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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자르 2골’ 첼시, 아스날 4-1 대파하고 6년 만에 UEFA 유로파리그 우승…체흐-아자르 희비 엇갈려 (종합)

  • 이창규 기자
  • 승인 2019.05.30 0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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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규 기자] 2018/2019시즌 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은 다소 싱겁게 첼시의 우승으로 마무리됐다.

첼시는 30일(한국시간) 오전 4시 아제르바이잔 바쿠 올림픽 스타디움서 펼쳐진 와의 2018/2019 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서 아스날을 4-1로 대파하고 6년 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팀들간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은 양 팀의 경기는 유로파리그 역사상 최초로 같은 도시 팀간의 결승전으로도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 경기는 아스날의 골키퍼 페트르 체흐의 은퇴경기로 알려졌는데, 공교롭게도 상대가 친정팀인 첼시여서 이에 많은 관심이 모이기도 했다.

유로파리그 공식 인스타그램
유로파리그 공식 인스타그램

마우리시오 사리 감독이 이끄는 첼시는 케파 골키퍼를 비롯해 조르지뉴, 은골로 캉테, 에덴 아자르, 페드로 로드리게즈, 아즈필리쿠에타, 지루 등을 선발로 내세웠다.

반면 우나이 에메리 감독이 이끄는 아스날은 페트르 체흐가 골키퍼로 나섰으며, 메수트 외질을 비롯해 토레이라, 오바메양, 라카제트, 코시엘니 등 주요 선수들이 선발로 나섰다.

아르메니아와 아제르바이잔은 공식적인 외교 관계도 없을 정도로 사이가 좋지 않으며, 두 나라는 UEFA 주관 대회 예선 조추첨에서도 같은 조에 들어가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때문에 아르메니아 국적 선수인 헨리크 미키타리안은 안전 문제가 우려돼 명단서 제외됐다.

유로파리그 공식 인스타그램
유로파리그 공식 인스타그램

전반전은 아스날이 주도했다. 첼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우승해야할 이유가 컸던 아스날은 전반 초반부터 첼시의 골문을 위협했다.

그러나 선제골을 넣지 못했고, 첼시가 중간중간 반격을 가하면서 아스날의 골문을 노렸다. 하지만 양 팀 모두 전반전에 득점을 기록하는 데에는 실패했다.

결국 선제골을 넣은 것은 첼시였다. 후반 4분 올리비에 지루가 에메르송의 크로스를 받아 다이빙 헤더로 골문을 가른 것.

일격을 당한 아스날은 첼시의 골문을 두드리려 노력했으나, 경험 부족으로 인한 한계를 드러낼 수 밖에 없었다.

첼시 공식 인스타그램
첼시 공식 인스타그램

오히려 첼시가 선보인 역습이 훨씬 위협적이었고, 결국 후반 14분 페드로가 아자르의 어시스트를 받아 추가골을 기록했다.

두 골차로 경기가 벌어지자 아스날은 더욱 초조한 모습을 보였고, 후반 20분 반칙으로 페널티킥까지 내주게 됐다.

아자르는 자신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직접 성공시키면서 경기는 3-0으로 벌어졌다.

그렇지만 교체투입된 아스날의 이워비가 후반 24분 혼전 상황에서 논스톱 슈팅으로 골문을 가르면서 분위기를 바꾸는 데 성공했다.

에덴 아자르 / 첼시 공식 인스타그램
에덴 아자르 / 첼시 공식 인스타그램

그러나 첼시의 역습은 날카로웠다. 아스날의 공격을 차단한 첼시는 아자르가 지루와의 2대 1 패스를 주고받으면서 후반 27분 쐐기골을 집어넣었다.

아스날은 이후 여러 차례 만회골 찬스를 잡았지만, 단 한 차례도 골문을 가르지 못하면서 눈물을 삼켜야 했다.

한편,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는 토트넘과 리버풀이 맞붙게 되어 역사상 처음으로 단일 시즌 유럽 클럽 대항전 결승전은 프리미어리그 팀끼리의 대결로 정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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