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하연 기자) 대구 ‘두루마리 구름’이 이틀째 화제다.
29일 오전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는 대구 ‘두루마리 구름’이 오르며 눈길을 끌었다.
지난 28일 전국이 화장한 날씨를 보인 가운데, 대구 하늘에 특이한 구름이 나타나 화제를 모았다.
바로 ‘두루마리 구름’이 하늘을 뒤덮은 것.
‘두루마리 구름’이란 긴 빵이나 털실을 꼬아 감은 것 같은 모양의 구름을 말한다.
이에 트위터와 인스타그램 등 SNS에는 ‘두루마리 구름’을 찍은 사진들이 쏟아졌다.
‘두루마리 구름’은 그간 국내에서는 쉽게 볼 수 없었던 현상이기에 사진은 이곳저곳 퍼지며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사진을 찍은 대구 시민들은 “구름 모양이 신기해서 찍었다”, “왠지 기분 좋아진다”, “저도 인증샷 찍어봅니다” 등의 메시지와 함께 게재했다.
이를 본 다른 누리꾼들은 “우와 나도 실제로 보고싶다”, “그런 구름이 있는지도 몰랐다”, “대한민국 날씨가 계속 이랬으면 좋겠네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두루마리 구름’은 산맥을 넘는 대규모의 기류에서 바람이 불어가는 쪽에 발생하는 큰 소용돌이에 동반되어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고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