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배수정 기자) ‘녹두꽃’ 에서는 중반부를 들어서면서 조정석과 윤시윤 형제의 어긋난 운명이 그려졌다.
24일 방송된 sbs 드라마 ‘녹두꽃’에서는 이현(윤시윤)은 이강 대신 이방이 되고 차가운 야수 같은 모습으로 바뀌었다.
이현(윤시윤)은 자신을 향병으로 보내고 명심(박규영)과의 혼사를 깬 석주(최원영)와 함께 전쟁터에 가게 됐다.
이현(윤시윤)은 사또 앞에서 자신의 마음을 감추고 사또 대신 지휘관으로 가는 석주(최원영)와의 동행을 반가워했다.
하지만 석주(최원영)는 자신에게 앙심을 품은 이현(윤시윤)을 경계했고 신발을 내 주는 사람이 이현을 군에 보내는 일을 공모한 홍가(조희봉)라는 것을 알고 깜짝 놀랐다.
이현(윤시윤)은 석주(최원영)에게 고문으로 정신이 나간 홍가(조희봉)를 가리키며 “관노로 들였다”라고 했다.
이현은 집으로 와서 아버지 백가(박혁권)에게 “석주와 함께 전쟁터에 간다”고 말했고 백가는 “네가 엮은 거냐”라고 물었다.
그러자 어머니 채씨(황영희)는 “무슨 말이냐”라고 물었고 백가(박혁권)는 “뻔한 거 뭐하러 물어. 둘이 갔다 혼자 올 모양이지”라고 답했다.
이어 이현(윤시윤)을 찾아온 명심(박규영)은 “오라버니와 함께 전장에 나가신다 얘기 들었다. 제발 오라버니를 용서해라”고 부탁했다.
한편, 이강(조정석)은 동학군에서 집을 잃게 된 자인(한예리)을 위로하며 행복한 한 때를 보냈다.
그때 토벌대의 대포가 날아왔고 농민군인 이강(조정석)은 자인(한예리)과 함께 도망갔다.
토벌대에는 석주(최원영)와 함께 이현(윤시윤)이 도착했고 홍계훈(윤서현) 장군을 만나게 됐다.
이현(윤시윤)은 홍계훈(윤서현)장군 앞에 자신의 총솜씨를 보여줬고 석주(최원영)에게 “향병대 총알받이 하지 말고 내가 쓰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강(조정석)은 농민군들에게 자신이 자인(한예리)을 짝사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강(조정석), 이현(윤시윤) 형제는 각각 다른 이유로 농민군과 토벌대가 됐고 처절한 전쟁을 시작하게 되면서 시청자들에게 둘의 잔혹한 운명이 어떻게 펼쳐질지 궁금증을 자아내게 했다.
한편, 금요일 토요일 드라마 '녹두꽃' 은 1894년 동학농민혁명의 소용돌이 속에서 농민군과 토벌대로 갈라져 싸워야 했던 이복형제의 파란만장한 휴먼스토리다.
또 '녹두꽃'의 인물관계도 는 다음과 같다.
SBS 드라마 ‘녹두꽃’는 금요일, 토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