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antcast

‘다큐멘터리 3일’ 극한직업 따로 없는 완도 평일도 다시마 수확 “연 3~5억 버는 집 있어”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다큐 3일’에서 전라남도 완도군 금일읍의 주도인 평일도의 72시간을 영상에 담았다.

2일 KBS2 ‘다큐 3일’(다큐멘터리 3일)에서는 ‘아버지의 바다 - 완도 평일도 다시마 수확 72시간’ 편이 방송됐다.

KBS2 ‘다큐 3일’ 방송 캡처
KBS2 ‘다큐 3일’ 방송 캡처

청정해역인 평일도 앞바다는 국내 다시마의 70%가 생산되고 있는 곳이다. ‘다시마 섬’이라는 평일도의 별칭이 이상할 게 없을 정도다. 늦봄부터 시작되는 약 두 달 간은 평일도 주민들에게 있어 든든하게 한 해를 버티게 할 작업을 펼칠 주요시기다. “다시는 안 하마” 해서 다시마라 이름 붙여졌다는 누군가의 농엔 그 정도로 치열하고 고단한 어민들의 삶이 녹아있다.

수확시기에는 빠르면 자정, 늦어도 새벽 3시엔 바다에 나가야 한다. 햇빛을 보면 다시마에서 나오는 끈적끈적한 알긴산 성분 때문에 작업을 할 수 없기 때문이다. 동이 트기 전에, 수확한 다시마를 가져다 건조장에 널어야만 하기에 시간 제약이 만만치 않다. 그러다보니 밥도 거르고 잠도 줄인 채 혼신의 힘을 다한다. ‘극한직업’이 따로 없는 이 힘든 일을 계속하는 이유는, 일한 만큼 벌고 땀 흘린 만큼 얻는 정직한 노동의 매력 때문이라고 한다. 

평일도 어민 한병훈(38) 씨는 “작년에 13톤 정도 했다. 우리집은 금일읍에서 딱 평균치다. 많이 하는 분들 중엔 60톤씩 하는 집도 있고 물론 그런 집은 일부 몇 분 계시는데 진짜 많이 하는 분들이 있다. 그런 사람들은 다시마 농사해서 3~4억, 많게는 5억 원까지 버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KBS2 교양다큐 프로그램 ‘다큐 3일’은 매주 일요일 밤 10시 40분에 방송된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모두에게 알리고 싶은 뉴스라면 ?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버튼을 눌러주세요.
추천을 많이 받은 기사는 ‘독자 추천 뉴스’에 노출됩니다.

240201_광고보고투표권

기사 추천 기사를 추천하면 투표권을 받을 수 있습니다.
If you recommend an article, you can get a voting ticket.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이 기사를 후원해 주세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관련기사

해외토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