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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사생활’, 어린 김재욱을 버린 사람, 김미경이었다! 박민영도 듣고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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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정희원 기자) 29일에 방송된 그녀의 사생활 15화 ‘you are my home 내가 있을 곳은 당신입니다’에서는 어린 시절의 박민영과 김재욱, 김미경의 과거가 공개됐다.  

14화 마지막에 등장했던 한 남자아이와 여자아이. 여자아이가 “몇 살이야?”라 묻자, 남자아이가 “7살”이라 답하고 여자아이가 “나도 7살이고 얘도 7살이야” 라며 자신과 친구를 성덕미(박민영)와 남은기(안보현)라 소개한다. 남자아이는 “나는 허윤제”라 답한다. 어린 박민영은 엄마를 기다리던 김재욱의 손을 잡고 함께 놀았다. 

아직 아무것도 모른채 김재욱의 집에서 달콤한 박민영의 생일날을 맞아, 준비하고 함께 출근한 김재욱과 박민영.

김미경은 남자아이 사진을 보며 기억을 회상한다. 같이 밥 먹으러 가자니까 놀이터에서 엄마를 기다려야 된다는 어린 김재욱, 윤제. 밥 먹는 동안 대신 기다려주겠다는 김미경의 말에 아이 김재욱은 드디어 웃으며 함께 밥을 먹으러 간다. 

생일인 박민영에게 최고의 선물, 정제원의 축하를 선물하고, 이일화와 식사를 하게 된 김재욱은 이일화로부터 어린 시절 자신의 사진을 받는다. 박민영을 데려다 주며, 김재욱은 아까 이일화가 준 사진을 박민영에게 보여줬다. 김재욱이 ‘사진을 주겠다’하자 박민영은 자신이 스캔하고 돌려주겠다며 좋아했다. 

한편 박민영에게 찾아간 안보현은 박민영이 가져온 김재욱의 어린 시절 사진을 보고 “허윤제”란 말을 뱉었다. 그리고 물어볼 걸 까먹었다며 황급히 박민영의 집을 빠져나왔다. “어떡하냐”라며 박민영의 집 앞 계단에 힘없이 주저앉은 안보현.

박민영이 보내준 박민영의 어린시절 박민영의 사진을 보며 좋아하던 김재욱은 갑자기 무언가 떠오른다. “놔! 나 니 엄마 아니야”라며 어린 김재욱을 밀쳐버린 그 얼굴은 김미경이었다.

tvN드라마'그녀의사생활' 방송 캡처
tvN드라마 '그녀의사생활' 방송 캡처

“덕미랑 덕수보러가는거죠?”라며 김미경이 손 잡고 이끄는 대로 따라가는 어린 김재욱. 김미경은 보육원 앞에서 “놔! 나 니 엄마 아니야”라며 거세게 김재욱의 손을 뿌리치고 가버렸다. 김재욱은 그 자리에 앉아 “아줌마”라 울며 버려졌다.

안보현이 진짜 엄마 박명신과 함께 김미경에게 가서 말을 꺼낸다. 김미경도 어린 시절의 김재욱 사진을 꺼내며듣자, 김미경의 손을 두 손으로 꼭 잡고 조심스레 말하는 안보현. “엄마, 이 말 듣고 슬플 수도 있어 근데 이것만 기억해. 엄만 좋은 사람이고, 그때 그 일은 어쩔 수 없었다는 거”, “라이언 관장님이 윤제야. 허윤제.”
 
함께 듣고 있던 맹상훈도 놀라고, 김미경은 너무 놀라 말을 잇지 못하고 눈물이 가득 찼다. 
“그 애가 라이언 관장님이라고? 그때 그 애가?”

김미경은 기억하지 못하는 박민영에게 직접 얘기한다. 저녁만 먹이면, 하루만 지나면, 그러다 1달이 지나도 엄마가 찾으러 오지 않자, 집이 갑자기 어려워져 보육원에 윤제를 맡겼던 것. 자신이 갖고 있던 어린 김재욱과 박민영이 함께 있는 사진을 박민영에게 보여준다. 

한편 직접 안보현에게 찾아가 사진을 건네며 자신의 이름을 아는지 물어본 김재욱. 안보현은 “저희 엄마를 너무 미워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두고두고 후회하셨거든요. 윤제를 보살펴주지 못한 걸”하며 사실대로 말해준다. 김재욱은 “지금 생각하면 오히려 감사한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누가 한명 더 있었던 거 같은데, 그 아이는?”이라 물었다. 안보현은 “덕수. 덕미는 기억못합니다. 아무것도”라 답했다. 

