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영화 ‘아포칼립토’가 29일 오전 3시 10분부터 OCN서 방영되며 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아포칼립토’는 2006년 개봉한 영화로, 배우로 더욱 유명한 멜 깁슨이 연출을 맡았다.
16세기 마야 문명을 배경으로 한 추격전을 다룬 작품으로, 루디 영블러드, 달리아 에르난데스, 조나단 브루어 등 대부분이 이전에 연기를 하지 않았던 인물들이 배우로 참여했다.
영상미와 더불어 후반부의 속도감 있는 시퀀스들 덕분에 멜 깁슨의 영화들 중 대중적인 인기는 높은 편이다.
에드가 라이트, 쿠엔틴 타란티노 등의 영화인들도 좋아하는 작품이다.
북미서만 5,000만 달러, 월드와이드로는 1억 2,103만 달러의 수익을 올렸다.
다만 콩키스타도르의 침략을 옹호하는 듯한 연출 때문에 스토리상 악평을 많이 듣기도 했다.
마야 방언 중 하나를 사용해서 현실감을 줬으며, 폭력적인 장면들을 적나라하게 묘사해 고어하다는 평이 존재한다.
2011년 개봉한 한국영화 ‘최종병기 활’이 이 작품을 표절했다는 의혹이 강하게 나왔다.
이에 대해 김한민 감독은 모티브를 얻었다고 했지만, 서사구조가 너무나 똑같은데다 주요장면까지도 ‘아포칼립토’와 똑같아 논란이 됐다.
때문에 ‘최종병기 활’은 아직까지도 ‘아포칼립토’의 표절작 정도로 인식되고 있다.
한편, 제목인 ‘아포칼립토’는 그리스어로 ‘새로운 출발, 시작’을 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