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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다뉴브강 참사, 한국인 남성 추정 시신 3구 수습…‘이틀새 5구, 추가 수습 가능성도’

  • 류가을 기자
  • 승인 2019.06.05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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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가을 기자] 헝가리 부다페스트 유람선 침몰사고 발생 일주일째인 4일(현지시간) 오후, 20대 한국인 남성의 시신이 추가 수습됐다.

전날 한국인 실종자 시신 2구가 발견된 데 이어 이날만 한국인 추정 시신이 3구 수습됐다.

이날 발견된 시신 2구는 유람선 ‘허블레아니호’에 탑승했던 한국인 실종자로 최종 확인됐다. 

이날 처음 발견된 한국 남성 시신은 침몰사고 현장에서 다뉴브강 남쪽 하류로 55㎞ 떨어진 곳에서 오후 1시께 수습됐으며 실종자 수색작업 중이던 헝가리 당국 헬기가 발견하고 경찰이 출동해 수습했다. 

오후 3시 26분께는 사고 현장에서 50㎞가량 떨어진 에르치에서도 20대 한국인 남성의 시신이 추가로 발견됐다. 

신속대응팀에 따르면 한국측 구조요원이 헬리콥터 수색 중 시신을 발견했고, 양국 합동 감식팀의 신원 확인 결과 실종됐던 20대 한국인 남성으로 확인됐다

사고 당일인 지난달 29일 7구의 시신이 수습된 이후 5일째까지 시신이 발견되지 않았다가 이틀 연속으로 시신 수습이 이뤄진 것이다. 

추상철 기자 =유람선 침몰 사고 발생 일주일이 지난 4일 오후(현지시각)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 사고현장에서 대한민국 정부 합동 신속 대응팀과 헝가리 구조대가 함께 추가 수습한 시신을 옮기고 있다./뉴시스
유람선 침몰 사고 발생 일주일이 지난 4일 오후(현지시각)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 사고현장에서 대한민국 정부 합동 신속 대응팀과 헝가리 구조대가 함께 추가 수습한 시신을 옮기고 있다. / 뉴시스

구조팀은 강 수온이 올라감에 따라 강바닥에 가라앉은 시신들이 떠오를 가능성이 커진 것으로 보고 있으며, 추가 시신 수습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한국과 헝가리 당국은 5일부터 인양 준비를 위한 잠수 작업에 나서는 가운데 선체 주변 실종자 수색도 병행할 계획이다.

4일 사고 현장서 발견된 남성 시신이 한국인 탑승객으로 최종 확인될 경우 허블레아니호 침몰사고로 인해 확인된 한국인 사망자 수는 총 12명으로 늘고, 실종자 수는 14명으로 줄게 된다.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지난 29일(현지시간) 한국 단체 관광객들이 탄 유람선이 대형 크루즈에 추돌 및 침몰하는 참사가 벌어졌다. 

외교부는 해당 유람선에 한국인 33명이 탑승했으며, 그 중 7명이 구조됐고 19명을 실종됐다고 발표했다.

침몰 유람선을 이용해 패키지 투어를 진행한 ‘참좋은여행’ 측은 해당 유람선에 자사 인솔자를 포함해 31명이 탑승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구체적인 사고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현지 언론과 외신 등은 좋지 않은 날씨 속에 사고 유람선이 다른 대형 크루즈선에 들이 받힌 뒤 침몰했을 것이라고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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