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올바른 식이섬유 섭취법 안내 "대장질환자는 식이섬유 섭취량을 조심해야"

(톱스타뉴스 박유진 기자) 29일에 방송된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에서는 올바른 식이섬유 섭취법에 대해 알아보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수분없이 식이섬유를 먹으면 변비 위험이 커지고 너무 많이 먹으면 복통과 설사를 유발한다고 밝혔다. 영유아들은 더 심할 수 있다. 식이섬유는 매끼 김치 이외에 채소 2가지 이상, 과일 2번 섭취하면 좋고 흰쌀보다는 잡곡밥으로 바꿔주기만 해도 좋다고 밝혔다.

식이섬유 1일 섭취 권장량은 20에서 25그램이 적당하고 성인 남성은 25그램, 성인여성은 20그램, 어린이는 15에서 20그램이면 충분하다고 밝혔다.

다음으로는 식이섬유가 부족하면 생기는 증상에 대해 알아보았다.

의료진은 밥을 먹어도 바로 배가 고프고 배가 더부룩한 것이 오래 지속되거나 밥을 먹으면 바로 졸린다면 식이섬유 섭취 부족을 의심해보라고 했다. 아래는 한 끼 식이섬유 섭취량의 예시이다.

또한 대장질환자는 불용성 식이섬유가, 만성질환자는 수용성 식이섬유가 좋다고 밝혔다. 수용성 식이섬유는 물에 잘 녹고 수분을 흡수해서 당과 지방 흡수 속도를 늦추기에 혈당조절에 도움을 주고 체지방 축적을 방해한다고 밝혔다.

불용성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으로는 고구마, 채소류, 곡류가 있고 이 음식들은 포만감을 주고 장 건강에 도움을 주는 음식들이라고 소개되었다. 수용성 식이섬유는 해조류와 과일류, 콩에 많이 들어있다고 소개되었다.

통곡물은 대표적인 불용성 식이섬유 식품으로 이를 이용한 '통곡물 영양밥 만들기' 가 소개되었다. 이 음식은 특히 당뇨질환자에게 좋다고.

만드는 방법은 준비한 재료들을 냄비에 넣고 간장, 들기름 등으로 간을 한 다음 중불에 10분, 약불에 20분, 불 끄고 5분동안 뜸 들이면 완성된다. 당뇨말기 환자들은 신장질환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들은 식이섬유 섭취에 주의를 해야한다고 했다. 통곡물의 껍질을 제거하거나 물에 담가 두어 칼륨 양을 줄이는 것이 필요하다고.

변비 개선에 도움이 되는 식이섬유지만 변비 종류에 따라서 양을 조절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완성 변비는 불용성 식이섬유를 늘리고 긴장성 변비는 불용성을 줄이라는 것.

또한 염증성 대장질환자는 식이섬유를 줄이는 것이 오히려 염증에 좋다고 밝혔다. 질환별 식이섬유 섭취법 또한 안내되었는데 고혈압 환자는 칼륨이 풍부한 식이섬유 섭취를 통해 나트륨 배출을 유도해야 하고 신장질환자들은 칼륨이 풍부한 음식을 오히려 피하는 것이 좋다고 했다. 덧붙여서 복숭아, 토마토, 감자에 칼륨이 풍부하다고 했다.

이어, 시청자들의 질문에 답을 하는 시간이 주어졌는데 '대장암환자는 식이섬유를 어떻게 얼마나 섭취하면 좋은가' 에 대한 답변은 '불용성 식이섬유 섭취 25g' 이었고 '가스를 발생시키는 식이섬유는?' 에 대한 답변은 '양파 마늘 감자 바나나' 였다.

식이섬유 섭취 습관을 바꾸는 것도 중요하다며 잡곡밥 늘리기, 인스턴트 섭취 줄이기 등이 예로 들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