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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크로스’ 이시영, 삼 단 변신 스타일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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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명수 기자) '골든크로스'에 출연중인 이시영이 극중 '서이레' 캐릭터의 내면 변화에 따른 스타일링으로 극의 몰입도를 배가 시키고 있다.
 
이시영은 KBS 2TV 수목 드라마 '골든크로스'(극본 유현미 연출 홍석구 이진서)에서 '정의는 반드시 승리한다'라고 굳게 믿는 검사 '서이레' 역을 맡아 때로는 조력자로 때로는 걸림돌로 캐릭터들 사이를 오가며 스토리의 주축을 담당해 왔다.
 
골든크로스 이시영 / 사진=제이와이드 컴퍼니
골든크로스 이시영 / 사진=제이와이드 컴퍼니
서이레는 정의감에 불타는 혈기 왕성한 검사로 집안의 도움 없이 세상에 스스로 발을 디딘 인물이다. 이시영은 현장을 마다하지 않고 늘 발로 뛰는 서이레의 모습을 표현하기 위해 극 초반 활동성을 강조한 의상을 선택했다. 품이 넉넉한 재킷에 청바지와 운동화로 패션보다는 서이레의 강단 있는 면모를 부각시킨 것이다.
 
하지만 극 중반이 지나 강도윤(김강우 분)에게 애틋한 감정을 느끼기 시작하며 서이레는 미묘하게 달라졌다. 보이시했던 모습을 탈피해 조금씩 여성성을 드러내며 성숙해진 내면을 표현, 시청자들의 공감을 샀다.
 
서이레는 극의 감정이 최고조에 달한 지금에 이르러 초반과 180도 바뀐 분위기를 자아낸다.
짧은 단발은 부드러운 굵은 웨이브로, 의상은 여성스러운 굴곡을 살린 블라우스와 하의를 매치해 차분하면서도 서정적인 느낌을 준다.
 
캐릭터 이해를 돕기 위한 이시영의 디테일한 스타일링은 내적으로나 외적으로 모두 서이레를 완성시켰다. 시청자들은 매 회마다 옷차림 만으로도 서이레의 변화를 눈치챌 수 있었다.
 
이시영은 '골든크로스' 시작 전부터 서이레가 변해가는 과정을 세심하게 그려낼 수 있도록 많은 준비를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소품들까지 직접 챙기며 서이레 캐릭터에 몰입한 결과 연기력 호평을 받으며 막판 무섭게 휘몰아친 극 인기의 주 원인으로 손꼽히고 있다.
 
한편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 둔 '골든크로스'는 오늘(18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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