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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붓] 씨스타 출신 효린(김효정), 폭행이유? “내 남친과 이름이 같아서”→끝나지 않은 학폭 사건…누리꾼들 “사과가 끝이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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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권미성 기자) 가수 효린의 과거 학교폭력이 최근 온라인에서 큰 화제를 모으는 가운데 효린의 학교폭력 폭행 이유가 공개돼 주목받고 있다.

지난 3일 방송된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풍문쇼)’에서는 과거 폭행 사건으로 파장을 일으킨 가수 효린, 그룹 잔나비 유영현, 배우 한지선 이야기를 다뤘다.

효린 피해자 폭행 이유 /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 방송캡처
효린 폭행 이유 /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 방송캡처

효린이 피해자를 폭행한 이유는 남자친구의 이름이 같았다는 것. A씨는 가해자가 떳떳하게 TV에 나와서 이미지 세탁을 보고 역겹다며 수차례 사과를 요구했다.

효린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효린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또 3년 동안 자살 안 한 게 신기할 정도로 버텼다고 효린이 교통사고라도 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도까지 했다고 밝혔다.

이날 한 연예부 기자는 “한 피해자가 효린에게 중학교 시절 3년간 학교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해 효린이 학창시절 폭력 논란에 휩싸였다”며 “피해자가 폭행을 당한 이유는 효린의 남자친구의 이름과 본인(피해자)의 남자친구의 이름이 같기 때문이다”라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효린 피해자 폭행 이유 /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 방송캡처
효린 폭행 이유 /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 방송캡처

이어 “‘피해자가 효린이 이미지 세탁 후 TV에 나와 활동하는 모습이 불편하다’고 언급했다”며 “피해자의 하교길은 효린의 화풀이 대상이 된다며, 어떤 날은 교통사고가 나길 바란 적도 있었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효린 피해자 폭행 이유 /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 방송캡처
효린 폭행 이유 /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 방송캡처

지난달 2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효린에게 15년 전인 중학교 3년간 폭행을 당했다는 글이 올라와 순식간에 글이 퍼져나갔다. 해당 글에는 효린 졸업사진과 효린과 같은 중학교 졸업장, SNS 메시지 등 과거 학교폭력을 의심할 만한 정황의 증거가 포함되어 있었다.

이에 대해 효린의 소속사 브리지는 두 차례에 걸쳐 공식입장을 내비쳤다. 먼저 소속사는 “현재 효린이 15년 전 기억이 선명하지 않은 상황이라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이다”라고 밝혔다. “해당 글을 올리고 피해자라 주장하는 분을 직접 찾아뵐 생각이다. 해결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효린의 입장 발표에 과거 학교폭력 피해를 주장하는 A 씨는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날 찾아온다는 건가. 15년 만에 김효정(효린)을 만나서 또 그 공포감을 느껴야 하나. 아까 DM(다이렉트 메시지)을 한 번 더 보냈는데 읽지는 않고 소속사 기사만 나왔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답장을 안 하는 건 따로 IP 추적해서 찾아오겠다는 거냐. 내게 연락을 해서 진심으로 사과하라”고 지적했다.

하지만 이런 A씨 글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자신도 모르게 삭제되면서 또 다른 의혹으로 번졌다.

이후 효린의 소속사 브리지는 2차 입장문을 발표했다. 브리지는 “앞서 게시되었던 효린의 학교폭력이라 명명된 모든 게시글이 조금 전 아무런 예고 없이 삭제됐다. 그저 사과만을 바란다는 누군가로 인한 이번 사태에 매우 비통한 마음만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명백히 사실관계가 확인되지 않은 일방적인 주장으로 지난 10년간 한 길을 걸어온 아티스트의 이미지와 명예는 이미 막대한 피해를 입었으며, 연예계 활동에도 심각한 지장을 초래했다”고 말했다.

또 “효린은 자신과 관련한 일련의 일들을 피하지 않을 것이며, 소속사 차원에서도 해당 글을 올린 이에 대해 참을 수 없는 모욕감과 명예훼손으로 엄중히 책임을 물을 것이다. 계속해서 소속 아티스트가 연예인이라는 것을 악용하여 여론을 호도하려 한다면 더욱 강경하게 대응해 나갈 것이고 더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소속사의 강경대응에 A씨로 추정되는 인물이 기사 댓글을 통해 입장을 대신했다.

효린 학폭 피해자 주장 글 / 네이트판
효린 학폭 피해자 주장 글 / 네이트판

자신이 처음 글(학교폭력 피해 제기)을 쓴 인물이라는 누리꾼은 “기사 뜨고 몇 시간 뒤 효린한테 SNS DM 답장이 와 ‘해외에서 스케줄 끝나고 지금 막 공항 도착해서 미안해 연락이 늦었어 일단 괜찮다면 지금 만나서 이야기하고 싶은데 연락처 좀 보내줄 수 있을까’라고 하더라”며 “그러더니 6시간째 연락이 없다. 중학교 동창들에게 내 연락처를 묻고 다닌다는 연락을 받아 직접 DM으로 연락처까지 남겼으나 감감무소식이며 네이트 측에서는 내 IP를 차단했다. 만나서 연락하다저니 연락없이 ‘고소하겠다’고 입장을 순식간에 변경했다”고 쓴 것.

지난 28일 온라인에서 실랑이를 벌이던 효린과 폭행 피해자로 주장하는 A씨는 실제로 만나 대화를 시작했고, 묵은 오해를 풀고 원만히 잘 정리하기로 협의하기로 했다고 급하게 학교폭력을 마무리 지었던 것. 또한 효린의 소속사 브리지 측은 “양측이 긴 대화 끝에 원만하게 잘 협의했다”고 말했다.

