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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가 멈추는 날’, 1951년 영화의 리메이크작…“흥행 성적과 관객들 허무하게 한 결말은?”

  • 이창규 기자
  • 승인 2019.05.30 0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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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규 기자] 영화 ‘지구가 멈추는 날’이 30일 오전 0시 50분부터 채널CGV서 방영되며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지구가 멈추는 날’은 1951년 개봉한 동명의 영화를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2008년 개봉했다.

스콧 데릭슨 감독이 연출을 맡고, 키아누 리브스, 제니퍼 코넬리, 제이든 스미스, 케시 베이츠, 존 햄 등이 출연했다.

크리스마스 연휴를 겨냥해 만들어진 작품으로 북미에서는 7,936만 달러, 월드와이드로는 2억 3,309만 달러의 수익을 올리며 나름대로 흥행했다. 국내서는 157만명의 관객을 모았다.

‘지구가 멈추는 날’ 스틸컷 / 네이버영화
‘지구가 멈추는 날’ 스틸컷 / 네이버영화

8,000만 달러의 아주 많지는 않은 제작비로 만들어져서 손익분기점은 넘겼지만, 작품에 대한 평가는 별로 좋지 않다.

초반 도입부는 상당히 흥미롭지만, 이후 전개가 매우 엉성한데다 감독의 연출의도를 알아차리기가 힘들다.

더불어 주연을 맡은 키아누 리브스의 연기도 이 작품에서는 매력적으로 다가오지 않는다.

제목 때문에 지구의 공전이나 자전이 멈추는 대재앙을 예상한 관객도 있으나, 본 작품서는 지구의 문명의 이기, 기계 전기시설들이 멈추는 것을 뜻한다.

이로 인해 결말을 보고 난 관객들이 많은 실망감을 전하기도 했다.

스콧 데릭슨 감독은 이후에 저예산 영화를 연출하다가 2016년 ‘닥터 스트레인지’를 연출하면서 블록버스터 영화와 관련된 징크스를 깼다.

한편, 이 작품과 제목이 비슷한 ‘지구가 끝장 나는 날(The World's End)’라는 작품이 있지만 본 작품과는 전혀 관계가 없다.

‘지구가 끝장 나는 날’은 에드가 라이트 감독의 작품으로, ‘새벽의 황당한 저주’, ‘뜨거운 녀석들’에 이은 코르네토 3부작을 마무리짓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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