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권미성 기자) 인천 서구 수돗물에서 30일간 적수 현상이 지속됐다.
KBS 보도에 따르면 샤워기의 수돗물을 틀자 거품과 함께 붉은 이물질이 섞여 나온다. 또 이물질이 둥둥 떠 다니기도 한다. 일천 서구 일대에서 나흘이 넘도록 계속되고 있는 적수 현상을 소개했다.
적수현상은 수도관의 내면 부식 등으로 급수전에서 황갈색이나 적갈색을 띠는 물이 나오는 현상을 말한다. 흔히 ‘녹물’이라는 표현을 쓴다.
수질 검사 결과 문제가 없다고 인천시는 학교 급식은 중단됐고, 주민들은 계속 불안에 하고 있다.
철관의 내면 부식 등에 의해 녹아내린 철이 물에 섞이면 물이 황갈색이나 적갈색을 띈다. 이를 적수라고 한다.
염소소독이 충분하게 이뤄지지 않은 경우 물속의 철박테리아 배수관 내에서 부식을 일으켜 적수가 발생하기도 한다.
적수 현상에 대한 대책으로는 수도관을 개량하거나 관종을 교체하는 방법 등이 있다.
인천 서구 수돗물에서 나타나는 적수현상은 흔히 발생하는 녹물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인천 서구 일대에서 붉은 수돗물이 나오는 현상이 지난달 말부터 현재까지계속되고 있다.
인천시는 “수질 검사에서 적합 판정이 나오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