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NOW] 익스(EX) 출신 이상미, 근황은? “오는 6월 1일 대구 단독공연 ‘그날 이후로’ 개최된다”

(톱스타뉴스 권미성 기자) 밴드 익스(EX) 출신 가수 이상미가 단독 공연을 개최한다.

27일 소속사 더블브이엔터테인먼트는 “이상미가 오는 6월1일 대구 베리어스 재즈 콘서트홀에서 단독 콘서트 ‘그날 이후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상미 소속사 측은 “이번 공연에서 이상미는 EX의 음악 뿐만 아니라, 프로젝트 팀으로 활동한 ‘굿모닝헤븐’의 음악과 재즈로 편곡한 음악까지 다양하고 익숙한 노래를 선보인다”고 덧붙였다.

이상미는 이번 공연은 첫 단독 콘서트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이상미는 익스 활동을 하면서도 단독공연을 열어본 적이 없다. 멤버의 군 입대 문제로 짧은 활동을 접어야 했기 때문.

이 가운데 EX의 원년 멤버인 드러머 공연준이 스페셜 게스트로 참여해 이상미와 특별한 콜라보 무대를 준비해 눈길을 끈다.

이는 EX의 짧은 활동을 아쉬워 했던 팬들에게 큰 선물이 될 전망이다.

이상미는 소속사를 통해 “누구에게나 잊혀지지 않는 ‘그 날’이 있다. 어릴 때 크게 칭찬을 받았던 날, 신나는 새로운 경험을 했던 날, 누군가를 만나 사랑에 빠졌던 날, 눈물을 삼키고 가슴으로 울어야했던 날. 그런 많은 날들 가운데 저에게는 특히 대학가요제가 있었던 2005년 10월 15일이 그랬고, 처음 앨범을 냈던 날이 그랬고, 한동안 활동이 없다가 다시 무대에 섰던 날이 그랬다”라고 이번 공연 제목에 담긴 뜻을 설명했다.

“내 삶에서 EX를 빼놓고 이야기 할 수 있을까? 데뷔를 하고 수년이 지나 다시 활동을 하기까지의 내 이야기를 담아 공연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어 “‘슈가맨’과 ‘복면가왕’을 통해 나를 기다려준 팬분들이 있다는 사실에 용기를 받아 다시 노래를 부를 수 있는 힘을 얻었다”고 공연을 열게 된 계기를 밝히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내가 불렀고 사랑하는 내 이야기가 담긴 노래들을 준비했다. 또 최근 ‘복면가왕’에서 불렀던 음악을 연주자들과 다시 편곡한 후 나를 만들어준 대학가요제 음악들도 선보일까한다”고 이번 공연을 소개했다.

한편 경북대 출신 이상미는 지난 2005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잘부탁드립니다’로 대상을 받으며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이후 2007년 ‘연락주세요’를 앞세운 익스 1집 이후로는 ‘굿모닝 헤븐’을 결성해 2012년 ‘Goodmorning Heaven’이라는 앨범을 발표했다.

그는 EX의 히트곡 ‘잘 부탁드립니다’로 2005년 신드롬을 일으키기도 했다.

밴드 활동 외에도 각종 프로그램에서 리포터로 연예 활동을 이어가던 이상미는 지난 2014년 연상의 영화음악감독과 결혼했지만 2016년 초 합의 이혼했다.

당시 이상미는 결혼 1년 만에 파경을 맞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혼사유에 대해 “결혼 1년 만에 서로 극복하기 어려운 차이가 발견됐고, 일정 기간의 별거 기간을 거쳐 합의 이혼했다”고 전한 바 있다.

익스 출신 이상미의 나이는 1983년생으로 올해 37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