습니다. 

◆탁현민: 2년 만에 뵙네요. 

◇김용민: 2년 만에. 여의도에서 뵙고. 

◆탁현민: 그러게요. 

◇김용민: 또 여의도에서 뵙습니다. 

◆탁현민: 그러니까요. 

◇김용민: 탁현민 위원께서는 행정관 직함을 가지고 있다가 지금은 자문위원이신데 업무가 많이 다릅니까? 

◆탁현민: 그러니까 원래 의전비서관실에서 일할 때는 대통령의 모든 행사를 다 깊이 관여를 하든 적게 관여를 하든 관여를 했어야 하는 것이고 지금은 대통령이 참석하시는 중요한 외부 행사 중에 일부만 미리미리 준비해야 할 것만 도움을 드리면 되니까 그런 면에서 일의 가짓수도 훨씬 적어졌고 부담도 훨씬 적어졌죠. 

◇김용민: 최근에 외국 다녀오신 것으로 알고 있어요. 

◆탁현민: 네. 노르웨이에 대통령 순방이 있어서 그 순방 계기의 문화행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김용민: 그럼 문화행사 어떤 겁니까? 

◆탁현민: 노르웨이가 있는 북유럽에는 실은 K팝 콘서트가 한 번도 열리지 못했어요. 동유럽이나 혹은 서유럽이나 다른 지역에서는 여러 번 K팝 콘서트가 열렸고 얼마 전에는 BTS가 또 영국에서 공연을 했었잖아요. 그런데 이제 북유럽은 인구수도 적고 아무래도 시장 자체가 좀 작다보니까 한국의 K팝에 대해서 수요는 있는데 계기를 마련하지 못했었거든요. 그런데 이번에 대통령 순방을 계기로 또 마침 노르웨이 하고 수교 60주년이라 저희가 K팝 콘서트를 하나 준비하고 있습니다. 

◇김용민: 누가 나오는지는 얘기 못합니까? 

◆탁현민: 아니요. 모모랜드, 몬스타엑스, 장재인 씨 이런 분들이 나옵니다. 

◇김용민: 그래요. 탁현민 스타일이네요. 확실히. 

◆탁현민: 그런가요? 

◇김용민: 그렇죠. 외교인사가 아닌 문화행사로서 이번 행사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사실 북유럽은 민주 진보정치 진영에 있어서는 아주 각별한 가치를 가지고 있잖아요. 

◆탁현민: 많은 모범이 되고 또 많이 벤치마킹하려고 하는 부분들이 좀 있죠. 

◇김용민: 복지 국가의 어떤 그런 이상에 있어서 북유럽을 닮아야 한다. 이런 이야기도 많이 나오고 있고요. 대한민국하고의 연결고리 어떻게 보고 계세요? 

◆탁현민: 노르웨이 같은 경우는 어쨌든 저희 6.25 전쟁 때 병원선도 파견해서 우리를 도와줬던 우방이기도 하고 그리고 지금 말씀하셨듯이 교육이라든지 혹은 사회적인 시스템이라든지 이런 부분에서 저희가 참고할 부분도 많고 그래서 아마 외교적으로도 많은 접촉과 노력들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고요. 문화적으로는 북유럽의 음악이 우리한테 익숙한 음악은 아니에요. 그런데 그쪽에서 아까 말씀드렸던 저희 K팝에 대한 수요가 과연 얼마나 있을까 하는 의구심이 처음에 약간 있었는데 저희가 이번에 한 1500석 정도 공연장에서 행사를 하게 됐는데 우리로 따지면 티켓 예매 사이트죠. 노르웨이에 있는 예매 사이트에 관련한 공연 소식을 알리고 티켓을 오픈했더니 2분 만에. 

◇김용민: 2분 만에? 

◆탁현민: 네. 1500장이 다 나가는. 그래서 이번 대통령 순방을 계기로 양국의 문화적인 교류도 좀 더 활발했으면 싶습니다. 

◇김용민: 알겠습니다. 탁현민 자문위원은 사실 문재인 대통령과 굉장히 가까운 분으로 알려져 있고 그것 때문에 사실은 뭐 여러 가지 곡절을 겪었던 것 아닙니까, 솔직히 말해서? 

