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antcast

[종합] ‘나는 몸신이다’ “마른기침 8주이상 지속된다면 폐암 의심”…기침소리로 보는 폐건강 경고등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톱스타뉴스 박한울 기자) 4일 방송된 ‘나는 몸신이다’에서는 ‘내몸의 산소통, 폐를 지켜라’를 주제로 이야기 나눴다.

오한진 가정의학과 전문의는 “폐가 호흡을 주관하는 역할을 한다. 다른 장기와 다르게 외부로 바로 노출되어 있다. 그대로 외부 유해물질이 침투가 가능하다. 박테라아나 바이러스같이 폐에 염증을 일으키는 감염원도 들어오고 미세먼지나 황사도 들어가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렇기 때문에 폐는 더욱 중요하게 생각해야 한다. 굉장히 위험에 금방 노출 될 수 있다는 것을 알아두셔야 한다”고 말했다.

채널A ‘나는 몸신이다’ 방송 캡처
채널A ‘나는 몸신이다’ 방송 캡처

최근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는 날이 많아진 만큼 폐건강에 대한 경각심을 늦출 수 없다.

김수용은 “대기오염도 그런데 아직 금연을 못했다. 그래도 좀 줄여서 하루에 반갑정도 피우고 있다. 제 폐가 지금 너무 걱정이 된다”고 말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승준 호흡기내과 교수, 황헌규 호흡기내과 교수가 몸신 주치의로 출연했다.

김승준 교수는 “다른 장기와 마찬가지로 폐도 20대를 정점으로 조금씩 노화가 시작된다. 폐는 망가져도 자각 증상이 없는 게 문제다. 폐의 이상이 느껴졌다면 폐가 이미 많이 망가진 상태라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국은 OECD 회원국 중 폐결핵 발병 및 사망률 1위다.

폐결핵은 또다른 폐질환으로 이어진다는 것이 더욱 무서운 점이다. 

폐결핵은 자신이 결핵균 보균자인지도 모르거나 진단을 받고도 치료하지 않은 사람들이 기침을 하게 되면 호흡기를 통해 전염된다.

채널A ‘나는 몸신이다’ 방송 캡처
채널A ‘나는 몸신이다’ 방송 캡처

감기 바이러스는 공기중 1~2m가량 움직이는 반면 결핵균은 공기 중에 둥둥 떠다닌다.

공기를 매개로 길게는 30~40m까지 날아간다.

집단 시설에서 오랜 기간 폐결핵 보균자에게 노출된다면 폐결핵에 감염될 위험성이 높아진다.

면역력이 좋은 사람의 경우 결핵균이 체내에 침투해도 바로 발현되지 않는다.

30% 잠복 결핵균 중 약 10%가 수년 내 결핵으로 발생하게 된다.

면역력이 떨어지면 잠복해있던 결핵균이 활성화되어 폐결핵이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

폐결핵에 걸리면 기침과 가래 증상이 나타난다.

치료를 하지 않고 오랜기간 방치할 경우 폐가 파괴되어 출혈을 일으켜 객혈을 유발한다.

우리나라 국민의 약 30%가 결핵 보균자로 추정된다.

건강검진에서 결핵의심 소견을 보이면 결핵이 발병한 것으로 봐야 한다.

잠복 결핵은 엑스레이에서는 보이지 않고 즉시 발현되지 않아 감염의 위험은 없는 상태이지만 결핵에 노출된 사람이다.

채널A ‘나는 몸신이다’ 방송 캡처
채널A ‘나는 몸신이다’ 방송 캡처

결핵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기침 예절이 중요하다.

기침을 할때는 휴지나 손수건 등으로 입을 가리고 기침을 해야 한다.

손수건을 꺼낼 틈도 없이 갑자기 나온다면 옷소매로 입을 가리고 해야 한다.

또 기침소리로 보는 폐 건강 경고등이 소개됐다.

탁하고 마른 기침이 8주 이상 지속된다면 폐암도 의심해봐야 한다.

특히 마른기침과 함께 혈액이 섞인 가래가 나온다면 병이 많이 진행돼 혈관벽이 손상될 정도로 심각한 폐질환을 의심해봐야 한다.

채널A ‘나는 몸신이다’는 매주 화요일 저녁 9시 30분에 방송된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모두에게 알리고 싶은 뉴스라면 ?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버튼을 눌러주세요.
추천을 많이 받은 기사는 ‘독자 추천 뉴스’에 노출됩니다.

240201_광고보고투표권

기사 추천 기사를 추천하면 투표권을 받을 수 있습니다.
If you recommend an article, you can get a voting ticket.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이 기사를 후원해 주세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관련기사

해외토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