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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붓] 강성훈, 팬 기만·후배 아이돌 외모 비하·팬클럽 미인 선발대회 논란 → 잘 탈퇴한 것 같은 ★ 1위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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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하연 기자) 논란의 중심인 젝스키스 전 멤버 강성훈이 서로를 위해 잘 탈퇴한 것 같은 스타로 뽑혔다.

커뮤니티 포털사이트 디시인사이드가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서로를 위해 잘 탈퇴한 것 같은 스타는?’으로 투표를 실시한 결과 강성훈이 총 8,437표 중 2,065표(24%)로 1위에 등극했다.

2위로는 1,420표(17%)로 그룹 빅뱅의 전 멤버 승리가 선정됐다. 그는 올해 1월부터 불거진 버닝썬 게이트에 핵심 인물로 연루되면서 3월 11일 연예계 은퇴를 선언했다. 이와 함께 빅뱅에서도 탈퇴했다. 

3위에는 724표(9%)로 그룹 f(x) 전 멤버 설리가 꼽혔다. 설리는 f(x) 활동 기간 동안 태업 논란, 활동 중단, 공개 열애 등으로 팬들의 분노를 샀다. 결국 설리는 2015년 8월 그룹 탈퇴를 발표했다. 

이 외에 FT아일랜드 전 멤버 최종훈, 위너 전 멤버 남태현, 하이라이트 전 멤버 용준형 등이 뒤를 이었다. 

강성훈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강성훈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1위를 차지한 강성훈은 지난해 9월 대만 팬미팅 취소를 계기로 제기된 팬클럽 수익금 횡령 논란으로 일부 팬들과 갈등이 일었다. 이에 10월 예정된 콘서트에도 불참한 그는 결국 2018년 12월 31일을 마지막으로 젝스키스 멤버로서의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그는 YG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해지하고 젝스키스에서 탈퇴했다. 하지만 논란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지난 1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강성훈과 팬들이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되면서 ‘후배 아이돌 외모 비하 논란’에 휩싸인 것.

영상 속 강성훈은 “키가 좀 컸으면 좋겠다. 키 크는 수술은 왜 안 나오지? 한 8cm만 크면 진짜 자신 있는데”라며 팬들과 이야기를 나누던 중 “요즘 아이돌 못생긴 것 같다. 샵에서 보면 더럽게 못생겼다. 피부도 더럽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누구냐고 묻는 팬들의 말에 “내가 누구라고 어떻게 특정 지어? 동방신기 이후로 잘생긴 아이돌은 한 명도 없다”라고 답했다.

이어 한 팬이 “저번에 봤던 비투비는 어떠냐”고 묻자 “내가 걔네라고 어떻게 말을 하겠니?”라며 “난 제작하면 얼굴 보고 뽑을 거다. 연예인이 좀 괜찮게 생겨야 하는 거 아니냐 ”라고 말해 대중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진 후 과거 강성훈의 팬이었다고 밝힌 한 네티즌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강성훈과 관련된 일화를 공개했다. 글 작성자에 따르면 강성훈은 과거 팬클럽 ‘아이리쉬’(후니월드 전 팬클럽 이름)와 함께 떠난 여름 캠프에서 팬들을 대상으로 미인 선발대회, 이른바 ‘미스 아이리쉬’를 진행했다. 

키, 몸무게, 머리 스타일 등 자신의 이상형 조건을 하나씩 말했고 이에 맞지 않으면 탈락했다는 것. 작성자는 “당선된 미스 아이리쉬는 강성훈 보다 키도 크고 얼굴도 예쁜 언니였다”며 “그분이 강성훈과 사진 찍고, 악수하는 과정들을 다른 팬들은 들러리가 돼 보고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에 강성훈은 대중들에게 많은 비판을 받았다. 

이처럼 강성훈은 큰 인기를 누리던 아이돌 그룹 메인보컬에서 팬 기만, 이해할 수 없는 행동 등으로 ‘잘 탈퇴한 것 스타’라는 설문조사에서 1위를 차지할 만큼 몰락의 길을 걷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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