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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스페셜’ 박찬욱, 봉준호에 “깜짝 놀랐다” 거장이 거장에게

  • 장필구 기자
  • 승인 2019.06.03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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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필구 기자] ‘MBC 스페셜’에서 봉준호 감독의 이야기를 들여다보았다.

3일 MBC ‘MBC 스페셜’에서는 ‘칸의 거장 봉준호의 모든 것!’ 편을 방송했다.

MBC ‘MBC 스페셜’ 방송 캡처
MBC ‘MBC 스페셜’ 방송 캡처

영화 ‘기생충’은 ‘플란다스의 개’ ‘살인의 추억’, ‘괴물’, ‘마더’, ‘설국열차’, ‘옥자’ 등을 연출한 거장 봉준호 감독의 신작이며, 송강호·이선균·조여정·최우식·박소담·장혜진·이정은 등이 출연했다. 칸 영화제에 출품돼 두루 극찬을 얻었으며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황금종려상을 수상, 기대를 한껏 끌어올린 가운데 지난달 30일 개봉해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이에 ‘MBC 스페셜’ 측은 100년 한국영화사에 새 방점을 찍은 봉준호 감독을 만났다.

봉준호 감독은 ‘봉테일’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홍경표 촬영감독은 “외국 배우들은 깜짝 놀란다. 도대체 어떻게 이렇게 찍을 수가 있는지, 스토리보드대로 정확하게. 불안하면 커버리지로 또 더 찍기도 하는데 그걸 안 하니까 크리스 에반스나 배우들은 그런 걸 해본 적이 없으니까 더 봉준호에 대해서 깜짝 놀란 것”이라고 말했다.

송강호는 “아, 봉준호 감독이 이제는 정말 두둑한 배짱과 함께 자신감이 그냥 봉준호의 칼날이 있다면 이 칼날이 정말 세계로 향하고 있구나, 이런 뿌듯함이 생기더라”며 뿌듯해 했다.

또 다른 거장 박찬욱 감독은 봉준호의 옛 시절을 기억했다. 그가 학생시절 만든 단편영화에 대해 “기발하고 엉뚱하고 또 창의적이어서 깜짝 놀랐다. 그렇게 뛰어난 단편영화는 처음 봤다. 당시 한국에서 그래서 도대체 이게 누구냐 (그랬다)”고 회상했다.

이와 관련, 봉준호 감독은 “연락이 왔었다. 그래서 ‘저 박찬욱이라는 사람인데요. 다음 작품 장편 시나리오를 좀 써보지 않으실래요?’(라고.) 저는 영화아카데미 졸업할 시점인데 되게 신기했다. ‘앗 졸업을 하기 전에 일이 들어오다니’(라며) 기분이 좋았다”고 떠올렸다.

MBC 시사교양 다큐 프로그램 ‘MBC 스페셜’은 매주 월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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