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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종합] 영화 ‘걸캅스’ 손익분기점 돌파…‘영혼 보내기’ 논란 돌아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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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은혜 기자) 영화 ‘걸캅스’가 150만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며 손익분기점 돌파에 성공했다. ‘걸캅스’가 남은 상영 기간동안 얼마나 더 많은 관객을 동원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2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걸캅스’는 전일 기준 6만540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25일 대비 8천여 명의 관객이 감소한 수치지만 누적 관객수는 153만 8180명을 기록했다.

손익분기점이 150만명인 ‘걸캅스’는 26일 주말 상영을 기점으로 손익분기점을 넘게 됐다.

영화 ‘걸캅스’ / CJ엔터테인먼트 제공
영화 ‘걸캅스’ / CJ엔터테인먼트 제공

지난 9일 개봉한 영화 ‘걸캅스’는 라미란, 이성경 주연의 작품이다.

라미란의 첫 주연 작품으로 관심 받기도 한 ‘걸캅스’는 개봉 2일차에 18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후에는 ‘어벤져스: 엔드게임’을 밀어내고 일일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하기도 했다.

개봉 전 ‘걸캅스’는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비슷한 장르 영화 속 클리셰적 요소들을 언급한 ‘시나리오 유출’ 등의 글들이 퍼져나가기도 했다. 개봉 이후에는 일부 관객들의 ‘영혼 보내기’를 두고 비판 여론이 형성되기도 했다.

특히 작품에 출연한 소녀시대 수영이 ‘영혼 보내기’에 대해 긍정적으로 언급한 이후 비난 여론이 확산되기도 했다. 

최근 영화 관객들 사이에서 이어지고 있는 ‘영혼 보내기’는 영화를 응원하는 새로운 방식이다. 이는 지난해 개봉한 영화 ‘미쓰백’을 기점으로 생겨났다.

아동 폭력 등 트라우마를 유발하는 내용으로 인해 영화 ‘미쓰백’ 관람이 어렵지만 영화를 응원하고 싶어하던 관객들을 중심으로 시작된 ‘영혼 보내기’는 평일 조조 시간대 앞자리, 시야 방해가 예상되는 끝자리 등의 좌석을 예매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영혼 보내기’ 문화를 두고 많은 이들의 설전이 이어지고 있다. 영화를 응원하는 색다른 표현 방식의 등장이라 평하는 이들도 있지만, 일각에서는 일종의 ‘관객수 조작’이라고 주장하기도 한다.

특히 해당 문화가 여성 주연 영화, 다양성 영화 등에서 부각되며 젠더 이슈 갈등으로 이어지기도 했다.

영화 ‘걸캅스’가 손익분기점 돌파에는 성공했지만 이와는 별개로 영혼 보내기 등에 대한 논란은 계속해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걸캅스’에서 라미란은 민원실 퇴출 0순위 직원이지만 90년대 여자 형사 기동대 에이스로 이름 날렸던 ‘전설의 형사’ 미영을 연기했다. 이성경은 젊은 시절의 미영을 보고 경찰의 꿈을 키운 학생이자 그의 시누이가 되는 조지혜 역을 맡았다.

라미란과 이성경은 코믹, 진지, 액션을 넘나들며 뛰어난 연기력을 선보였다. 두 사람 뿐 아니라 양장미 역의 수영, 민원실장 역의 염혜란 등의 배우들이 신스틸러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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