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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보사 사태’ 코오롱생명과학·코오롱티슈진, 성분 뒤바뀐 사실 인지 정황 “식약처 내부 문제, 수사 받아야”…‘오늘밤 김제동’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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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오늘밤 김제동’에서 식약처의 인보사 허가 취소, 코오롱생명과학 형사 고발 소식을 전했다.

28일 KBS1 ‘오늘밤 김제동’은 ‘오늘밤 브리핑’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KBS1 ‘오늘밤 김제동’ 방송 캡처
KBS1 ‘오늘밤 김제동’ 방송 캡처

‘오늘밤 브리핑’ 코너에 출연한 홍여진 뉴스타파 기자는 ‘식약처, 코오롱생명과학 인보사 허가취소·형사고발’ 제하의 뉴스를 보도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8일 의약품 성분이 뒤바뀐 코오롱생명과학의 골관절염 유전자치료제 ‘인보사케이주’(이하 인보사)의 품목허가를 취소했다. 식약처는 인보사의 주성분 중 하나가 허가 당시 제출한 자료에 기재된 연골세포가 아닌 신장세포(293유래세포)로 확인됐고, 코오롱생명과학이 제출한 자료가 허위로 밝혀진 데 따른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코오롱생명과학을 형사고발 조치하기로 했다. 

인보사는 사람 연골세포가 담긴 1액과 연골세포 성장인자(TGF-β1)를 도입한 형질전환세포가 담긴 2액으로 구성된 골관절염 유전자치료제 주사액이다. 지난 2017년 7월 12일 국내 첫 유전자치료제로 허가받았으며, 최근 2액의 형질전환세포가 허가 당시 제출한 자료에 기재된 연골세포가 아닌 신장세포로 드러났다. 

식약처는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코오롱생명과학이 허가 당시 제출한 자료가 허위라고 결론 내렸다. 또 코오롱티슈진 뿐만 아니라 코오롱생명과학도 인보사의 의약품 성분이 뒤바뀐 사실을 최근이 아닌 2017년에 인지한 것으로 판단했다. 

정형준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사무처장 “인보사 허가취소는 당연지사라고 생각하는데, 식약처의 내부 문제에 대한 이야기를 하지 않고 있고 코오롱 탓만 하고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이어 “2017년 4월에 처음 열린 중앙약심위 소위원회에서 (심위위원) 7명 중에 6명이 반대해서 사실 이 약은 시판되지 않을 수 있었던 약”이라고 덧붙였다.

또 “그런데 2개월 만에 허가위원회를 다시 열어서 추가된 자료가 없는데, 어떻게 이게 허가받게 됐는지에 대해서는 사실 식약처 스스로 밝힐 의지가 없다고 보이고, 그래서 이거는 특별감사를 받던지 수사를 받아야 되는 상황이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KBS1 시사 토크쇼 ‘오늘밤 김제동’는 매주 월요일부터 목요일 밤 11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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