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MBC 스페셜’에서 딸이 엄마가 되는 순간, 아이를 낳으며 엄마를 떠올리는 순간을 들여다보았다.
27일 MBC ‘MBC 스페셜’에서는 가정의 달 특집 ‘탄생 2부: 내 딸, 엄마 되던 날’ 편을 방송했다.
많은 이들이 결혼도 아이 낳기도 포기하는 시대다. 하지만 지금 이 순간에도 간절히 아이의 탄생을 기다리는 사람들이 있다. 아이들의 울음소리가 우렁차게 울려 퍼지는 탄생의 순간, 그 감동을 ‘MBC스페셜’은 포착해 영상으로 담았다.
어느 임산부는 “심장이 뛰고 움직임이 느껴지고 ‘내가 진짜 엄마가 되는구나’라는 기분도 든다”고 말했고, 임산부를 딸로 둔 엄마는 “걱정이 된다. 내 딸이 아픈 것, 그 낳을 때의 아픔. 차라리 내가 아픈 게 낫지”라며 걱정했다. 아이를 낳은 어느 엄마는 친정엄마를 떠올리며 “엄마는 진짜 아무나 되는 게 아니구나. 열 달 동안 진짜 몸소 느낀 것 같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 아이가 탄생하고 그 아이의 엄마가 탄생하는 기쁜 그 출산의 현장에서 누구보다 더 가슴 졸이는 이가 있으니 바로 ‘친정엄마’다. 자신이 겪어봐서 너무도 잘 아는 고통이어서 걱정하는 마음과 응원하는 마음이 계속 뒤섞인다.
초보 엄마 박효진(30) 씨는 “그냥 배만 볼록 나왔다가 낳고 끝나는 건 줄 알았는데 진짜 엄마마가 고생을 했구나 (느낀다)”고 전했다. 이를 들은 친정엄마는 “내 딸, 잘 할 거야”라며 이 세상 그 누구에게도 얻을 수 없는 기운을 붇돋아 주었다.
MBC 시사교양 다큐 프로그램 ‘MBC 스페셜’은 매주 월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