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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붓] SBS ‘런닝맨’, 웹툰 ‘머니게임’ 표절 공식사과…“배진수 작가께 깊이 사과”

  • 강소현 기자
  • 승인 2019.05.27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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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소현 기자] SBS ‘런닝맨’이 웹툰 ‘머니게임’을 표절한 부분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방송 초반에 “런닝맨 제작진은 지난 449회 방송에서 사전에 양해를 구하지 않고 웹툰 ‘머니게임’의 설정 및 스토리 일부를 인용한 점 배진수 작가님께 깊이 사과드리며 재발방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라는 자막을 통해 사과했다.

SBS ‘런닝맨’ 방송캡쳐
SBS ‘런닝맨’ 방송캡쳐

‘런닝맨’ 제작진 측은 해당 회차의 다시 보기 콘텐츠 내용 중 웹툰과 비슷한 부분을 모두 삭제할 예정이다.

이에 웹툰 ‘머니게임’ 배진수 작가는 27일 “공식적으로 사과를 받았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본다. 작가가 피땀을 쏟아가며 창작하는 웹툰 콘텐츠를 무단으로 사용하는 일이 앞으로는 발생하지 않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앞서 ‘런닝맨’은 지난 4월 29일 멤버들이 각자 컨테이너에 들어가 9시간을 버틴 후 남은 상금을 N분의 1하는 내용을 바탕으로 게임을 진행했다.

해당 게임은 현실과는 다르게 물가가 적용되며 1시간 단위로 30분 동안 문이 개방되고 개별 지출은 전체 비공개로 처리되는 게임이었다. 

방송이 끝난 후 일부 네티즌들은 SBS ‘런닝맨’의 게임이 웹툰 ‘머니게임’ 속 설정과 비슷하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웹툰 ‘머니게임’을 그린 배진수 작가 역시 당황스러움을 표했다.

그는 “설정 및 전개방식이 너무 유사하여 당황스러웠다. SBS 측으로부터 사전에 어떤 연락도 받지 못했다. 누구도 생각하지 못한 설정과 스토리를 연구하기 위해 정말 많은 시간 고생한 작품이 인기 예능 프로그램에서 무단으로 사용되니 속상하다”고 밝혔다. 

이에  SBS 측 역시 “'런닝맨'은 배진수 작가의 '머니게임'을 참고해 변형한 것이 맞다”고 시인하며 “배 작가의 팬이기도 한 제작진은 '머니게임'의 콘셉트가 '런닝맨'과 어울린다 판단, 참고해 레이스를 구성했다. 네이버 웹툰과 배 작가에게 사전에 연락하지 못한 점 진심으로 깊이 사과드린다"고 입장을 표했다.

SBS ‘런닝맨’은 매주 일요일 오후 5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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