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하연 기자) 타일러 라쉬(나이 32세)가 정형돈의 질문에 당황했다.
3일 방송된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글로벌 뇌섹남 타일러가 출연했다.
이날 첫 번째 문제로는 1998년부터 2018년까지 20년간 책 제목에 가장 많이 들어간 단어가 무엇인지가 출제됐다.
정답은 ‘사랑’이었다. 이에 김성주는 타일러에게 책 추천을 권했다.
타일러는 “요즘 국가주의나 내셔널리즘이 세계적으로 강하다. 이용희 선생님의 한국민족주의라는 책이 있는데 굉장히 흥미롭다. 요즘 우리가 생각하는 국가와 정치에 대해 많이 연구를 하셨고 일제강점기가 끝나고 형성되는 한국의 민족성에 대한 글을 많이 쓰셔서 흥미롭더라”라고 이용희 작가의 책을 추천했다.
이를 들은 정형돈은 “이런 식으로 이미지메이킹 하는 거냐”며 “정작 본인의 나라에 대해서는 얼마나 아는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형돈은 타일러에게 에이브러햄 링컨이 대통령에 당선되기 전 직업을 물었다.
그러자 타일러는 모른다고 말했고 정형돈은 레슬링 선수였다고 답하며 으쓱해 하며 “먼 나라 이웃나라 미국 편이 있는데 그거 먼저 공부하라”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뇌섹이 각광받는 세상에서 상식이 부족한 상식 문제아들이 옥탑방에 갇혀 상식 문제를 푸는 ‘신개념 역발상 지식 예능 토크쇼’.
10문제를 풀어 옥탑방 탈출을 성공해야 하는 ‘문제아들 5인’의 집단지성의 힘이 웃음과 지식을 선사한다. 이날 방송에는 김성주가 김용만의 자리를 대신했다.
매주 월요일 밤 8시 55분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