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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한선교, 기자에게 “아주 걸레질을 한다”…욕설 파문 이후 또다시 막말 논란

  • 류가을 기자
  • 승인 2019.06.03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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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가을 기자] 자유한국당 한선교 사무총장이 3일 오전 최고위원회의를 마치고 나오며 회의실 근처 바닥에 앉아 있던 일부 기자들을 향해 “아주 걸레질을 한다”고 발언해 논란이 일고 있다.

회의 뒤 황교안 대표의 백그라운드 브리핑을 더 자세히 듣기 위해 회의실 앞 기자들이 바닥에 앉은 채 이동한 것을 걸레질에 비교한 것.

논란이 일파만파로 커지자 한 사무총장은 같은날 오후 공식 입장문을 발표하며 해명에 나섰다. 

한 사무총장은 입장문을 통해 “걸레질을 하네 라고 발언한 것은 기자들의 취재환경이 열악해 고생한다는 생각에서 한 말”이라며 “상대를 비하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말씀 드린다”고 알렸다.  

이어 “더 이상 오해의 소지가 없기를 부탁드린다”며 “앞으로 최고위원 회의 후 회의장 안에서 취재할 수 있도록 검토하는 등 열악한 취재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도 덧붙였다.  

한선교 자유한국당 사무총장 / 뉴시스
한선교 자유한국당 사무총장 / 뉴시스

한 사무총장은 해당 발언은 비하의 목적이 아니였다며 자신의 말이 빚은 오해에 대해 적극 해명했지만 파장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선교 사무총장의 막말 논란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기 때문이다. 

앞서, 지난 7일 한선교 자유한국당 사무총장은 당 사무처 당직자에게 욕설이 섞인 폭언을 해 한 차례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그는 황교안 대표의 전국 순회 일정을 포함한 당무 현안을 보고 받던 중 내용에 불만을 제기하며, 한 당직자에게 “×××, × 같은 놈” 등이라며 언성을 높인 것으로 알려졌다.

자유한국당 한선교 사무총장 / 연합뉴스
자유한국당 한선교 사무총장 / 연합뉴스

자유한국당 사무처 노조는 성명서에서 “차마 입에 담기도 힘든 비정상적 욕설을 하고 참석자들을 쫓아내는 등 비정상적 행태를 저지른 사무총장을 즉각 당 윤리위원회에 회부해야 한다”며 요구했다. 또 “사무총장은 이번 사태에 대한 책임을 지고 스스로 거취를 표명해야 한다”고 촉구하기도 했다.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자, 한선교 사무총장은 보도자료를 통해 “회의를 주도해야 하는 사무총장으로서 부적절한 언행이었음을 인정한다”며 사과했다.    

한 총장은 지난 2016년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 국정감사장에서도 민주당 유은혜 의원에게 “왜 웃어요? 내가 그렇게 좋아?”라고 말해 한 차례 성희롱 논란을 빚었다.

지난 4월 자유한국당 집회에서는“"문재인의 나라가 예쁜 아나운서였던 배현진을 민주투사로 만들었다”고 말해 적절치 못한 발언이라고 대중들에게 뭇매를 맞기도 했다.

과거로부터 지금까지 한선교 사무총장의 폭언, 막말 논란은 꾸준히 이어지고 있어 대중의 시선은 당분간 싸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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