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antcast

故 장자연 과거사위 재조사 결과 '신뢰 못한다' 74.2%…국정조사 및 청문회 해야 70.2%

  • 김명수 기자
  • 승인 2019.05.26 12:39
  • 댓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명수 기자] 5월 20일 법무부 산하의 검찰과거사위원회가 '과거 故 장자연씨 사건 당시 조선일보의 외압과 부실수사가 있었음을 인정하나, 핵심 의혹들에 대해서는 수사를 권고하기 어렵다'고 발표한 최종심의와 관련하여, '발표된 조사결과를 신뢰할 수 없다'는 여론이 74.2%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5월 24일과 25일 이틀에 걸쳐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2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5월 정례조사에서 '검찰 과거사위원회 재조사결과'에 대해 알고 있다고 응답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재조사결과 신뢰 여부에 대해 74.2%에 달하는 응답자가 '불신한다'는 답을 했다. '신뢰한다'는 의견은 23.2%에 그쳤고 '매우 신뢰한다'는 응답은 2.1%로 나타났다.

KBS1 ‘오늘밤 김제동’ 방송 캡처
KBS1 ‘오늘밤 김제동’ 방송 캡처

검찰 과거사위원회가 발표한 재조사 결과에 대해 '불신한다'(74.2%)는 응답은 여성(78.9%), 연령별로는 20대(87.3%)와 30대(81.6%), 지역별로는 인천/경기(79.5%)와 광주/전라, 직업별로는 블루칼라(79.6%)와 학생(94.1%), 지지정당별로는 바른미래당(80.9%) 지지층에서 특히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 과거사위 조사결과 신뢰도 / 한국사회여론연구소
검찰 과거사위 조사결과 신뢰도 / 한국사회여론연구소

반면, 재조사 결과에 대해 '신뢰한다'(23.2%)는 응답은 남성(29.1%), 60세 이상(30.3%) 연령층, 권역별로 대구/경북(28.8%), 직업별로 무직/기타(36.8%)층, 정당지지층별로는 자유한국당(28.8%)과 정의당(33.0%) 지지층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검찰과거사위원회가 '故장자연씨 사건 재수사 권고 불가'라는 최종심의 결과를 발표한 이후 더불어민주당에서 국회 차원의 국정조사 또는 청문회 개최 가능성을 언급한 가운데, '국정조사 또는 청문회 개최가 필요하다'는 여론이 70.2%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대하는 응답은 24.4%에 그쳤다.

'매우 찬성한다'는 의견은 35.1%로 가장 높았으며, '매우 반대한다'는 7.5%로 가장 낮은 응답을 기록했다. 특히 검찰과거사위원회의 최종심의 발표를 신뢰한다는 응답자 중에서도 과반이 훨씬 넘는 64.1%가 '국정조사 또는 청문회 개최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故장자연 사건 진상규명 국정조사나 청문회 찬반 의견 / 한국사회여론연구소
故장자연 사건 진상규명 국정조사나 청문회 찬반 의견 / 한국사회여론연구소

를 개최하는 것에 대해 '찬성한다'(70.2%)는 응답은 연령별로 20대(79.6%)와 30대(82.4%), 40대(81.7%), 지역별로는 광주/전라(78.7%), 직업별로는 화이트칼라(78.4%)와 학생(86.9%)에서 높았으며, 정치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84.5%), 최종학력 대재 이상(75.3%), 월 평균 가구소득 500만 원 이상(76.4%), 국정운영 긍정평가층(82.7%), 지지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83.9%)과 정의당(80.9%) 지지층에서 높게 나타났다.

반면, 국정조사나 청문회 개최에 대해 '반대한다'(24.4%)는 응답은 연령별로 50대(32.7%)와 60세 이상(36.9%), 지역별로는 대구/경북(31.5%), 직업별로는 농/임/어업(34.6%)과 가정주부(29.5%), 무직/기타(32.9%), 정치이념성향별로는 보수층(37.6%)에서 다소 높았고, 최종학력 중졸 이하(31.1%), 월 평균 가구소득 200만 원 미만(32.3%), 국정운영 부정평가층(37.7%), 지지정당별로는 자유한국당(53.1%) 지지층에서 비교적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5월 정례조사는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21명을 대상으로 5월 24일과 25일 이틀에 걸쳐 유무선 병행(무선78.6%, 유선21.4%)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수준, 응답률은 7.4%(유선전화면접 3.7%, 무선전화면접 10.3%)다. 2019년 4월 말 기준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 지역, 연령별 가중치를 적용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와 한국사회여론연구소 홈페이지(www.ksoi.org)를 참조하면 된다.


추천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