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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동준, ‘전국노래자랑’서 ‘봉자야’ 열창… 나이 잊은 가수 김혜연의 ‘사르르’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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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진병훈 기자) 2일 ‘전국노래자랑’에서는 전라남도 해남군을 찾았다.

오늘도 정정하신 송해(나이 93세) 씨는 우렁찬 목소리를 뽐내 우슬경기장 특설무대를 가득 메운 청중들이 환호했다.

송해 씨는 평전 <나는 딴따라다>를 통해 일대기를 표현하기도 해 화제를 모았다.

금연에 도움이 된다는 체인지스틱을 KBS2 모 프로그램에서 소개하기도 했다.

전남 해남군 노송길에 거주하고 있는 유미카 씨는 러시아 출신으로 중국 대련외국어대학교 석사과정을 밟고 있다.

‘오라버니’을 열창한 유미카 씨는 러시아에서 태어나고 중국에서 유학 생활을 하다가 해남 출신의 한국 남자 친구를 만났다고 한다.

송해 씨는 한국말을 잘하는 유미카 씨의 한국어 실력에 반해 한동안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 외에도 러시아 언어로 한국 노래를 부르기도 했고 전통 춤까지 선보여 큰 박수를 받았다.

첫 번째 무대를 장식한 배우 겸 가수 이동준 씨는 고급스러운 정장 차림으로 ‘봉자야’를 열창했다.

올해 나이 62세인 이동준 씨는 과거 영화 <클레멘타인>로 화제가 된 바 있으며 태권도 유단자로도 알려진다.

KBS1 ‘전국노래자랑’ 방송 캡처
KBS1 ‘전국노래자랑’ 방송 캡처
KBS1 ‘전국노래자랑’ 방송 캡처
KBS1 ‘전국노래자랑’ 방송 캡처

앞서 첫 번째 무대를 장식한 김혜연 씨는 ‘뱀이다’, ’서울 대전 대구 부산’, ’소문난 사랑’, ‘안성맞춤’, ‘어쩌나’, ‘예쁜 여우’, ‘참아주세요’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겼다.

뇌종양으로 시한부 선고까지 받았던 김혜연 씨는 남편에게 유서까지 남길 정도로 절망에 빠졌으나 아이들을 포기할 수 없었다.

올해 나이 만 48세(1971년생)인 김혜연 씨는 이날 방송에서 ’사르르’를 열창해 청중들에게 큰 환호를 받았다.

달마티안을 연상하게 하는 화려한 의상과 듣기만 해도 감성을 녹이는 보이스는 여전했다.

KBS1 ‘전국노래자랑’ 방송 캡처
KBS1 ‘전국노래자랑’ 방송 캡처
KBS1 ‘전국노래자랑’ 방송 캡처
KBS1 ‘전국노래자랑’ 방송 캡처
KBS1 ‘전국노래자랑’ 방송 캡처
KBS1 ‘전국노래자랑’ 방송 캡처

KBS1 ‘전국노래자랑’은 매주 일요일 낮 12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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