◆탁현민: 글쎄요. 굉장히 가깝다는 거야 상당히 주관적이고 자의적인 판단이니까. 

◇김용민: 대통령 직접 통화 가능한 전화번호 가지고 있잖아요. 

◆탁현민: 그런 건 말씀드리기가 어렵고요. 

◇김용민: 그래요? 옛날에는 갖고 있었지 않습니까. 대통령 되시기 전에는. 

◆탁현민: 뭐. 

◇김용민: 그런 건 말씀해주실 수 있잖아요. 

◆탁현민: 그런 건 말씀드리기 어렵고. 

◇김용민: 그래요. 양정철 민주연구원장. 그분하고 해서 문재인 대통령 해서 세 분이 같이 히말라야 트레킹도 다녀오시고. 

◆탁현민: 그런 게 그건 많은 분들이 그것 때문에 뭐 대통령님의 측근이다. 뭐 이런 말씀을 하시고 또 한쪽에서는 그것 때문에 제가 좀 더 저를 화제에 올리는 경우도 있긴 한데 그때 당시에는 거의 20일 가까이에 산행 일정을 가는 게 노는 사람 아니면 힘들었어요. 그래서 딱히 당시에 할 일이 없었던 두 사람이 갔던 것일 수도 있다는 말씀을 제가 굳이 드립니다. 

◇김용민: 그래요. 문 대통령하고 이렇게 문 대통령이 대통령이 돼서 청와대에 들어가시고 또 이렇게 행정관으로서 문 대통령의 행사를 연출할 것이라고 생각을 했습니까? 

◆탁현민: 못했죠. 

◇김용민: 못하셨어요? 

◆탁현민: 그건 용민 씨도 알고 있잖아요. 제가 거기에 들어가려고 했던 것도 아니었고. 그래서 뜻하지 않게 결정하게 됐고. 여러 번 사양하다가. 

◇김용민: 그때 그러셨어요. 2년 전에 대통령 당선 직후에 이제 블랙리스트에서 벗어나서 자유롭게. 

◆탁현민: 돈 좀 벌어야겠다고. 

◇김용민: 공연 연출할 수 있게 됐다고 굉장히 좋아했던 기억이 나는데요. 

◆탁현민: 솔직하게 자유롭게 돈 좀 벌어야겠다라고 얘기를 했었죠. 

◇김용민: 돈 벌기는커녕 원치 않았던 세력에. 

◆탁현민: 그런데 이제 제가 하도 그렇게 좀 안 좋은 느낌의 이야기만 하다 보니까.

◇김용민: 대표적으로 20개월 동안 청와대 생활 중에서 가장 짜릿했던 순간은 언제였습니까? 

◆탁현민: 제가 그 질문을 최근에 가장 많이 받는데 이건 그냥 드리는 말씀이 아니라 20개월 동안 일주일에 두 개 혹은 세 개씩 행사를 했으니까 저한테 있어서는 하나하나 그냥 한 게 없어요. 

◇김용민: 그렇죠. 

◆탁현민: 정말로 모든 행사를 다 달리하려고 노력했고 걸음걸이라도 바꾸기 위해서 노력했기 때문에 정말 ‘어떤 것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라고 이렇게 얘기하기가 참 어렵더라고요. 

◇김용민: 저는 현충일 추념식 행사. 뭐, 내일이 현충일이긴 합니다만 최백호 씨가 나왔었나요? 

◆탁현민: 최백호 씨가 나와서 ‘늙은 군인의 노래’를 열창하셨죠. 

◇김용민: 정말 저는 그 장면이 잊혀지지 않습니다. 

◆탁현민: 원래는 양희은 선생님 노래잖아요. 

◇김용민: 그렇죠. 

◆탁현민: 공연을 하시는 분들은 이해가 빨리 되실 텐데 다른 분의 노래를 부르는 건 특히나 원로, 혹은 중견가수 분들에게는 그것을 부탁드리는 것 자체가 큰 실례예요. 

◇김용민: 그래요? 

