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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BTS) 지민, 英 웸블리 스타디움 울린 ‘박지민 사랑해’ 팬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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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한수지 기자) 방탄소년단(BTS) 멤버 지민의 팬들이 역대급 이벤트로 감동을 선사했다. 

최근 방탄소년단은 '영국 축구의 성지'이자 비틀즈, 마이클 잭슨, 엘튼 존, 핑크 플로이드 등 당대 최고의 팝스타들이 공연을 펼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전 세계 통산 12번째 매진을 기록했다.

그중 방탄소년단의 멤버 지민은 화려한 퍼포먼스로 좌중을 압도하는 것은 물론 무대를 종횡무진 이끌며 6만 관객의 열광과 함께 했다. 

특히 지민의 솔로 무대 세렌디피티(Serendipity)는 전주와 동시에 팬들의 함성으로 스타디움을 가득히 울렸고, 숨을 쉴 수 없는 관객의 몰입을 불러왔다. 한 편의 뮤지컬처럼 그려진 지민의 '세렌디피티'는 도입부에서 특수효과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돌발상황이 있었지만, 지민은 당황하지 않고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보였다. 

방탄소년단(BTS) 지민
방탄소년단(BTS) 지민

이 날 영국에 모인 전 세계 팬들은 지민을 위해 '세렌디피티'의 간주 사이 '박지민'을 연호하는 팬챈트(Fanchant) 이벤트를 펼쳤다. 광활한 스타디움 가득 무대 위 지민을 향한 뜨거운 함성이 울렸고, 지민은 이에 대한 보답인 듯 아름답고 환한 미소를 보내며 무대는 뜨겁게 달아올랐다. 

지민은 더욱 유창해진 영어로 "저는 이 순간 너무 행복합니다"라는 소감을 밝히며 선글라스 너머로 눈물을 글썽이기도 했다. 이때 스타디움 가득 다시 '박지민'을 연호하기 시작했고, 전광판에 클로즈업된 지민의 눈빛은 일순간에 감동의 표정으로 가득했다. 현장음이 많이 소거된 것을 감안해도 스타디움 내부에 얼마나 열광적인 응원이 가득했는지 짐작할 수 있다. 

이 같은 진심으로 임한 대망의 웸블리 스타디움 공연이 시작된 후 지민은 ‘실트황제’답게 전세계 24개국 실시간 트렌드를 점령하기 시작하며 영국 런던을 비롯 전세계에 화제로 올랐다. 

웸블리 스타디움 투어 2회차에 이어 방탄소년단은 7∼8일 프랑스 파리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유럽 투어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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