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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6시 내고향' 리포터, "경북 예천 우리밀 축제 & 전북 정읍의 내장산" 다녀오다.

  • 박유진 기자
  • 승인 2019.05.28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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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진 기자] 28일에 방송된 '6시 내고향' 에서는 충북의 귀뚜라미 농장, 강화도 용두레질, 경북 예천의 우리밀 축제, 전북 정읍의 내장산 절경 등 다양한 풍경을 담아냈다. 

 

충북 제천 귀뚜라미를 키우는 농가를 찾아간 리포터는 대추 강황 율피 더덕 등 각종 약재들을 먹여서 키운 귀한 식용 귀뚜라미들을 만났다. 귀뚜라미들을 체내 노폐물 제거 후 세척하고 삶은 뒤 건조하고 로스팅까지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귀뚜라미는 볶아서 먹기도 하고 분말화해서 먹기도 하는데잡곡강정, 샐러드, 김치전, 영양백숙 등으로 만들어서 먹을 수 있다. 

 

'6시 내고향' 캡쳐
'6시 내고향' 캡쳐

 

양종훈의 人(인)에서는 강화도 용두레질을 체험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 용두레질은 노동요를 부르며 농사짓는 과정이 그대로 담겨있었다.  용두레질 전수자는 아내의 반대를 무릅쓰고 대를 이어 전수받아 전통을 지켜가고 있었다. 

 

'6시 내고향' 캡쳐
'6시 내고향' 캡쳐
'6시 내고향' 캡쳐
'6시 내고향' 캡쳐

 

'발길따라 고향기행' 의 리포터 임대호는 내장산의 절경을 카메라에 담았다. 먼저 우화정에 가서 내장산을 감상한 후 아직도 소로 농사짓는 사람들을 만났다. 농부는 자신의 소는 주인말만 듣는다면서 소를 자랑하며 웃었다.  농부의 집으로 초대받아 들어가서 막걸리 한잔을 하면서 부부의 인생 이야기를 들었는데 속아서 결혼했다며 억울해하는 아내와 원래 그런것이라며 웃는 남편의 뻔뻔함이 대조되어 웃픈상황을 연출했다.

 

'6시 내고향' 캡쳐
'6시 내고향' 캡쳐


임대호는 말도 직접 타보면서 과거 드라마 속 주인공이 된 기분을 다시 만끽했다. 

'6시 내고향' 캡쳐
'6시 내고향' 캡쳐

 

이후 도착한 곳은 쌍화차를 만드는 곳이었다. 임대호는 13시간 끓여서 만든 쌍화차의 맛은 역시 좋았고 조청에 찍은 떡과 함께 먹으니 맛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6시 내고향' 캡쳐
'6시 내고향' 캡쳐

 

이후 샘고을시장에 간 임대호는 아내 허락도 없이 미용실에서 파마를 말았고 미용사로부터 대두라고 놀림까지 받아서 웃음을 자아냈다. 미용실에서 만난 할머니는 하나뿐인 손자가 입대를 하는 바람에 힘들었다고 하시면서 직접 지은 서글픈 노래를 들려주어서 주위를 숙연하게 했다. 이윽고 파마가 완성되었고 임댈호는 파마가 잘 나왔다며 만족해했다. 할머니들도 웃으면서 좋아했다. 임대호는 아쉬움을 뒤로 하고 할머니들과 작별인사를 하고 길을 떠났다.  

 

'6시 내고향' 캡쳐
'6시 내고향' 캡쳐

 

표나리는 대구에 다녀왔다. 경북 예천 밀밭의 풍경을 감상하던 표나리는 어르신들을 만나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어르신들과 함께 밀서리를 한 표나리는 불을 피우고 밀을 구워서 먹었다. 구운 밀알의 맛은 불맛과 쫀득한 식감이 어울어진 고소한 맛이었다. 이렇게 구운 밀알은  톡톡 터지면서 쫀득해서 밀껌이라는 애칭이 있다고. 

 

'6시 내고향' 캡쳐
'6시 내고향' 캡쳐

 

다양한 밀가루에 대해 설명을 들은 표나리는 밀가루가 제분되고 포장되는 과정을 지켜보았다. 밀가루 공장에서 이동한 후 우리밀로 만든 푸짐한 한상이 차려졌다. 국수의 본고장답게 국수 소비량이 제일 많은 지역이라 매일 저녁마다 국수를 먹는다고. 표나리와 어르신들은 맛나게 국수를 먹었다. 

이 지역에서는 '제 6회 우리 밀 축제'도 열린다고 했다. 기간은 5월 31일부터 6월 2일까지 열리고 장소는 경북 예천군 풍양면이다.  
 

'6시 내고향' 캡쳐
'6시 내고향' 캡쳐

 

다음으로는 아버지의 바다로 돌아온 아들 부부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전남 완도군에 사는 지명철씨는 귀어 11년차로 두 딸의 아버지이자 남편이었다. 아버지로부터 양식장을 물려받아 기술을 전수받고 있는 중인데 처음에는 적응하느라 힘들었다고 했다. 신지도바다는 해조류가 풍년이었고 다시마 수확철이 다가오지만 몰(잡초)이 너무 많아서 제거하느라 고생중이었다.  

열심히 일하는 남편을 위해 아내가 밥을 챙겨왔다. 남편을 위해 귀어한 후에 두 딸을 낳고 남편을 도와 집안일과 육아에 작업까지 하는 똑순이 억척주부였다. 아내는 친정엄마가 처음에는 결혼을 반대했지만 이제는 매달 오실정도라고 전했다. 이에 너무 좋다고 웃는 순박한 남편의 표정에서 가식은 없었다. 

시아버지는 며느리의 귀여운 실수를 동네방네 자랑하고 다녔었고 이 때문에 난처했다던 아들은 그 일을 추억하면서 그저 허허 웃을 뿐이었다.  양식기술을 전수하는 중인 아버지는 아들에게 매우 엄격하게 기술을 가르쳤고 아들은  아버지의 잔소리 폭격에 아버지가 불편하다고 제작진에게 호소하면서 웃었다.  아버지는 아들과 잘 안맞아서 많이 싸우고 말을 잘 듣지 않는다며 큰 아들과 비교를 했지만 내심 아들 걱정을 하면서 힘들까봐 일손을 돕는 모습을 보여 역시 안아픈 손가락이 없다는 진리를 깨닫게 했다. 

 

'6시 내고향' 캡쳐
'6시 내고향' 캡쳐
​'6시 내고향' 캡쳐​
​'6시 내고향' 캡쳐​


 

귀어인들의 사랑방이 된 가게에서는 오늘도 귀어인들이 식사를 함께 하면서 힘들었던 귀어생활에 대한 이야기와 일상이야기를 나눴다. 귀어는 생각보다 힘들다며 고생이야기를 하며 공감대를 형성하는 귀어인들이었다. 손님들이 돌아가고 부부만 남게 되자 속마음을 털어놓았는데 남편은 처음에 귀농을 한 후 돈을 벌기 위해 혼자 객지로 가서 오래동안 일을 했었다고 추억했다.  남편없는 시집살이를 하면서 살림하고 육아하고 엄한 시아버지와 병든 시어머니 수발까지 다 해낸 아내의 얼굴에서는 고생한 흔적과 행복이 동시에 느껴졌다. 또한 지금은 귀어를 후회하지 않는다고 말하는 아내의 표정에서 만족과 진심이 느껴졌다.

고향의 바다는 이렇게 인생을 가르쳐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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