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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유인석, 성접대 여성과 성매매…박한별 어떻게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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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명수 기자) 승리(29·본명 이승현)와 유리홀딩스 전 대표 유인석(34)씨가 2015년 크리스마스 파티를 앞두고 승리의 집에서 함께 성매매를 한 것으로 파악되면서 남편 유씨의 탄원서를 제출한 박한별씨의 입장도 곤란해지고 있다.

승리와 유인석의 성매매 상대 여성들은 다음날 일본 투자자 일행 성접대에도 다시 왔다고 경찰은 전했다.

24일 서울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에 따르면 2015년 12월 23일 승리는 자택에서 유씨와 함께 여성 2명을 불러 성매매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유씨는 일본인 투자자 일행에게 성접대를 하기 전에 "여성들이 어떤지 보려고 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성매매 여성은 경찰 조사에서 마담이 알려준 곳으로 가보니 승리와 유씨가 있었고, 자신들은 선택을 받아 각자의 방으로 들어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승리(가운데)가 지난 14일 구속영장이 기각된 후 서울 중랑구 중랑경찰서를 나서고 있다. 2019.05.14. / 뉴시스
승리(가운데)가 지난 14일 구속영장이 기각된 후 서울 중랑구 중랑경찰서를 나서고 있다. 2019.05.14. / 뉴시스

승리와 유씨는 2015년 크리스마스 파티에서 일본인 투자자 일행을 위해 유흥업소 여종업원 등을 동원해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받은 여성 대부분이 성매매 혐의 사실을 시인했고, 유씨 역시 혐의를 인정했으나 승리는 혐의를 부인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일본인 투자자 일행 관련 성매매 여성 및 성매매 알선 여성 등 총 17명을 입건했다. 

박한별씨의 남편 유씨는 성매매 여성을 부르고 그 대금을 알선책 계좌로 송금한 역할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14일 서울중앙지법 신종열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승리와 유씨에 대해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앞서 유씨의 부인 탤런트 박한별(35)이 법원에 탄원서를 제출한 사실이 알려졌다.

법조계에 따르면, 박한별은 영장 심사를 받는 유씨를 위해 재판부에 탄원서를 냈다. 

박한별은 '제 남편은 이 상황을 회피하거나 도주할 생각이 전혀 없습니다. 불구속 상태에서 계속해서 충실히 조사 받을 것을 한 가정의 아내로서 약속드립니다'고 적었다. 유씨가 10차례 이상 경찰 조사에 성실히 출석했으며, 어린 자녀의 아버지라는 점도 덧붙였다.
  
유씨와 승리는 해외 투자자에게 성접대를 한 의혹을 받고 있으며, 클럽 '버닝썬' 자금 2억여원을 빼돌려 2016년 라운지바 '몽키뮤지엄' 브랜드 사용 명목 등으로 지출, 횡령한 혐의도 있다. 

박한별 부부는 '경찰총장'으로 언급된 윤모(49) 총경과 골프를 친 사실이 전해져 비난을 사기도 했다.

박한별은 2017년 11월 드라마 '보그맘' 출연 중 혼인신고와 함께 임신 소식을 전했다. 지난해 4월 아들을 낳았으며, 2년 여 만인 올해 2월 '슬플 때 사랑한다'로 복귀했다. 첫 방송 직후부터 남편 구설로 하차 요구를 받았다. 

박한별 / 뉴시스
박한별 / 뉴시스

박한별은 지난 3월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을 올리고 사과했다. 

"최근 남편 관련 논란과 사건들, 의혹들로 인해 많은 분들에게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면서 '모든 논란들에 대해 나도 함께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어떠한 결과가 나오더라도 이 모든 시련을 우리 가족이 바른 길로 갈 수 있게 인도하는 과정이라 받아들이겠다. 나의 삶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지면서 한 아이의 엄마로서, 한 사람의 아내로서 부끄럽지 않은 삶을 살아가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3월 19일 박한별이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

안녕하세요, 박한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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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최근 저의 남편과 관련된 논란과 사건들, 의혹들로 인하여 많은분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려 정말 죄송합니다. 
저와 평생을 함께 할 사람의 과거의 일들을 저와 무관하다며 분리시킬수는 없는일이라고 생각하고있었으나 현재 수사가 진행중이기때문에 제가 어떠한 말씀을 드리기가 너무나 조심스러운 입장이었습니다.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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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논란속에서도 드라마촬영을 감행하고있는건 제작사, 방송사, 소속사 외 아주 많은 분들과의 약속이기 때문입니다. 방송분량과는 달리 촬영은 지난해부터 들어가게되어 지금은 거의 후반부 촬영을 하고있습니다. 마지막까지 극의 흐름이 깨지지않게 ‘마리’의 인생을 잘 그려내는것이 저의 의무이기에 저는물론, 드라마관련 모든분들도 이와같은 생각으로 힘들어도 끝까지 최선을 다하고자 책임감있게 촬영하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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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에만 집중해야할 시기에 많은분들이 저를 걱정해주시느라 쓰여지고있는 시간과 마음이.. 모든게 다 너무 죄송스러워서.. 더 큰 피해를 주고싶지않아 죽을만큼 괴롭고 힘들지만 그럴수록 더욱 더 열심히 촬영에 임하고있습니다. 그거밖에는 이 감사한분들에게 보답할수있는 방법이 없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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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를 먹어가며 많은 경험들을 거치며 점점 성숙하게되고 바로잡아가는 과정이 인생이라고 생각합니다. 모든 논란들에 대해 저도 함께 책임감을 느끼고있으며, 어떠한 결과가 나오더라도 이 모든 시련을 저희 가족이 바른길로 갈수있게 인도하는 과정이라 받아들이며 이 드라마를 잘 마무리한 후 저의 삶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지면서 한 아이의 엄마로서, 한 사람의 아내로서 부끄럽지않은 삶을 살아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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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슬플때사랑한다’를 응원해주시고, 또 저를 응원해주시고있는 모든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다시한번 제 가족과 관련된 사회적 논란 속에 저를 질타하시는 많은분들께 고개숙여 사과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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