맹상훈은 직접 뛰쳐나간 박민영의 집으로 찾아간다. ‘힘든 거 알고, 더 힘들어질수도 있는데 알아야 되는 일이 있다’며 박민영에게 동생 ‘덕수’가 있었다 얘기한다. 박민영이 7살 때 5살인 덕수와 유치원 다녀오다 교통사고를 당할 때 같이 있었고 그 충격에 덕수에 대해 아예 기억하지 못했다고. 김미경은 덕수를 잃은 상황에서 윤제까지 돌볼 수 없었던 거라고. ‘지금까지 박민영이 많이 아플까봐 두려워 말 못했다’며, 자신이 부족해 김미경에게 너무 많은 짐을 지게 해서, 김재욱을 두고 올 수밖에 없었다며, “아빠가 니 엄마를 내몬거야”라 고백한다. 

tvN드라마 '그녀의사생활' 방송 캡처
tvN드라마 '그녀의사생활' 방송 캡처

맹상훈이 준 덕수의 사진을 보며 덕수와의 추억, 사고까지 기억해내며 우는 박민영. 사고를 당한 순간에도 덕수를 부르며 덕수의 손을 꼭 잡는 어린 박민영. 박민영은 눈물을 흘리며 김미경에게 가, 끌어안고 사과한다. 김미경은 그때, 다 잊고 웃고 그늘 없이 커줘서 살 수 있었다고 박민영의 손을 잡고 쓰다듬었다. 덕수도 어린 김재욱도 다 기억해낸 박민영은 함께 추억하며 살자고 웃으며 말했다. 

출근한 박민영은 김재욱에게 “너무 미안해서 그냥 숨어버리면,” “너무 힘들 것 같아서, 그래서 관장님 그냥 보기로 했어요 같이 힘들면 덜 힘들 것 같아서”라 말하자 안도하는 김재욱. 김재욱을 직접 보고 사과하고 싶다며 직접 찾아온 김미경. 무거운 마음으로 사과하는 김미경에게 김재욱은 “그때 어머니가 아니었다면, 전 정말 낯선 동네에 버려진 아이가 됐을거에요. 근데 어머니는 누군지 모르는 아일 데려가 밥을 먹이고, 보살펴주셨습니다. 감사해요”라며 김미경의 손을 잡고 “늦었지만 그때 보살펴주시고, 사랑해주셔서 정말 고맙다”고 인사한다.  

미안해하는 박민영에게 김재욱은 7살 윤제한테는 상처였지만, 지금의 나에겐 아무것도 아니니 미안해하지 말라. 좋은 기억, 추억 많이 달라 위로한다. 이에 박민영은 자신이 더 많이 사랑하겠다고 말한다.

퇴근 후, 박민영의 생일선물이 집에 와있다며 집으로 초대한 김재욱. 그가 준비한 박민영의 생일선물은, 박민영이 그리게 도와줬던 박민영의 그림이었다. 김재욱이 다시 그림을 그릴 수 있다는 사실에 ‘아직 손이 덜 풀려서’라는 김재욱의 말에 ‘완벽해요’라며 눈물을 가득 담고 두 손을 꼭 잡으며 기쁨을 나누는 두 사람. 김재욱은 어렸던 두 사람이 처음 만났던 그 때에도 두 손을 꼭 잡았던 걸 회상하며, “나한테 전부였던 그림을 못 그렸던건, 그림보다 소중한 무언가를 찾아보라는 거였나봐요. 나한텐 그게 덕미씨(박민영)였고”라며 박민영에게 다가가 키스한다. 

tvN드라마 '그녀의사생활' 방송 캡처
tvN드라마 '그녀의사생활' 방송 캡처

‘너무 오래걸렸네 다시 만나기까지. 보고 싶었어 덕미야’, ‘보고 싶었어 윤제야’라 눈빛으로 대화를 나누며 “안녕 덕미(박민영)야?”, “안녕 윤제(김재욱)야?” 두 사람은 어린 시절처럼 다시 인사를 나눴다. 

30일 종방을 앞두고 관심을 모으고  있는 드라마 ‘그녀의 사생활은’ 총 16부작으로 tvN에서 내일(30일) 오후9시 30분에 방송된다.  


아래는 ‘그녀의 사생활’의 인물관계도

tvN '그녀의 사생활' 공식홈페이지
tvN '그녀의 사생활' 공식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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