◆탁현민: 네. 자기 음악이 아니기 때문에. 그런데 양희은 선생님이 다른 일도 있으셨고 제가 연출적으로 판단할 때는 그 ‘늙은 군의의 노래’라는 게 아이러니하게도 국방부가 지정한 첫 번째 금지 가요였거든요 

◇김용민: 그러네요. 보니까. 뭐 군사기를 저하시킨다. 이런 이유로. 

◆탁현민: 그런데 또 반면에 모든 군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애창곡이기도 한 그런 아이러니가 있었거든요. 그 노래 가사를 하나하나 뜯어보는 정말 군 생활에 자신의 청춘을 바쳤던 이 땅의 군인들이 술 한 잔 먹으면서 부르기 딱 좋은. 그리고 그 안에 있는 진정성과 진심이 사람들에게 많은 감동을 주었던 그런 노래잖아요. 그런데 이게 뭔가 처연하면서도 희망적이면서도 또 진정성이 담겨있게끔 부를 수 있는 가수를 여러 명을 놓고 고민하다가 최백호 선생님한테 아주 어렵게 부탁을 드렸던 거거든요. 그런데 최백호 선생님이 제가 드렸던 설명을 똑같이 들으시고 그렇다면 본인이 한번 불러보시겠다고 그래서 편곡을 많이 바꿨습니다. 그래서 최백호 선생님의 스타일로 불렀고 그 노래가 아마 용민 씨 얘기하셨던 대로 그날 행사에 많은 분들에게 적지 않은 감동을 주었던 던 것 같아요. 

◇김용민: 나라를 위해서 정말 희생하신 분들뿐만 아니라 직전 전쟁, 전투에 나가서 그렇게 희생되신 분들뿐만 아니라 자신의 청춘을 바쳐서 국에 복무하셨던 이 땅의 모든 예비역들한테도 큰 선물이었던 거 같아요. 

◆탁현민: 맞습니다. 

◇김용민: 그래요. 유튜브에서 럭키 님이 공식행사 클래스가 달랐어요. 이런 말씀 하셨고요. 알겠습니다. 현송월 단장, 가까운 사이시잖아요? 

◆탁현민: 친구죠. 친구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김용민: 혹시 현송월 단장을 직접 만나시고 그거 안 여쭤보셨어요? 예전에 조선일보가 총살. 

◆탁현민: 최근에도 뭐 조선일보의 오보가 멈추지 않고 계속되고 있잖아요. 

◇김용민: 살아있는 사람을 처형당했다. 이런 식으로 보도를 하고 있으니. 

◆탁현민: 그런데 그런 건 진짜 조심하셔야 돼요. 그게 속보나 혹은 그 보도가 어떤 언론의 입장에서 어떤 의미를 가졌는지 저는 잘 모르겠는데 그런 오보가 남북관계에 얼마나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는지는 제가 확실히 알겠어요. 그런 보도 하나하나가 사실과 다른 보도 하나하나가 북쪽의 입장에서 봤을 때는 본인들을 격멸하거나 또는 본인들에게 적절치 않은 행동으로 느껴지게끔 만들고 그게 실무회담이나 혹은 실제로 일을 하는 담당자들 사이에서는 몹시 좋지 않은 그런 분위기를 만들기 때문에 보도를 하는 것 자체야 저희가 뭐라고 할 수 없겠지만 그 보도의 진실 여부는 꼭 제대로 확인해서 하는 게 남북 관계를 위해서라도 필요할 것 같습니다. 

◇김용민: 남북 대화에 있어서도 악영향을 미친다는 이 말씀이시죠? 

◆탁현민: 그럼요. 

◇김용민: 한 언론사의 오보로 끝날 문제가 아니다? 

◆탁현민: 그렇죠. 

◇김용민: 알겠습니다. 현송월 단장하고 이제 친구가 됐다고 말씀하셨는데 지금 남북관계가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어떻게 물꼬를 터야 하지 않을까요? 

