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멘보샤가 ‘현지에서 먹힐까 3 - 미국편’에 등장해 눈길을 끈다.
멘보샤는 중국식 새우 샌드위치 튀김 혹은 새우 토스트를 뜻하는 말로, 한자를 풀이해보면 ‘빵’과 ‘새우’로 이뤄져 있다.
중국음식이 아니라는 설이 있지만, 중국 본토에서도 먹는 음식이 맞다.
국내에는 산동 출신 화교들에 의해 소개되었으며, 면보하라고도 불린다.
해외 중식당에서는 ‘shrimp toast’(새우 토스트)라는 이름으로 팔리고 있다고 전해진다.
대중적으로 유명해진 것은 이연복 셰프가 ‘해피투게더’의 야간매점서 몐바오샤라는 이름의 메뉴로 소개하면서부터다.
이후 ‘현지에서 먹힐까?’ 중국편에서도 등장해 눈길을 끌었으며, 이연복 셰프가 운영하는 레스토랑서도 대표 메뉴로 꼽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독한 미식가’ 시즌 7 마지막화에도 등장하는 메뉴다.
한편, 멘보샤를 만들기 위해서는 식빵 4장과 칵테일새우 1컵, 달걀 흰자(1개 분량), 녹말가루와 스위트 칠리소스, 소금, 후춧가루 등이 필요하다.
식빵은 가장자리를 잘라낸 뒤 4등분하고, 새우는 소금물에 헹궈서 물기를 뺀 뒤 곱게 다진다.
그 후 다진 새우에 달걀 흰자와 녹말가루, 후춧가루를 넣어 섞은 뒤, 식빵 위에 새우반죽을 얹어 다른 식빵으로 덮는다.
식용유를 달군 뒤 새우식빵을 넣어 양면이 노릇해질 때까지 튀겨서 마무리하면 된다.
다만 빵과 새우반죽의 익는 온도가 달라서 기름을 낮은 온도부터 서서히 올려야 한다.
더불어 에어프라이어서도 멘보샤를 만들기도 하는 것으로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