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강소현 기자) 친언니와 말싸움 도중 격분해 흉기로 수차례 찌른 10대가 검찰에 구속됐다.
24일 청주 청원경찰서는 말다툼 도중 친언니를 흉기로 찌른 10대 A씨를 살인미수혐의로 구속,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 사건으로 친언니 B씨는 팔과 등을 다쳐 병원치료를 받았다.
흉기를 휘두른 A씨는 자신의 범행을 119에 자진 신고한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평소 A씨는 친언니 B씨와 사소한 문제로 자주 다퉜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에서 A양은 "평소 사이가 좋지 않았는데 사건 당일 말싸움을 하다가 화가 나서 흉기로 찔렀다"고 진술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수차례? 어떠한 변명도 안된다”, “가족으로는 못살듯”등 분개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난 20일 부산 금정구 한 마트에서는 업주를 흉기로 위협하며 돈을 요구한 10대 2명이 특수강도미수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금정경찰서는 A군 등은 19일 오후 9시 7분께 부산 금정구 한 마트에서 업주를 흉기로 위협한 뒤 돈을 요구했지만, 업주가 우산으로 완강하게 저항하자 범행을 단념하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업주 신고를 받은 경찰이 가용 인력을 총동원해 범행 현장 주변에 배치하고 수사망을 좁혀나가자 겁을 먹은 A군 등은 인근 지구대에 자수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가출한 뒤 생활비를 마련하려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A군 등은 전날인 18일 한 마트에 들어가 범행에 필요한 마스크, 장갑 등을 훔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여죄를 조사한 뒤 A군 등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