◆탁현민: 큰 틀에서의 관계 개선과 혹은 유지는 저 정도가 노력한다고 되는 문제는 아닌 것 같고요. 정말 여러 조건과 상황이 다 같이 잘 맞아떨어져야 가능하고 저 같은 입장에서는 그런 문제들이 해결돼서 실제로 그 일들이 실무로 떨어졌을 때 양측이 만족할 수 있는 그리고 그것을 보는 국민들 양쪽의 국민들이 다 느낄 수 있는 그런 자리를 만드는 게 제 역할이겠죠. 

◇김용민: 김정은 위원장의 서울 답방이 이루어진다면 행사 또 연출하셔야 되잖아요. 

◆탁현민: 글쎄요. 그 기회가 저한테 온다면 제가 당연히 그걸 거절하거나 피할 이유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김용민: 구상은 어떻게 해 보셨어요? 

◆탁현민: 그 구상이라는 게 지난번 연내에 답방을 할 수 있다라는 이야기가 나왔을 때 준비했던 것들은 이미 있고요. 다만 이제 상황이 달라졌기 때문에 시기도 달라지고 그러면 이제 그중에 살릴 수 있는 것들도 있을 것이고 혹은 다시 생각해야 하는 것들도 있겠죠. 그러나 그것은 날짜, 같은 말이지만 시기, 형태 모든 것이 다 결정되고 난 다음에 해야 하는 고민이라 지금은 미리 뭐 언제일지도 모르는 것을 준비하기는 조금 어려울 것 같아요. 

◇김용민: 초대 예술인도 다 라인업이 됐었습니까? 

◆탁현민: 당시에는 됐죠. 

◇김용민: 당사자한테 연락이 갔어요? 

◆탁현민: 출연할만한 분들에게? 그럼요. 

◇김용민: 누군지 얘기는 못하시고. 

◆탁현민: 그건 지금 말씀드릴 수가 없죠. 왜냐하면 다시 할 수 있기 때문에. 

◇김용민: 그러네요. 사람들이 깜짝 놀랄 아티스트. 

◆탁현민: 있었습니다. 

◇김용민: 알겠습니다. 그 정도로 하겠습니다. 사실 정말 남북관계가 쇳불도 단김에 뺀다고 9월 문재인 대통령의 평양 방문에 뒤이어 연말 김정은 위원장의 답방까지 이어졌다면 참 환상의 그림이 그려질 수 있었을 텐데. 

◆탁현민: 아쉬운 점이 많이 있었죠. 

◇김용민: 하노이 회담이 또 결렬되면서 답답한 면도 있고요. 지금 예전에 기억하세요? 2013년 1월. 저하고 김어준 총수기자. 

◆탁현민: 그걸 어떻게 기억하지 않겠어요. 

◇김용민: 양정철 원장. 탁현민 감독과 프랑스로 가서 여행했던 기억이 납니다. 

◆탁현민: 여행이었나요? 그게? 

◇김용민: 도피? 

◆탁현민: 절망적인 상황이었죠. 그러니까 2012년 대선에 지고 여러 사람들에게 너희 때문에 졌다는 이야기를 들으면서. 

◇김용민: 민주당이 탁현민 위원 이름을 거론하면서. 

◆탁현민: 저 때문에 졌다는 분들이 많이 계셨죠. 

◇김용민: 그때 그 상황 돌이켜 보면서 세상이 이렇게 바뀔 줄 알았나 하는 생각이 들었었어요. 이 말은 다른 의미보다는 그때 블랙리스트에 이름이 계속 올라가고 쫓기다시피 하는 신세였는데 우리에게 자유가 올 것인가? 하는 그런 생각도 해봤었고요. 요즘 양정철 원장, 서훈 국정원장 만난 걸 두고 여러 가지. 

◆탁현민: 밥만 먹어도 난리가 나더라고요. 

◇김용민: 어떻게 보세요? 

◆탁현민: 그래서 일단 양정철 원장하고는 밥을 안 먹는 거로. 

◇김용민: 먹어도 상관은 없죠? 

◆탁현민: 글쎄 또 뭐라고 할지 몰라서. 

◇김용민: 국정원장이기 때문에, 민주당 싱크탱크 수장하고 만나는 것이 그림이 좀 안 좋아서. 

◆탁현민: 저는 두 분을 다 잘 알잖아요. 밥 먹었던 겁니다. 

