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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종합] 잔나비, 학폭-김학의 논란에 축제 라인업 제외…“축제 목적 퇴색 우려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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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류가을 기자) 밴드 잔나비가 학교 폭력 논란으로 연일 구설수에 오른 가운데, 한 대학교 축제 라인업에서 취소됐다.

숙명여자대학교 총학생회는 지난 25일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잔나비를 축제공연 라인업에서 취소했다고 밝혔다. 

총학생회는 계약 해지 이유에 대해 “학교폭력 가해자가 소속됐던 아티스트가 참여한다는 사실이 많은 숙명인들의 마음을 불편하게 할 수 있으며, 축제의 목적이 퇴색될 우려가 있다는 결론이 도출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에 따라 총학생회는 즉시 아티스트와의 계약해지를 통고했으며 24일 21시경 아티스트와의 계약이 위약금 없이 해지됐다”라고 전했다.

잔나비는 31일 숙명여대 축제 ‘청파제’의 공연 무대에 설 예정이었으나, 총학생회 측의 계약 회지 통고로 축제 무대에 설 수 없게 되었다. 해당 공석을 대체할 가수로는 ‘윤하’가 확정됐다. 

잔나비 공식 인스타그램
잔나비 공식 인스타그램

현재 잔나비는 학교폭력과 김학의 사업 접대 의혹이라는 두 가지 큰 논란에 휩싸여있다. 

지난 2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잔나비 맴버에게 당했던 학교폭력을 밝힙니다’라는 글이 게재됐다. 게재된 글에는 잔나비 멤버에게 심한 학교 폭력을 당했다는 이야기가 적혀 있었다.

해당 글이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채널 등을 통해 퍼지면서 논란이 점화되자 소속사 페포니 뮤직 측은 “사실 관계 확인중”이라는 답변을 내놓았고, 해당 학교폭력 논란의 당사자는 멤버 유영현으로 밝혀졌다.

이에 소속사는 지난 24일 잔나비의 공식 인스타그램에 “안녕하세요. 잔나비 소속사 페포니뮤직입니다.당사 소속 잔나비 멤버 유영현의 학교 폭력 논란과 관련하여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우선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며 “당사는 학교 폭력 논란과 관련해 본인에게 직접 사실 관계를 확인했고, 유영현은 자신의 잘못을 인정했습니다”라고 글을 게재했다. 

계속해서 “더불어 유영현은 진심으로 사죄하며 용서를 구할 것이며, 다른 잔나비 멤버들도 이로 인해 피해를 받으신 분께 어떤 방식으로든 용서를 구할 예정입니다. 애정과 관심을 주시는 팬분들께 걱정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며 유영현이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탈퇴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잔나비 공식 인스타그램
잔나비 공식 인스타그램

그러나 유영현의 학폭 논란이 가시기도 전에 보컬 최정훈에 대한 논란이 또 한 차례 수면 위로 드러났다.

지난 24일 SBS ‘뉴스8’은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에게 3000만 원이 넘는 향응과 접대를 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은 사업가 A씨에 대해 보도했다. 

더불어 유명밴드 보컬인 A씨의 아들 또한 경영에 개입했다는 의혹이 전해졌다. 

뉴스에 블러 처리된 모 회사의 로고와 잔나비 소속사의 로고가 비슷한 것이 전파를 타자 네티즌들은 유명밴드 보컬 아들로 최정훈을 지목했다. 

논란이 가시화되자 지난 25일 오전 잔나비 소속사는 공식 인스타그램에 뉴스 보도 내용을 부인하며 루머 유포에 대해 강력하게 대응한다는 글을 게재했다.

최정훈 또한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과한다며 자신이 자신은 경영에 개입하지 않았다고 글을 전했다. 

하지만 한 차례 학폭 논란이 지나가고난 터라, 네티즌들의 비판의 목소리는 가실 줄 몰랐다. 

이번 숙명여대 축제 라인업에서 취소되었다는 소식에도 네티즌들은 오히려 당연한 처사라는 반응이다.

각종 논란으로 잔나비가 연일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잔나비가 계속되는 논란에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 앞으로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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