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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TV는 사랑을 싣고' 쓰리랑 부부 김미화, 김한국 " 고마웠던 매니져를 찾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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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박유진 기자) 31일에 방송된 'TV는 사랑을 싣고' 에서는 쓰리랑 부부 김한국과 김미화가 은인을 만나는 장면이 그려졌다. 

 

'TV는 사랑을 싣고' 캡쳐
'TV는 사랑을 싣고' 캡쳐
'TV는 사랑을 싣고' 캡쳐
'TV는 사랑을 싣고' 캡쳐

 

쓰리랑 부부 김학철과 김미화가 예전 자신들의 매니져였던 남궁성실을 만났다. 그들은 장동건이 예전에 자신들에게 사인을 받은 사연을 이야기했고 당시 높은 인기 덕분에 행사가 너무 많아서 전국을 순회했었다고 과거를 추억했다. 

 

'TV는 사랑을 싣고' 캡쳐
'TV는 사랑을 싣고' 캡쳐

 

김미화는 데뷔 당시 어려운 형편에 철이 없어서 아무것도 몰랐지만 남궁성실이 많은 것을 도와주고 알려주었다며 고마워했다. 자주 싸웠던 두 사람을 중재해준 것도 남궁성실이었다. 김한국은 김미화와 싸우면 "니네가 싸우면 국민들이 즐겁겠냐"며 말렸다고 회상했다. 

김미화는 쓰리랑 부부 방송 출연 당시 과로로 유산을 했던 자신을 병원에 데려다주고 곁을 지켜줬다며 감사해했다. 동료 개그맨 이경래는 추억의 코너 '동작그만'과 '달빛 소나타' 에 얽힌 추억을 나누면 웃음을 자아냈다. 그리고 자신과는 남궁성실과 스친 적이 있었을 것이라고 했다. 

그를 찾기 위해 윤정수는 수와진의 안상수에게 연락해서 근황을 물었다. 그는 남궁성실이 한국에서 사업했다가 미국에 갔다고 전했다. 작년에 연락을 했었다고도 전했다. 

 

'TV는 사랑을 싣고' 캡쳐
'TV는 사랑을 싣고' 캡쳐

 

결국 그를 찾아내고야 만 제작진 덕분에 예전에 쓰리랑 부부 방송 촬영장소에서 감격의 재회를 했다. 30년 만에 만난 남궁성실씨는 나이든 모습이었지만 다정한 미소는 그대로였다. 김한국은 그리웠던 형님을 만나 눈시울을 붉혔다. 30년간 연락을 주지 않았던 미안함에 울컥한 두 사람이었다.김미화는 어린 시절을 추억하며 그에게 많이 의지를 했었다며 감사했다. 

 

'TV는 사랑을 싣고' 캡쳐
'TV는 사랑을 싣고' 캡쳐
'TV는 사랑을 싣고' 캡쳐
'TV는 사랑을 싣고' 캡쳐

 

그동안 김미화를 피했던 남궁씨는 김미화의 유산에 대한 죄책감 때문에 그녀를 피했다고 밝혔다. 당시 남궁성실의 힘든 상황을 알아주고 도와주지 못한 미안한 마음에 눈물을 쏟은 김한국은 말을 잇지 못했다. 당시 철없이 투정만 부리고 행사펑크를 자주 냈던 김한국은 미안함이 더했다. 김한국의 아내도 와서 그에게 "큰 아빠"라고 하면서 고마움을 표했다.  바빠서 가정에 소홀했던 김한국 대신에 자신을 다독여주었다고. 그리운 사람이 있다면 너무 늦기 전에 만나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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