효린 학폭 피해자 카톡 내용 공개 / 네이트판
효린 학폭 피해자 카톡 내용 공개 / 네이트판

하지만 아직까지 온라인에서는 효린 폭행을 둘러싼 설전이 현재도 진행 중이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급하게 사과만 하면 지난 학교폭력이 잊혀질거 같으냐?”, “얘는 이제 놀랍지도 않다. 방송에 나오지만 말았음 좋겠다 정말”, “방송에서 퇴출시켜라. 남의옷 훔쳐입는  손목을  잘라버려야ㅡ폭행해    돈 뺏었던 경력인데 연예인 이용해 몸뚱이 팔아먹는건 기본이겠지”, “어차피 끝난 애인데 관심을 주지마”, “이제 나오지 마라  누구는 밴드에서 탈퇴도 했는데 은퇴가 답인듯..역겹다”, “가해자 뒤엔  항상  더 악랄한부모들이 잇지” 등의 반응을 보이며 효린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의 댓글이 가득하다.

한편 지난 23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그룹 잔나비 멤버 중 유영현으로부터 폭행당했다는 글이 게재됐다.

B씨는 말이 어눌하다는 이유로 유영현과 친구들에게 폭행당했다며 유영현이 라이터로 장난을 쳤고 비닐봉지로 얼굴에 씌웠다는 주장까지 했다.

잔나비 유영현 학폭(학교폭력) /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 방송캡처
잔나비 유영현 학폭(학교폭력) /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 방송캡처

B씨는 카페, 광고, 방송 등에 나오는 잔나비 음악에 고통받았다고 한다. 유영현은 논란이 커지자 5월 24일, 반성한다며 탈퇴를 선언했다.

논란은 보컬 최정훈에게도 불거졌다. 최정훈 아버지 사업가 최 모 씨가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에게 향응을 제공하고 사기 혐의로 경찰 조사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최정훈은 아버지에게 명의를 빌려주고 등기이사로 등재된 사실까지 알려져 경영에 개입했다는 의혹까지 불거졌다.

최정훈은 아버지가 2012년 사업에 실패하고 요청에 따라 명의와 인감을 빌려드렸다고 해명했다.

잔나비 보컬 리더 최정훈 아버지 사업 김학의 개입/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 방송캡처
잔나비 보컬 리더 최정훈 아버지 사업 김학의 개입/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 방송캡처

또 김학의와 아버지가 친한 사이라는 것은 알았지만 혜택을 받은 것은 없다고 덧붙였다.

최정훈은 SNS를 통해 음악의 진정성이 위선으로 비쳐질까 봐 무섭다며 팬들의 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관계 수사관은 아버지와 김학의의 문제라며 최정훈은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또한 1994년생으로 올해 26살인 배우 한지선은 지난해 9월 강남의 한 영화관 앞에서 택시기사를 폭행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배우 한지선 택시기사 폭행 후 자숙기간 없이 방송 복귀 /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 방송캡처
배우 한지선 택시기사 폭행 후 자숙기간 없이 방송 복귀 /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 방송캡처

한지선은 조수석에 다짜고짜 올라타더니 택시기사의 뺨을 수차례 때리고 보온병으로 머리를 내리 찢는 등 폭행했고, 이와중에 타고있던 승객마저 폭행을 당했다.

또한 한지선이 폭행한 택시기사의 나이가 61세로 알려져 더 강한 질타를 받고 있다.

문제는 이뿐만아니라 경찰서에서도 경찰관의 뺨을 때리고 만류하는 경찰관의 팔을 물고 다리로 걷어차기도 했다.

한지선은 폭행과 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벌금 500만 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다.

하지만 택시기사를 폭행했던 때와는 다르게 경찰관에게는 바로 사과했다는 사실이 알려져 또 한 번 질타를 받았던 것.

한지선은 지난 9월에 폭행을 한 뒤에도 여전히 사과의 말을 하지 않은채 방송에 복귀한 것.

또한 여론의 질타에 어쩔 수 없이 택시기사에게 사과한 꼴이 됐던 것. 

택시기사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 사실을 밝혔다. 택시기사는 별다른 보상 없이 한지선의 사과를 받아주기로 했고, 폭행당한 승객에게도 사과하기로 했다.

한지선은 자숙 시간 없이 바로 월화드라마 ‘초면에 사랑합니다’에 출연했다가 논란을 자초했고 바로 자진하차했다. 퇴출인 것.

한편 효린의 학폭 논란 속 사과했지만 그의 과거는 지워질 수 없는 것.

지난 26일 가요 갤러리는 공식 성명문을 내고 “‘기억이 선명하지 않다’라는 효린 소속사의 입장은 한 줌의 희망마저 포기하게 만들어, 더욱 더 큰 혼란을 불러일으켰다”고 밝혔다.

가요갤러리 공식성명문
가요갤러리 공식성명문

이어 “그동안 많은 명곡을 만들어냈던, 효린의 호소력 깊은 목소리를 앞으로는 들을 자신이 없다”며 “더이상 그의 노래를 수용하고 소비하지 않을 것임을 단호히 선언한다”고 명백히 전했다.

효린 학교 폭력은 아무리 피해자에게 사과를 했음에도 그 과거에 기억이 잊혀지지 않는 법. 심지어 처음에 15년 전 기억이라 생생하지 않다고 했던 효린의 뻔한 핑계를 댄 것. 가해자는 기억은 못하지만 피해자의 기억은 아주 생생히 평생 기억에 남는 법. 

가요갤러리에서 “더 이상 효린의 노래를 수용하고 소비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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