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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유람선 참사 “아침 오면 수중수색, 인양은 목요일 쯤”…‘김현정의 뉴스쇼’ 현지 연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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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헝가리 유람선 참사의 수습에 대한 현지 분위기를 전했다.

3일 CBS 표준FM ‘김현정의 뉴스쇼’는 ‘헝가리 수습 상황은? (김광일, 문창석)’, ‘[토론] 국회정상화 대체 언제? (강훈식 VS 성일종)’, ‘[여론] 국회의원 국민소환제 찬반’, ‘英 웸블리 오른 BTS’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CBS 표준FM ‘김현정의 뉴스쇼’ 유튜브 채널 라이브 캡처
CBS 표준FM ‘김현정의 뉴스쇼’ 유튜브 채널 라이브 캡처

지난달 29일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침몰한 유람선에는 관광객 30명과 인솔자·가이드 등 한국인 33명이 탑승해 있었다. 이 중 7명은 사망했고, 7명은 구조됐으며, 19명은 여전히 실종상태다. 함께 배에 탄 현지인 선장과 승무원 또한 실종됐다.

헝가리 샨도르 핀테르 내무부 장관은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발생한 유람선 침몰사고로 실종된 한국인을 수색하고 사고 원인을 조사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최근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서한을 보내 지금까지 파악된 사고 상황을 설명하고, 피해자 가족에 대한 위로를 표하면서 이같이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앞서,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부다페스트에서 페테르 시야르토 헝가리 외교부 장관과 긴급 외교장관 회담을 가진 데 이어 핀테르 내무부 장관을 면담하고 한국 측 요구사항을 전달한 바 있다. 아울러 정부가 현지에 파견한 신속대응팀은 총 49명으로 외교부 직원, 긴급구조대, 경찰, 법무·관세 전문가, 국가정보원 직원 등으로 구성됐다.

이와 관련, ‘김현정의 뉴스쇼’ 측은 “헝가리 유람선 사고, 왜 수습 더딘가?”이라는 주제의 꼭지에 부다페스트 현지에 나가 있는 CBS 보도국 김광일 기자를 연결했다.

김광일 기자는 최근 수색 성과에 대해 “안타깝게도 특별한 성과는 없었다. 지금 잠수는 이제 아예 불가능하다. 그래서 우리 긴급 구조팀과 헝가리 측이 고속 단정, 보트나 헬기를 타고 하류 쪽 50km 지점까지 수상 수색을 벌였다. 그러니까 물 위에 떠오르거나 걸린 건 없나 확인하는 정도 수준인데, 추가 생존자나 사망자는 발견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또 “일단 지금 제가 있는 이 사고 현장 주변은 최근에 물살이 눈에 띄게 빨라졌다. 시속 4.3km라고 한다. 물론 처음에 헝가리 측이 발표한 시속 10-15km보다는 느려졌지만 잠수부를 투입하기에는 아직까지 부적절한 것으로 양국은 판단하고 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이제 6시간 20분 뒤인 이곳 시간으로 아침 7시에 헝가리 정부의 최종 승인이 떨어지면 우리 긴급 대응팀으로서는 첫 잠수, 그러니까 수중 수색에 나설 수 있게 된다고 한다. 일단 수중 수색 결과를 좀 기대해 볼 수가 있겠다”고 덧붙였다. 인양 시도는 목요일 쯤 이뤄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CBS 표준FM 아침뉴스 프로그램 ‘김현정의 뉴스쇼’는 평일 아침 7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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