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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구해줘 홈즈' 노홍철X박나래, '현무암 돌담집'-'두 갈래길 2층 집' 등 제주도만의 특색 가진 매물 '공개'...제주도에만 존재하는 '연세'는 무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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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한은실 기자) 2일 방송된 MBC '구해줘 홈즈'에서는 제주도 특집 1탄으로 11년 지기 두 친구가 함께 살 집을 구하기 위해 매물을 알아봤다.

MBC '구해줘 홈즈' 방송 캡쳐
MBC '구해줘 홈즈' 방송 캡쳐

복팀에서는 제주도에서 살고 있는 허수경이 코디로 합류했다. 산방산 근처로 이사를 준비 중이고 현재는 애월에 살고 있다는 허수경은 제주국제공항이 있으며 제주도민의 70%가 제주시에 살고 있다는 정보도 전하며 제주도 특집 맞춤 코디임을 입증했다. 토크를 진행하던 중 허수경과 김광규가 67년생 동갑이라는 사실이 밝혀져 놀라움을 자아냈다. 

제주도에서는 바로 옆의 집이어도 가격이 다른 경우가 많은데 주택, 빌라의 비중이 높은 제주도는 건축 연도에 따라서 가격이 천차만별이고, 편의적인 면에서도 가격이 달라진다고 했다.

노홍철, 김광규, 솔비는 제주도 특집 첫 번째 의뢰인인 제주 살이 3년차 11년지기 두 친구를 만났다. 원래 영상 제작하는 2인 크루인 두 사람은 쉬는 날이 일정치 않고 나보다 일이 우선이었던 삶에서 제주도에 여행을 왔었는데 너무 좋아서 직장을 그만둘까 고민하던 친구를 꼬셔 함께 내려오게 됐다고 했다.

의뢰인은 적어도 방 두 개 이상과 함께 저렴한 난방비, 에어컨 기본 옵션이 필요하고 사무실과 집이 차로 30분 정도가 소요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1년치 월세를 선불로 한 번에 내는 이른바 '연세'가 존재하는 제주도에서 의뢰인은 보증금 800만원에 연세 1000만 또는 월세 90만원의 예산을 원했다.

MBC '구해줘 홈즈' 방송 캡쳐
MBC '구해줘 홈즈' 방송 캡쳐

덕팀에서는 노홍철과 김광규, 솔비가 출격해 매물을 알아봤다. 김광규가 찾은 첫 매물의 위치는 한경면 고산리였다. 의뢰인의 조건 중 하나인 출퇴근 시간이 알맞게 충족되는 '한경면 현무암 돌담집'은 작은 현무암으로 만든 돌담과 제주도 전통 가옥의 대문인 정낭이 설치되어 있어 옛 제주도의 정취를 느낄 수 있었다.

안거리와 밖거리 중 매물로 나온 안거리 안으로 들어간 세 사람은 현대와 전통이 공존하는 인테리어에 감탄했다. 대리석 바닥은 난방비 절약에 안성맞춤이었고, 내부의 가전 제품들은 풀옵션으로 구비되어 있었다.

파손된 벽을 그대로 보존한 인테리어는 독특함을 더했고 침실에는 현무암과 화산송이가 있어 건강한 향기가 뿜어졌다. 하지만 남자 두 명이 살기에는 방의 수가 부족했다. 

주방은 파스텔 톤의 민트색으로 아기자기하게 꾸며졌다. 화장실 또한 제주도의 자연을 그대로 담아 호텔 화장실 부럽지 않았다. 편백나무와 현무암으로 꾸며진 화장실의 냄새는 일반 화장실 냄새와 달랐다. 현무암에는 제습 효과와 탈취 효과가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협소한 화장실은 구조 변경이 필요했다. 

가격은 연세 700만원, 보증금 300만원으로 의뢰인의 예상 가격보다 저렴했다.

두 번째 매물은 한경면 두모리에 위치했다. 노홍철이 찾은 매물 2호는 의뢰인의 사무실까지 출퇴근 소요 시간 20분이 걸렸고, 스노클링 핫플레이스인 판포포구가 자차로 5분 거리에 위치했다. 워크 라이브 밸런스를 중요시 여긴다는 노홍철은 화이트&블루톤의 '한경면 맘마미야 하우스'를 소개했다.

거실 한가득 채광이 들어왔고 우드&화이트톤으로 주방의 인테리어는 깔끔했다. 자작나무로 벽면 마감처리를 했고 집안 곳곳 화이트&블루톤으로 청량감을 더했다. 세로 액자식 창문은 기능성과 디자인을 한꺼번에 잡았고, 바닥 난방이 안 되는 에폭시 바닥의 단점을 난방기로 보완했다. 또한 사방이 통유리인 선룸이 마련되어 있었다.

