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효진 기자) 주상욱과 한채영이 국세청이 추징한 억대 세금에 대해 성실하게 납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27일 오전 이투데이 단독 보도에 따르면 과세당국이 주상욱과 한채영(본명 김지영)에 대한 고강도 세무조사를 종료하고 수억 원의 세금을 추징한 것으로 26일 확인됐다.
국세청은 최근 주상욱과 한채영 등 일부 연예인을 상대로 한 비정기 세무조사를 종료하고 두 사람에게 억대 세금을 추징한 것으로 파악됐다. 추징된 금액은 대부분 소득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에 대한 세무조사는 국세청이 지난달 초 유튜버와 연예인, 해외파 운동선수 등 신종 부자 176명을 조사대상자로 선정해 착수한 시점과 일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무조사는 대부분 종결됐지만 일부는 현재까지도 강도 높게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국내 대형 로펌에 따르면 대부분의 연예인들은 세무조사에서 ‘적격증빙(세금계산서, 현금영수증 등) 없는 필요경비 부인’이 문제점으로 항상 거론된다.
이는 미용실 비용과 스타일리스트 비용, 매니저 비용, 차량 관련 등에 대한 비용을 제대로 증빙하지 못하고 가공으로 경비처리하는 경우를 말한다.
보도 이후 주상욱 소속사 윌엔터테인먼트는 27일 복수 매체를 통해 “(주상욱이) 현재 세무조사를 성실히 마친 상태”라며 “필요경비 계상금액 중 세법상 필요경비로 인정되는지 여부에 관한 사실판단상의 차이 등으로 인해 세금을 추가로 부과한다는 통지를 받았다. 추가세금은 고지 받는 즉시 전액 납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억대 세금 추징에 대해서는 “몇 년 치를 합산해서 억대는 맞지만 1년 단위로 보면 그 정도의 금액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한채영 소속사 비에스컴퍼니 역시 공식입장을 통해 “이번 세무조사 후 필요경비 계상금액 중 세법상 필요경비로 인정되는지 여부에 관한 사실판단상의 차이 등으로 세금을 추가로 부과한다는 통지를 받았다. 추가세금은 고지 받는 즉시 성실히 전액 납부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세무 관련 사항들에 주의를 기울여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하 한채영 측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배우 한채영 씨의 소속사 비에스컴퍼니 입니다.
우선 한채영 씨 관련한 이와 관련 입장을 전달 드립니다.
이번 세무조사 후 필요경비 계상금액 중 세법상 필요경비로 인정되는지 여부에 관한 사실판단상의 차이 등으로 세금을 추가로 부과한다는 통지를 받았습니다.
추가세금은 고지 받는 즉시 성실히 전액 납부할 예정입니다.
앞으로 세무 관련 사항들에 주의를 기울여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