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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붓] 최일화, 20여 년 전 성폭행 폭로에 자진 사과-모든 활동 중단…미투 논란 1년 반만에 드라마 ‘내 이름은 트로트’로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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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예지 기자) 최일화가 미투 논란 후 1년 반 만에 드라마 ‘내 이름은 트로트’로 복귀한다.

28일 에코휴먼이슈코리아는 “배우 최일화가 드라마 ‘내 이름은 트로트’로 복귀를 하게 된다”라고 밝혔다.

그가 출연하게 될 드라마 ‘내 이름은 트로트’는 트로트 가수들의 화려한 모습 뒤에 감춰진 뒷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로 노주현, 김종구, 송지혁, 박주희, 이양희, 허참, 김이정 등이 출연한다.

극 중 최일화는 재력가이면서 잘 나가는 트로트 가수의 아들을 두고 있으며, 자신의 아들을 위해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자신의 아들을 최고의 트로트 가수로 올려놓는 인물로 활약을 할 예정이라고 한다.

특히, 미투 발언 이후 1년 반 만에 드라마로 복귀하게 되는 최일화.

그의 복귀가 너무 이른 것 아니냐는 논란에 드라마 ‘내 이름은 트로트’ 제작진 측은 “좋은 드라마를 만들기 위해 좋은 배우가 필요한 건 어느 제작자든 마찬가지다. 최일화라는 값진 배우를 외면할 수 없었고 현재 나와있는 시나리오와 잘 맞는다. 즉 우리가 찾고 있는 이미지를 가지 배우 이기 때문에 매니저를 통해 러브콜을 보냈고, 고심 끝에 출연 결정을 해준 만큼 내 이름은 트로트 또한 최일화와 끝까지 함께 갈 것이다”라며 공식입장을 전했다.

이어 제작진은 “어떤 한 일이 있어도 편집되는 일을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내 이름은 트로트’는 하반기에 방영될 예정이며 오는 9월 중 촬영을 앞두고 있다.

프로듀서와 연출은 신성훈이 맡았으며 공동연출과 극본은 이우림이 맡았다.

최일화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최일화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앞서, 최일화는 지난해 2월 자진해서 성추행에 대해 직접 고백하며 사과했다.

당시 그는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라는 말을 시작으로 과거 성추행에 대해 직접 고백, 사과했다.

그는 연극 작업 중일 때 성추행을 했다며 고백했다. 최일화는 “당시 바로 사과하고 싶었지만 겁이 났었다”며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꼭 사죄를 하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최일화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연극배우 A 씨는 당시 헤럴드경제를 통해 “최일화 씨가 마치 가벼운 성추행이었던 것처럼 이야기하는데 분노를 참을 수가 없다”면서 “명백한 성폭행이었다”라고 주장했다.

A씨는 성폭행 당시 상황에 대해 “25년 전이다. 당시 나는 대학을 갓 졸업한 24살 연극배우 지망생이었다”며 “‘애니깽’이라는 작품에 주인공으로 캐스팅된 후 (최일화가)발성 연습을 하자며 새벽에 불러냈다. 새벽에 산 속에서 발성 연습을 일주일 가량했다. 일주일쯤 지났을 때 술을 마시자고 해서 술자리를 가졌다. 그 자리에서 나에게 연기를 못한다면서 온갖 지적을 했다. 연기 지적이 계속되던 중 갑자기 강압적으로 성폭행을 당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논란이 확산되자 최일화는 “당시엔 그것이 잘못인지도 몰랐던, 가볍게 생각했던, 저의 무지와 인식을 통렬히 반성한다”라는 공식입장을 밝혔다

이어 그는 “저로 인해 상처 받으신 모든 분들께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며 “현재 맡고 있는 한국연극배우협회 이사장직, 현재 촬영 중인 드라마와 영화·광고, 세종대 지도 교수직 등 모든 걸 내려놓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 자숙과 반성의 시간을 갖겠다”라는 말을 덧붙였다.

이러한 사건 이후 1년 반이 지난 현재 그는 드라마 ‘내 이름은 트로트’로 다시 복귀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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