◇김용민: 밥 먹었던 거다. 거기서 총선 얘기가 나온 건 아니다? 

◆탁현민: 글쎄요. 그걸 왜 굳이 보란 듯이 자리를 만들었을까를 좀 생각하면 저는 답이 뻔한데 상당히 의도적인 공격이라고 봐요. 

◇김용민: 알겠습니다. 탁현민의 순간 여러 가지 장면들을 우리가 이야기를 해봤는데, 남북 합작판 태양의 서커스를 만들서 세계에 내놓고 싶다. 이런 말씀을 하셨어요. 탁현민 위원의 꿈. 무엇이 있습니까? 지금 이 시점에서? 

◆탁현민: 그게 어디선가 나왔던 질문이기는 한데 그 질문을 받고 그 말씀을 드렸어요. 서커스 얘기를. 그런데 이제 돌아가서 집에서 생각해봤더니 제 말이 조금 잘못한 게 있더라고요. 그게 뭐냐 하면 일단 제가 꿈을 꿀 나이는 아닌 것 같아요. 이제. 그걸 현실로 만들 때인 것 같고 꿈이라고 이야기하면 뭔가 약간 남사스러워서. 

◇김용민: 그런 표현 안 쓰시죠. 

◆탁현민: 안 해야되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런 게 있고요. 그 다음에 일로써 남북합작 서커스는 반드시 할 겁니다. 그리고 어떤 형태가 됐든 할 것이고 이미 스토리텔링이나 이런 것들은 구상하고 있고요. 분위기가 조금 더 나아진다면 공식적으로 북쪽에 요청을 해서. 

◇김용민: 북쪽의 서커스 실력이 대단하죠? 

◆탁현민: 북쪽의 서커스 실력은 뭐 여러 면에서 대단한데 단적인 것만 말씀드리면 프랑스의 서커스가 북쪽의 기술 몇 개를 전수 받아갔을 정도로 세계적으로도 인정받는 기량을 가지고 있습니다. 

◇김용민: 알겠습니다. 탁현민 자문위원의 꿈이 조속히 실현되기를 또 바라는 마음 가져 봅니다. 제작진이 마지막으로 탁현민에게 김용민이란? 뭐 이런 질문 하라고 하는데? 

◆탁현민: 용민이는 욕을 덜 먹어도 되는데 많이 먹는 친구. 개인적으로는 저보다 아래라는 놀라운 사실이 진실이 있기는 한데. 

◇김용민: 형이에요. 한 살 형. 

◆탁현민: 하여튼 본인이 가지고 있는 성품이나 혹은 인간성이나 여러 가지 면 보다는 왜 그렇게 욕을 먹는지 참 안타까워요. 그런데 저도 욕을 많이 먹어보니까 약간 동병상련도 있고 그러나 요즘 너무 열심히 자기 자리에서 자기 역할을 하는 걸 보면 비록 한 두살밖에 안 많은 형이기는 하지만 무척 보기가 좋습니다. 

◇김용민: 감사합니다. 우리 탁현민 위원 앞으로도 건승하시고 많은 일 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오늘 나와주셔서 감사합니다. 

◆탁현민: 고맙습니다. 

#탁현민 #김용민
데 많이 먹는 친구. 개인적으로는 저보다 아래라는 놀라운 사실이 진실이 있기는 한데. 

◇김용민: 형이에요. 한 살 형. 

◆탁현민: 하여튼 본인이 가지고 있는 성품이나 혹은 인간성이나 여러 가지 면 보다는 왜 그렇게 욕을 먹는지 참 안타까워요. 그런데 저도 욕을 많이 먹어보니까 약간 동병상련도 있고 그러나 요즘 너무 열심히 자기 자리에서 자기 역할을 하는 걸 보면 비록 한 두살밖에 안 많은 형이기는 하지만 무척 보기가 좋습니다. 

KBS 1Radio ‘김용민 라이브’ 홈페이지

◇김용민: 감사합니다. 우리 탁현민 위원 앞으로도 건승하시고 많은 일 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오늘 나와주셔서 감사합니다. 

◆탁현민: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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