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박정민 기자) 잔나비 최정훈과 그의 부친의 발언이 엇갈려 거짓말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1일 SBS ‘8뉴스’에서는 잔나비 보컬 최정훈의 아버지에 대한 의혹을 보도했다.
이날 ‘8뉴스’는 지난 보도 후 아들 측은 명의만 빌려줬다고 주장했지만, 아버지는 아들이 경영에 적극 참여했다고 보도하며 둘 중 한 명은 보도했다.
이어 “부동산 시행업체 대표 최씨가 2018년 개발사업권을 30억 원에 파는 계약을 A사와 체결 후 계약금 3억원을 챙겼다”며 “주주총회를 통해 사업권을 넘기기로 했지만 지키지 않아 사기 혐의로 고소당했다”고 전했다.
SBS가 입수한 불기소 결정서에는 “주주인 아들 2명 반대하도록 설득했고, 아들 2명도 양도에 반대하는 바람에 주주총회를 결의 하지 못한 것이지”라는 내용이 담겨있었다.
회사의 주식은 유명 밴드의 매니저인 첫째 아들이 1대 주주, 보컬인 둘째 아들이 2대 주주라고 보도했다.
앞서 최 씨와 최정훈 역시 SNS를 통해 명의만 빌려줬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결국 아들의 반대로 사업권을 넘기지 못했다는 검찰 진술과 아들들은 사업에 개입하지 않았다는 최근의 해명 둘 중 하나는 거짓인 셈이라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최 씨의 진술만으로 무혐의 처분을 내린 검찰의 부실수사에 대한 지적도 이어졌다.
해당 보도에 앞선 지난달 24일 ‘8뉴스’ 측은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에게 3000만 원이 넘는 향응과 접대를 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은 A 씨에 대해 보도했다.
이어 유명밴드 보컬인 A씨의 아들이 경영에 개입한 의혹을 제기했고, 방송 후 뉴스에 모자이크 처리된 회사의 로고가 밴드 잔나비의 로고가 비슷하다는 의견과 함께 해당 내용이 잔나비의 최정훈에 대한 것이 아니냐는 논란이 일었다.
해당 논란 후 최정훈은 자신의 SNS를 통해 아버지의 사업 실패 후 명의만 빌려줬다고 설명했고, 그의 소속사 페포니 뮤직 역시 최정훈은 사업과 관련이 없다며 허위사실 유포를 자제를 부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