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류가을 기자) 순우리말 ‘어뜨무러차’의 뜻에 대한 네티즌의 관심이 뜨겁다.
과거 방송된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순우리말 ‘어뜨무러차’ 의미를 묻는 퀴즈가 출제됐다.
‘어뜨무러차’는 어린아이나 무거운 물건을 들어 올릴 때 내는 소리를 일컫는 감탄사이다.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에 따르면 ‘어뜨무러차’는 감탄사로 ‘어린아이나 무거운 물건을 들어올릴 때 내는 소리’라고 정의되어 있다.
어뜨무러차와 함께 같은 프로그램에서 소개된 개치네쒜의 뜻도 함께 화제가 되고 있다.
발음도 단어도 생소한 개치네쒜는 재채기를 한 뒤 액땜을 기원하는 말이다.
‘감기야 물렀거라’와 같은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이 소리를 외치면 감기가 들어오지 못하고 물러간다고 한다. 비슷한 말로는 ‘에이쒜’가 있다.
이는 영미권에서 재채기를 한 뒤 ‘Bless you’를 외치는 의미가 상통한다고 할 수 있다.
영미권에서만 있는 줄 알았던 재채기 후 액땜 문화가 한국에서도 비슷하게 존재한다는 사실이 사람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렇다면 개치네쒜의 어원은 과연 무엇일까. 특이한 발음에 네티즌들의 궁금증이 쏠리지만 개치네쒜의 정확한 어원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심지어 국립국어원도“어원 자료 등을 두루 찾아봤지만 이에 대한 자료가 없었다. 도움을 드리지 못해 죄송하다”라며 아직 개체네쒜의 어원에 대해 답을 찾지 못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