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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종합] ‘성접대 의혹’ 양현석, YG 직원에게 이메일 통해 결백 호소…“부끄러운 행동 하지 않았다”(feat.사건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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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박정민 기자)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50) 대표가 성접대 의혹에 대해 YG직원들에게 결백을 호소했다. 

31일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양현석 대표는 30일 YG직원들에게 장문의 이메일을 보냈다. 

양현석은 “우선 여러분들께 참으로 미안하다는 말씀을 드려야 할 것 같다. 최근 방송 보도로 인해 걱정을 끼친 점에 대해 면목이 없다”라고 운을 띄웠다. 

이어 “방송 바로 다음 날이 2년 전 돌아가신 아버님의 기일이라 먼 지방을 다녀와 여유가 없었다”며 “방송에 나온 의혹들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 저는 방송사가 제기한 어떤 불법적인 행동이나 여러분들에게 부끄러울 만한 행동을 절대로 하지 않았다. 모든 진실은 곧 세상에 밝혀질 거라 생각한다”고 자신의 결백을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양현석은 “YG는 지난 23년간 여러분들의 꿈을 향한 노력과 남다른 창의성으로 꾸준히 성장했다. 저는 그것을 지켜야 할 위치에 있다. 저는 총괄 프로듀서로서 보이지 않는 곳에서 가수들을 돕는 콘텐츠 일에만 집중하겠다. 무거운 책임감을 잊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양현석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지난 27일 방송된 MBC ‘탐사기획 스트레이트’에서는 2014년 7월 양현석이 동남아시아 재력가들을 상대로 성접대를 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파장이 일었다. 

‘스트레이트’ 측은 승리가 접대비를 YG엔터테인먼트 법인카드로 결제했다는 점에 착안해 YG엔터테인먼트에 대한 취재를 시작했고 YG가 동남아시아 재력가 2명에게 성접대를 했다는 증언을 입수해 방송했다. 

증언에 따르면 YG관계자와 아시아 재력가 등 남성 8명이 함께한 식사 자리에 여성 25명이 자리했다고. 

또한 ‘스트레이트’ 측은 자리에 함께한 여성 중 10명은 정마담이 동원한 술집 여성이었으며 식사 후 클럽으로 자기를 옮겨 재력가들을 상대로 한 성접대가 이루어졌다고 전했다. 

싸이 인스타그램

해당 방송 후 논란이 커지자 YG엔터테인먼트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 지인 초대를 받아 동석한 사실은 있지만, 어떤 형식의 접대도 한 적 없다”고 부인했다. 

이와 함께 자리에 함께 한 동남아시아 재력가 중 한명이 조 로우가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고, 조 로우 측은 현지 매체를 통해 싸이를 통해 양현석을 만났을 뿐 논란이 되고 있는 내용과는 관계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싸이 역시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보도에서 언급된 조 로우가 자신의 친구는 맞지만 자신과 양현석은 먼저 자리에 일어났다며 자신을 향한 성접대 의혹을 부인했다. 

다음은 싸이 인스타그램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싸이입니다. 
보도에서 언급된 조로우는 저의 친구가 맞습니다.
제가 그를 알았을 당시에 그는 헐리웃 쇼비즈니스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던 사람이었습니다. 
저의 해외 활동 시기가 맞물려 알게되었고 제가 조로우를 양현석형에게 소개하였습니다. 
지금에 와서 그가 좋은 친구였는지 아니었는지를 떠나서 제가 그의 친구였다는 점은 명백한 사실입니다. 
조로우와 일행들이 아시아 일정 중 한국에 방문했을 때 그들의 초대를 받아 저와 양현석 형이 참석했습니다. 초대된 다른 사람들과 함께 식사를 하고 술을 함께한 후 저와 양현석형은 먼저 자리를 일어났습니다. 
당시로서는 먼나라에서 온 친구와의 자리로만 생각했습니다. 
이번 건으로 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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