건식 세면대와 화장실이 분리되어 있었고 화장실 앞에 통거울을 설치해 답답할 수 있는 좁은 통로를 보완했다. 냉장고, 전자레인지, 취사도구 등은 모두 풀옵션이었고 가정용 음식물 분쇄기까지 구비되어 있었다. 마당은 일광 건조를 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고 주방 옆으로 난 문으로 주차장을 통해서도 집 안에 들어올 수 있었다.

2층에는 긴 복도로 분리된 두 개의 독립된 방과 화장실이 있었다. 방 안에는 기본적으로 에어컨이 설치되어 있었고 가로 액자식 창문은 방 안에서도 제주도의 풍경을 충분히 만끽할 수 있었다. 또한 2층의 두 번째 방에는 욕조가 딸린 통유리 화장실이 마련되어 있었다. 그러나 두 개의 방 사이에 빈부격차가 커 친구들이 함께 살 집으로는 애매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한경면 맘마미아 하우스'는 보증금 800만원에 월세 90만원으로 예산 최대치에 도달했다. 

MBC '구해줘 홈즈' 방송 캡쳐
MBC '구해줘 홈즈' 방송 캡쳐

복팀에서는 박나래와 박나래의 절친 양세형이 매물을 찾아나섰다. 애월읍 장전리에 위치한 복팀의 매물 1호 집은 의뢰인의 직장에서 차로 35분이 소요됐다. 또한 마을 공동체가 형성되어 있었다.

'애월 두 갈래길 2층집'은 마당과 데크가 넓게 자리해 있었고 무화과나무도 심어져 있었다.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가자 세련된 인테리어가 두 사람을 맞이했다. 집에 따로 옵션은 없었으나 에어컨 두 대는 설치를 해 주겠다고 했다.

복층으로 향하는 계단 밑을 뚫어 수납공간과 개방감을 확보했고 세면실, 샤워실, 화장실이 완전히 분리되어 있었다. 양세형은 싱크대 수압과 세면대 수압을 동시에 확인하며 집 전문가다운 면모를 보였다. 

2층으로 향하는 계단은 중간에 두 갈래로 나눠져 두 의뢰인의 각자 사생활을 완벽히 보호할 수 있었다. 첫 번째 방은 작지만 아늑했고 개인 테라스를 이용할 수 있었다. 두 번째 방은 첫 번째 방보다는 넓었지만 테라스는 없었다. 집 바로 앞에는 마을주민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북카페가 있었다. 

'애월 두갈래길 2층집'은 보증금 800만원에 연세 900만원이었다. 관리비는 없지만 난방비는 기름보일러로 한달에 40만원에서 50만원이 소요됐다. 허수경은 제주도에는 백화점, 기차, 도시가스가 없다는 정보를 전했다.

두 번째 매물이 위치한 곳은 한경면 저지리였다. 감귤밭 안쪽에 위치한 매물 2호 '한경면 저지리 감귤밭 집'은 집주인이 사는 집 바로 옆에 붙어있었다. 집주인은 젊은 사람들이 살게 되면 반찬을 서비스로 줄 수 있다고 했다.

안으로 들어가자 전용면적 약 120㎡의 큰 거실이 맞이했다. TV는 기본 옵션으로 제공됐지만 에어컨은 제공되지 않았다. 다용도실에서는 보일러와 함께 세탁기를 놓을 수 있는 공간이 있었고 보일러는 직접 조절할 수 있었다.

방에는 붙박이장이 기본 옵션으로 구비되어 있었고, 창문 너머로 감귤밭 뷰를 즐길 수 있었다. 부모님이 도배업을 하시는 양세형은 도배를 언급하며 오염방지에 효과적인 벽지임을 눈치챘다. 

'한경면 저지리 감귤밭 집'의 가격은 보증금 400만원에 연세 800만원이었다. 옵션은 벽걸이형 에어컨과 TV였고, 기름 보일러를 사용해 난방비 20만원이 소요됐다. 하지만 제일 큰 메리트는 출퇴근 시간이 차로 6분밖에 소요되지 않았고 취미를 즐길 수 있는 금오름과 판포포구가 차로 15분 거리에 위치했다.

다음주 두 의뢰인을 위한 스페셜 매물이 대기하고 있는 MBC '구해줘 홈즈'는 매주 일요일 오후 10시 35분에 방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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