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영화 ‘창’이 28일 오전 3시부터 인디필름 채널서 방영되고 있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창’은 2012년 제작된 애니메이션으로, 연상호 감독의 단편만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군대 내에서 일어나는 가혹행위와 구타, 고문관 문제를 다룬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작품은 연상호 감독의 실제 경험담에 기반해 만들어졌다고 한다. 영화 상영 당시 그의 영창 체험담이 GV 등지서 전해졌다고.
이러한 그의 경험담이 그와 친한 최규석 작가를 통해 만화로 각색되고, 이걸 다시금 영상화하면서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 진 것이다.
더불어 비성우 더빙을 선호하는 연상호 감독답게 본인이 주연으로 나선 것은 물론이고, 강도하 작가 역시 주연으로 출연한다.
군대가 어떻게 사건을 묻고 정리하는지에 대해서도 적나라하게 드러내 많은 공감을 얻었다.
연상호 감독의 또다른 작품인 ‘돼지의 왕’ 블루레이 부록으로도 수록되어 있으며, 요금을 지불하고 디지털 다운로드도 가능하다.
원작인 만화와 애니메이션의 결말 부분에 차이가 있는데,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에 차이가 존재한다.
연상호 감독은 이 작품으로도 큰 호평을 받았고, 이후 ‘사이비’를 거쳐 ‘부산행’을 찍게 되면서 천만 영화 보유 감독으로 등극하게 됐다.
그렇지만 그 뒤에 내놓은 ‘서울역’과 ‘염력’이 흥행에서 재미를 보지 못해 아직까지는 차기작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